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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던 아이옷을 주는데 최소 3-4년 이상 묵혀서 입혀야 한다면..

난싫은데.. 조회수 : 1,529
작성일 : 2010-11-15 09:56:10
친척분이 자꾸 딸아이옷을 주세요.
그게 벌써 1차로 부잣집아이가 입고, 그담에 그집 아이가 입고, 그리고나서 저희 주시는 거에요.
지금도 아동복 백화점 매장에 있는 옷들이 대부분이에요.(모# 까리#? 뭐 이게 엄청 많네요.)
근데 문제는 그 옷들이 대부분 이미 7-8년 되었고,
뭣보다도 우리딸이 아직 작아서 최소 3-4년은 묵혀야 입을 수 있어요.
이거 계속 보관해서 입혀야 되는 겁니까?
제 생각에, 남자애들 옷은 몰라도 여자애들 옷은 유행도 바뀌고 해서 몇년만 지나도 후줄근해 보이거든요.
그리고, 저희 형편이 아주 넉넉하진 않지만,
계절별로 마트나 인터넷 등에서 유행에 맞게 깔끔하게 입힐 정도는 됩니다.
아이는 지금 6살인데 정말 초등 2-3학년은 되야 입을 옷들이에요.
그동안 주신 것들 중 절반 이상은 버렸고, 아마 우리아이가 3-4살쯤부터 받기 시작한 거 같은데
제대로 입는 거 하나도 없네요.
이것들을 버리자니 옷이 너무나 멀쩡하고 관리가 잘 되어 아깝습니다.
그렇다고 주변에 딱히 줄만한 집도 없어요.
어떻게 하죠???
IP : 112.150.xxx.14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세요
    '10.11.15 10:00 AM (59.12.xxx.118)

    아주 저렴하게 파시면 안될까요?
    받은거 판다고 뭐라 할 사람도 있나 모르겠어요.
    아니면 택배비만 받고 드림해도 될꺼 같은데요

  • 2. **
    '10.11.15 10:07 AM (125.143.xxx.106)

    옷을 주시는 친척분한테 아이가 너무 오래 두었다 입혀야하니 주위에 다른 필요한 사람을
    주는게 나을듯 하다고 애기해주세요. 아마 그분 주위에는 옷을 바로 물려 입을수 있는 친구가
    있지 않을까요..^^; 저도 3-4년씩 묵혀서 물려 입는건 정말 싫어요. 보관도 마땅찮고..

  • 3. 아름다운가게
    '10.11.15 10:13 AM (203.111.xxx.18)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세요.

  • 4. ..
    '10.11.15 10:13 AM (175.117.xxx.77)

    좋은 옷은 좀 지나도 입겠더라고요. 바지 같은 건 유행 없이 입잖아요. 그리고 계절 아이템 같은 것... 스키복이나 폴라포리스 짚업티 같은 것도 있으면 유용해요. 너무 커서 감이 안오셔서 그런 거 아닐까요? 물려 받은 옷 있으면 스타일 다양하게 입힐 수 있어서 좋던데... 옷을 그냥 두면 색이 더 바래서요. 전 받으면 깨끗하게 세탁해서 보관해요. 이번에 아이 스웨터 하나 백화점에서 사주려고 봤는데 왜그리 비싸던지요.. 결국 동네 옷가게에서 하나 사줬는데 입힌지 몇시간만에 보풀이 일더라고요. 싼 게 비지떡이네.. 했어요.

  • 5. 난싫은데..
    '10.11.15 10:16 AM (112.150.xxx.149)

    말하기 좀 그래요. 시댁 쪽 친척이라.. 다른데 달라는 사람 많은데 너무 아까워서 우리딸 준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다른 데 주시라고 해요.. 버릴 건 버리고 입을 거 입으라고 하신답니다. / 글고 사실 택배 보내는 거 정말 귀찮지 않나요. 물건 싸고 택배 부르고 시간맞춰 기다려야 하고, 돈받고 팔 물건도 아닌데ㅜㅜ 저 좀 못됐죠..

  • 6. ...
    '10.11.15 10:21 AM (123.109.xxx.101)

    지금은 싫어도 몇년만 더 받아보세요.
    학교 들어가면 학교 바자회에 내도 되구요.
    엄마눈도 어느정도 낮아져서 받은 옷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
    그분도 참 정성이시네요. 정말 그렇게 택배로 부치기 쉽지 않은데..

  • 7. ..
    '10.11.15 10:23 AM (122.101.xxx.181)

    좋은 옷이라면 주위에서 달라는 사람이 많을텐데도 챙겨 주시는거 감사한일 같아요.
    주신는분 말씀대로 가려서 입히시면 될듯합니다.
    제가 딸 있음 받아오고 싶네요 ^^;

  • 8. 난싫은데..
    '10.11.15 10:27 AM (112.150.xxx.149)

    ...님, 그분이 택배로 부치는 건 아니구요. 일년에 두세번 만날 일이 있는데 그 때 가지고 오세요. 제가 누군가에게 드림을 하거나 할 경우 택배 보내는 걸 말하는 거에요 / 사실 정성이시죠. 하얀 옷이 많은데 정말 다 깨끗해요. 전 빨기 귀찮아서 하얀옷 안사거든요. 하얀옷 입히면 아무래도 아이에게 잔소리를 더 하게 되거든요.

  • 9. ...
    '10.11.15 10:30 AM (119.64.xxx.20)

    모다까리나 정도의 옷이면 주변에 필요하신분 드려도 좋아라 할거 같은데요^^;
    뭐...글쓴님 아이 입는거 확인할것도 아닐꺼니깐..^^;

  • 10. .
    '10.11.15 10:32 AM (183.98.xxx.10)

    마트나 인터넷에서 유행에 맞게 깔끔하게 입히는 것보다 몇년 된 모다까리나가 더 나아보일거 같은데요.

  • 11. 저는
    '10.11.15 10:45 AM (118.222.xxx.37)

    입힐만 하더라구요,,7년 차이나는옷인데 그분은 그분이 고이 갖고 있다가 세탁 깨끗히 해서
    주셨는데 옷들이 다깨끗하고 예뻐서 그닥 차이가 안나더라구요,, 우선 받은 옷이 있으니까
    부족한 부분옷만 사서 입혀요,,전 좋더라구요,,,,

  • 12. ^^
    '10.11.15 10:48 AM (125.130.xxx.158)

    속에 입는 옷들은 아무래도 안입혀지는데 잠바나 코드같은건 받으시는데로 맘에드는거 골라서 세탁싹해서 걸어놓으셨다가 입히면 괜챦아요.
    겨우 한해정도 입혀서 온거기때문에 깨끗한상태가 많거든요. 겉옷은...

    그런데 속에입는옷들은 ... 아무래도 손이 안가더이다.
    우리도 언니한테 옷받아서 3~4년 묵히는데 그렇더라구요.

  • 13. 애들 옷도
    '10.11.15 11:06 AM (119.67.xxx.4)

    은근 유행이 있어서...
    입던 옷은 괜히 후줄근...

    좀 터울있게 딸을 낳아서 큰 애 옷을 다 보관해두었는데
    막상 작은애 입힐 즈음이 되니... 입힐만한게 별루 없더라구요.
    게다가 초등학생들도 요샌 약아서 엄마가 입혀주는대로 잘 안입구요.
    제 생각엔 분리수거 하시덩가 재활용 옷가게에 기부하심이...

    참! 그래서 저도 요샌 큰아이 옷도 계절 바뀌면 거의 버리는편입니당~
    누가 달래도 왠간한거 빼곤 안주고요...다 쓰레기되니까~

  • 14. 모다까**
    '10.11.15 11:11 AM (222.110.xxx.64)

    저희 아이도 세번째로 거쳐 입는 옷들이 많은데 워낙 비싸고 좋은 옷들은 10년이 넘어도 좋던데요. 거의 나이가 10년 넘게 차이가 나네요 ^^

    저도 옷장에 2,3년 후로 입힐 옷들이 엄청 쌓여있어요.
    그래도 저 옷을 살려면 돈 백은 들텐데...생각하며 고맙게 받아 입힌답니다.
    면티나 이런건 후질근해지지만 스웨터, 가디건, 코트 이런건 잘~ 입히고 있어요.
    그냥 마트나 이런데서 산옷보다 관리만 잘하면 귀티나 보이고 좋아요..
    그리고 후즐근한 옷도 다 보관하다 보면 한두번씩이라도 입힐 때가 있으니 그것도 좋구요 ^^

  • 15.
    '10.11.15 11:17 AM (121.182.xxx.174)

    7년차 나는 큰 아이것도 뒀다가 입히는데요.
    막상 아이 금방 자라고요,
    여자애라면 종류별로 구색 갖춰야할 것도 많아서
    있으면 고맙죠.
    저도 좋은 옷들은 남주기 아까와서
    누구라도 물려주려하는데, 그 마음을 귀찮게 여기는 분도 있군요.
    보세옷도 멀쩡하던데,
    비싼 옷들은 몇년 지나도 멀쩡하죠.
    애들 옷이 유행 타는 것도 아니고요.

  • 16. ~
    '10.11.15 11:24 AM (125.187.xxx.175)

    저는 좀 오래된 옷이라도 관리만 깨끗하게 되어 있다면 감사히 받겠어요.
    요즘 아이들 옷 좋은 거 입히는 엄마들이 참 많더라구요. 웬만한 성인 옷값 하는...
    저는 금방 자라는 애들 옷에 돈 많이 들이는 건 아까워서, 겨울 겉옷이나 좋은 거 사주고 나머지는 물려입을 수 있으면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여자애들은 옷이며 신발이면 종류가 다양하잖아요. 그거 일일이 사입히려면 돈과 수고가 엄청나겠던데...
    정 싫으면 기증을 하세요. 그 정도의 수고는 옷 쇼핑하는 수고에 비하면 암 것도 아닐텐데요.
    경제적으로 많이 넉넉하신가봐요.

  • 17. ...
    '10.11.15 11:28 AM (123.98.xxx.18)

    그분이 생색만 크게 내는게 아니면 그렇게 싫을것도 아닌데
    그런데 내가 옷 골라서 사고 싶은 자유를 침해하는거 같아서 싫으신지
    (제가 잠깐 그런마음이 든 적이 있음). 아님 집에 쌓아둘 공간이 부족해서 그러신지.

    그런데요 그런거 전혀 없는 사람들은 좀 아쉽답디다.

  • 18. 원글이
    '10.11.15 12:10 PM (112.150.xxx.149)

    네.. 고마운 마음으로 잘 보관하는 게 맞겠네요. 적당히 잘 골라내서 잘 두었다가 아이 크면 입혀야겠어요. 언니처럼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19. 아~
    '10.11.16 3:32 AM (203.130.xxx.123)

    잘생각하셨어요. 저도 비싼 브랜드 자주 물려받는데 의외로 7년묵어도 이쁘던데요.
    솔직히 저렴한옷은 막입고 막빨기도 해서 더더욱 후즐근해지는거같아요.
    비싼옷은 아마 좋은날입힌다고 아끼다가-.-; 더 깨끗할 확률이 높지요.
    물론 디자인 자체도 클래식하고 라인도 잘빠졌고 원단도 좋아요. 어른옷이나 똑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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