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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교로 찾아가서 물어보면 진상일까요?

초등아이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10-11-15 08:48:15
지난 여름방학부터 아이가 학교대표로(여러명이) 영어연극 연습을 3개월간 하고 대회나가서 우승했어요.

참가한 아이들 모두 정말 고생많이 했어요.

연습하러 아침일찍 등교도 하고 방과후 하교도 늦게하면서 정말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했지요.

지난 주말 학교안내장을 받아왔는데

대회 우승소식과 참가한 아이들 학년과 이름이  실려있는데 우리 아이 이름이 빠져있어서 순간 당황했어요

소식지를 전해주는 아이의 어두운얼굴빛.. 자기 이름이 없다고....

딸애 딴에는 학교 대표라는 자부심으로 집에 와서도 열심히 대사 외우고 했지요.

일단 아이한테는 뭔가 착오가 있나보다 엄마가 선생님께 물어본다고 달래서 학교 보냈는데

제가 직딩이다 보니 사실 총 리허설때에도 못 가봤어요..

오늘 점심시간에 시간 내서 담당했던 선생님을 찾아뵙고 어찌된 상황인지 물어보고 싶은데

이러면 흔히 말하는 진상엄마 일까요??



IP : 124.50.xxx.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15 8:52 AM (125.131.xxx.59)

    고의로 뺐을리는 없지 싶고 소식지 작성하다 누락된 것 같은데요.
    원글님이 원하는 결론은 어떤 것인가요.
    학교에서 소식지를 새로 만들어 전교에 배포하는 것?
    담당 선생님이 아이에게 실수를 사죄하게 하는 것?

  • 2. ㅇㅇ
    '10.11.15 8:54 AM (119.64.xxx.152)

    일단 전화로 먼저 문의해보심이 어떨지 싶네요..
    문자 보내면 선생님이 답을 주시지 않을까요..

  • 3. 초등아이
    '10.11.15 8:55 AM (124.50.xxx.70)

    음님~~
    주간학습 안내 뒷면에 학교 행사안내를 작성했더라구요.
    제 마음은 소식지를 새로 만들어서 다시 배포하는건 아니구
    이번주 주간학습 안내 뒷면에 정정기사(?)를 쌤께 말씀 드려볼려구요..
    선생님의 실수를 아이에게 사죄하라는게 아니라 아이가 납득할수 있게금 설명이라도
    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 4. 초등아이
    '10.11.15 8:56 AM (124.50.xxx.70)

    oo님~
    문자를 한번 보내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전화나 문자 보다는 얼굴 보고 얘기하면 좋을듯 싶었거든요?

  • 5. 애기가
    '10.11.15 8:59 AM (121.189.xxx.136)

    실망이 컸겠네요,,,열심히 하고,,,당연히 이름도 올랐으리라,,,생각했을텐데,,,

    찾아가기까진 뭐하고,,,,선생님께 전화드려서,,,,이름이 빠졌다고 말씀드릴 순 있을것 같아요,,

    엄마도 엄마지만,,,아이 실망하는 눈빛보면 안됐잖아요,,,실제로 열심히 했고 상도 탔고,,,

    근데 본인 이름만 빠졌으니,,,,

    전화해서 여쭤보는건 괜찮다고 봐요,,

  • 6. ㅇㅇㅇ
    '10.11.15 8:59 AM (118.36.xxx.150)

    아이가 많이 서운했을 듯 해요.
    자기 이름만 쏙 빠졌다면...

    지금 다시 주간학습 소식지에 이름을 넣을 순 없으니
    아드님 반 애들이 가져가는 소식지란에다 한 줄 더 넣어달라고 요구해도 되지 않을까요.

    열심히 연습하고 우승했는데
    본인 이름만 빠졌다면 충분히 서운할 상황입니다.

  • 7. 제가...
    '10.11.15 9:04 AM (211.107.xxx.199)

    다 서운하네요.
    어머님이 꼭!!! 확인해주세요...

  • 8. 먼저
    '10.11.15 9:07 AM (125.177.xxx.193)

    전화를 해서 물어보세요.
    이건 꼭 확인을 해야할 일이잖아요. 애가 얼마나 실망이 컸겠어요.

  • 9. .
    '10.11.15 9:24 AM (125.245.xxx.2)

    아뇨,,얼른 전화해보세요!
    그런거 은근 속상합니다.
    제 아는 애도 1학기때 전교 임원 되었는데 명단에 다른 애 이름이 올라가고 걔가 빠져서..
    물론 담당샘이 잘 못올린 건데요,엄마가 많이 화나서 야단이더라구요.
    관심 없는 학부모님들은 그걸로 판단하는거고,당사자 아이는 기분이 상하니까요.

  • 10. 이 정도는
    '10.11.15 9:45 AM (61.254.xxx.129)

    충분히 확인하셔도 됩니다. 극성도, 진상도 아니에요.
    뭘 다시 해놓으라는게 아니라 엄마 입장에서 물어볼 수는 있는거죠.
    무엇보다도 3개월이나 고생했던 아이에게 너무나도 큰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아마 학교에서 실수한 것 같다, 같이 확인해보자~ 하시고
    나중에 납득할 만한 설명 들으시면 아이에게도 설명해주세요.
    실수였고 네가 잘한 것은 변하지 않고 다들 알고 있으니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그냥넘어가는 것과 한번 확인하는 것은 다르죠.
    그 이름 실리는게 별것 아니라고 하더라도 어떤 의미인지는 선생님도 잘 아실꺼에요.
    따지듯이 아니라 어찌된 영문인지 물어보시고, 아이가 실망해서 아쉽다..정도의 말씀만 점잖게 하시면 되죠~!!

  • 11. ^^
    '10.11.15 9:49 AM (24.10.xxx.55)

    그정도야 당연 실수 아닐까 싶구요
    정정보도 해달라고 하기는 좀 그런 사안 아닌가 싶어요
    전화를하시던 찾아가시던... 도대체 왜 빠진거냐 이런스타일로는 묻지 마시구요
    아이가 열심히 하고 상타서 너무 기뻐했는데
    요번에 자기이름만 빠져 상심이 너무 크다 .
    아이가 자꾸 묻고 궁금해하는데
    뭐라고 말을 해줘야 할지 몰라서 난감하고 아이가 상심하니 엄마인 저도 좀 속상하다
    이렇게 말씀을 해보세요
    사실 이런다고 안나갈 정정보도가 나가지야 않겟지만
    일단 애는 납득시켜야 하니까요
    어차피 내게는 중요하지만 알사람은 다 알구요
    누구는 출전은 했는데 이름만 빠졌다 이런것까지도 알만한 사람은 금방 아니 너무 속상해마세요
    당사자 아닌 사람은 있는지 없는지 아무 관심 없어요 ㅎㅎㅎ

  • 12. 원글
    '10.11.15 9:57 AM (121.161.xxx.163)

    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00님 조언대로 담당쌤게 통화가능한지 문자로 물어보고 통화했어요.
    전화한 제가 무색할 정도로 너무 죄송하다고 검토해봤어야 하는데 못했다고
    죄송하다고 그러시는데 제가 다 무안할정도네요.
    쌤께서 먼저 아이가 실망이 컸겠다고 아이한테 잘 이야기 하겠다고 그러시네요.
    쌤이 큰 실수를 하셨다고 아이 따로 불러 얘기하시겠다고 하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휴~다른사람들에게는 별거 아니겠지만 아이가 3개월 내내 고생한게 생각나서
    많이 서운했거든요~~
    다시한번 댓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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