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는 유치원문제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었고
아이가 엄마랑 떨어지는것이 어려웠고 불안도 있었고 그랬던것같아요
그래서 5세다니던 유치원은 본인이 안간다고 해서
6세에 집가까이 유치원 옮겼는데 이곳도 1학기동안 안가고 싶은 날이 더 많았어요
그런데 2학기 되서 차츰 안정도 되고 즐거움도 찾고
혼자 노는것도 많이 줄고 이제 적응하게 되었는데요
아이가 출생시부터 인큐베이터에서 한달넘게 있었고 건강상 여러 문제가 있었고 수술도 2번이나 했었거든요
그래서 인지 불안이 있었던것같아요. 직장도 접고 3년정도 각고의 노력을 들여 이제
어느정도 안정이 된것같아요 정서적으로나 건강상으로도요.
문제는 제가 3년정도 쉬고 나서 내년에 직장을 나가게 되서
직장 근처에 집과 유치원을 구하려고 하는데요
종일반 있는 유치원으로 옮기려고요. 갈때 데려다주고 올때 데려오면 좀 편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막상 하려고 하니 이럴거면 차라리 6세 2학기때부터 그 유치원으로 옮겨 연습을 했어야했는데
이미 늦은것같고
딱 3월부터 엄마도 나가고 유치원도 바뀌고 하면 애가 힘들어할것같아서요
그래서 유치원을 계속 보내자니
지금 유치원은 종일반도 방과후 수업도 없다는게 큰 문제네요
그럼 유치원 끝나고 2시부터 5시-6시까지는 어딘가에 맡겨야하는데
제가 애보는 아줌마한테 디어서 아줌마는 안쓰고 싶거든요
아빠가 좀 시간이 자유로와 잠깐은 봐줄수있지만
본인도 일이 있는데 매일 그럴수는 없고요
정말 고민입니다.
3-4시간 정도 아이를 믿고 맡길만한 곳 어디 없을까요?
아니면 그냥 종일반 있는 곳으로 가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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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겨우 적응한 아이, 직장때문에 유치원 옮겨야하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6세아들엄마 조회수 : 255
작성일 : 2010-11-14 23:15:47
IP : 121.167.xxx.1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얼떨떨
'10.11.15 12:31 AM (59.25.xxx.32)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겨우 적응한 곳이라면 저 역시도 옮기는데 고민이 될것같아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봐선 옮기시는게 맞지 않을까요?
6살이면 저희 아들이랑 동갑이예요
이제 어느정도 대화가 가능할것같아요..상황설명을 하시고, 아이와 충분히 대화를 하심 좋을것같아요..
저도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싫어해서 어린이집 이야기를 자주하는데요~
그런 관심들이 아이에 대한 마음을 알수있는 계기가 되는것같았어요..
지금도 한번씩 가기 싫다고 하는데요~
무조건 가라는 소리보다는 왜 가기 싫은지~무슨이유가 있는건지 먼저 물어보면서~
가서 재미있는 일이 혹시 있을찌도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서로 나누어봅니다..
억지로 가게하는 마음..정말 무겁지만~
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좋아지는거라고 생각하면서..보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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