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배우자가 먼저 가면 더 빨리 늙나봐요...

홀로서기 조회수 : 1,803
작성일 : 2010-11-14 21:05:33
주변에 남편분을 먼저 보내신 분아 게신데, 낼 모레면 환갑인데
요즘은 이 나이가 옛날에 비하면 아직 젊다는데 이 분 부쩍 늙는게 눈에 보여요.
외모는 그냥 그런데 정신적인 부분이 특히요..
보통의 노화현상인건지 모르겠지만 좀 중심도 못잡고 감정기복이 심한 것도 그렇고
남한테는 티를 날 안내는데 부대껴야 하는 가족한테 심하게 대하는 거 같아서요.
원래 배우자를 먼저 보내면 남은 사람이 많이 변하나요?
IP : 125.142.xxx.2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변하면 이상
    '10.11.14 9:14 PM (211.224.xxx.4)

    안변하면 이상하죠.
    인생을 같이하던 사람이 가버렸으니
    얼마나 쓸쓸하고 황망할까요...

  • 2. 금방
    '10.11.14 9:18 PM (180.230.xxx.93)

    따라서 돌아가시는 분도 계세요.
    한 쪽 날개였던 동반자를 잃었으니
    제정신갖기가 힘들겠죠.
    그 공허함과 쓸쓸함을 어찌 말로 할까요?
    저희 어머님은 아버님이 돌아가시고나서
    길을 어찌(?) 걸으셨길래
    오토바이에 치이셔서 4개월을 병원에서 보내셨어요
    동네어른은 치매가 더 심해지셨고요.
    혼자되신분 주위에서 많이 보듬어드려야 겠더라고요.

  • 3. 살아가면서
    '10.11.14 9:22 PM (121.190.xxx.7)

    생기는 일들중에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은거 든데요.
    밖으로는 티안내려는 사람들이 가족에겐 푸는 편이죠.
    도움이 되는 강좌든 뭐든 밖으로 불러내야 할텐데요.
    지혜롭게 넘기지 못하면 나중에 가족이 힘들어지죠.

  • 4. ...
    '10.11.14 9:46 PM (116.40.xxx.206)

    수영장에 남편 병간호 10년정도 한 아줌마들이 꽤 있는데요
    차라리 남편 죽고나서 확~~피어나던데요
    특히나 중풍처럼 온갖 수발 다 들어야 하는데 가정에서 간호 할 경우
    아내가 젤 힘들죠. 자신들도 60대이니 건강 챙겨야 하는데 남편간호 땜에 엄청 힘들어 하셨죠

  • 5. 통계
    '10.11.14 9:57 PM (59.10.xxx.172)

    여자는 과부가 오히려 젊게 오래 살구요
    남자는 아내 있는 사람이 젊게 오래 산답니다

  • 6. ..
    '10.11.14 10:13 PM (119.204.xxx.86)

    아는 분은 남편이 가고나서 속도 좋아지고 얼굴이 활짝 피더라구요
    자상하고 잘 챙겨주는 배우자라면 모를까
    아내에게 불같은 성격을 보여주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가고난뒤 여자얼굴이 젊어진답니다

  • 7. -------
    '10.11.14 11:13 PM (125.134.xxx.199)

    하하 맞아요, 과부ㅋㅋ
    여자는 혼자살면 오히려 더 생생?하던데요.
    노처녀도 그렇고, 같은 나이또래 아줌마보단 확실히 피부상태나 그런게 젊어요.

  • 8. ^^
    '10.11.14 11:23 PM (114.202.xxx.92)

    남편 죽은 스트레스가 가장 힘든거라고 통계나온것 봤어요. 길어도 1년정도면 맘에는 남아도 다 훌훌털고 일상으로 돌아오던데요. 특히 여자분들은 더 젋게 생생하게 사신다에 동감해요. 저희 회사에도 계신데 본받을 점이 많은 분이세요.

  • 9. 당연한 거 아닌가요
    '10.11.15 10:14 PM (211.107.xxx.67)

    세상의 가장 큰 충격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657 다육이 왜 인기죠? 4 포근이 2010/05/07 1,750
538656 어버이날 꽃배달 지금 주문할 곳 있을까요? 1 도와주세요 2010/05/07 441
538655 기훈이 노래 5 데꼴로레스~.. 2010/05/07 759
538654 이게 결혼인가^^; 8 새댁 2010/05/07 2,706
538653 이사를하는데요..에어컨 냉방비용 에어컨 2010/05/07 439
538652 신혼부부 특별공급자격에 관해 알고계신가요..? 3 이제시작~ 2010/05/07 865
538651 배넷저고리인데... 밑이 길게 빠진걸 뭐라고하나요?? 3 출산선물 2010/05/07 584
538650 잇몸에서 고름이 나와요..ㅠㅠ 8 ㄷㄷㄷㄷ 2010/05/07 2,570
538649 추모관 속에 뭘 넣을까요? 2 2010/05/07 434
538648 단식투쟁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MBC노조위원장 병원에 실려 6 .. 2010/05/07 425
538647 천안함 거짓말 - 붕괴 일보직전 이네요 10 카후나 2010/05/07 2,632
538646 연대 노천강당이 정문에서 먼가요? 6 내일가요 2010/05/07 643
538645 오늘 한강공원에서 애가 다쳤어요. 4 진빠진 맘 2010/05/07 848
538644 오은선씨는 왜 ... 30 왜그럴까.... 2010/05/07 11,712
538643 저녁 메뉴 뭐하셨어요? 9 궁금 2010/05/07 1,222
538642 하이힐을 계속 신으면 종아리가 날씬해질까요? 8 궁금 2010/05/07 2,397
538641 지난번에 어떤 엄마가 글 올리셨던데 몰라서요 2010/05/07 550
538640 영문법 인강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2 초4 2010/05/07 1,043
538639 사면발이퇴치 9 2010/05/07 3,351
538638 금팔았어요 11 용준사랑 2010/05/07 2,250
538637 노란색 고어텍스.. 세탁은? 6 세탁기 2010/05/07 774
538636 미친 넘들이네요..충주대학교 물리치료학과에서 23 정말 2010/05/07 5,665
538635 명동에 부모님 모시고 갈 만한 식당있나요? 6 추천.. 2010/05/07 1,139
538634 포인트올리면 2 용준사랑 2010/05/07 355
538633 "검찰 '천안함 허위사실 유포' 본격수사" 7 세우실 2010/05/07 605
538632 아무리 같이 살지못하고 ....애처롭다지만... 1 시어머니만 .. 2010/05/07 1,032
538631 저에게 용기나 희망이라도 주세요.. 5 면허만 봐도.. 2010/05/07 478
538630 LGT로 통신사 이동을 했는데요.. 1 공짜 문자 2010/05/07 462
538629 급질!!! 죽순 손질법 좀 가르쳐주세요!!! 2 죽순녀 2010/05/07 4,614
538628 벼룩? 2 용준사랑 2010/05/07 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