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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립니다.^^
글이 대문에 걸려서 지울께요.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1. 진실의말씀
'10.11.14 2:34 PM (115.139.xxx.30)여자분들이 한눈에 보고 다 '와아~' 할 남자가 선이나 소개팅에 왜 나가겠습니까?
나갈 타입이 있긴 하죠. 욕심이 아주 많아서, 욕심 채워줄 상대를 그동안 못만났거나(무슨 욕심일지는 알아서 생각),
아니면 성격이 아주 고약해서 100일 가는 상대가 그동안 없었거나.2. ㄴㅁ
'10.11.14 2:34 PM (211.238.xxx.9)ㅎㅎㅎ
같은 미혼으로써 기분 나쁘긴 하네요...3. ..
'10.11.14 2:36 PM (110.15.xxx.13)친구분 말이 좀 기분 나쁘지만 사실이기도 합니다..
정말 모든 걸 다 갖춘 남자는 옆에서 가만 안두죠..
서로 집안보고 하는 맞선이 아닌 다음에야 소개팅에 나올 일이 거의 없어요..4. ...
'10.11.14 2:37 PM (221.138.xxx.230)친구말이 듣기에 좀 거시기 하겠지만 ,조금도 틀리지 않은 딱 맞는 말입니다.
그래도 친구니까 진솔한 얘기를 해주는 것이죠.
어디 내 놓아도 안 빠지는 직업 조건에 외모까지 훌륭하다면 지금까지 남아 나겠어요?5. 맞는말
'10.11.14 2:40 PM (59.27.xxx.191)친구말이 맞긴 맞아요. 뭐 그렇다고 원글님이 꼭 하나 빠진 남자 만나야 한다는건 아니에요. 원글님도 소개팅 더 열심히 해서 완벽한 남자를 찾으셔야죠. 하지만 정말 완벽한 남자들은 대부분 짝이 있고, 설사 싱글이 된다해도 바로바로 다시 커플됩니다. 20대 후반으로 갈수록 좋은 여자는 널렸는데, 좋은 남자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어요. 다 여자친구 있어요. 이건 아무리 여자쪽 스펙이 뛰어나도 마찬가지에요. 남자는 스펙이 뛰어나면 여자가 줄을 서지만, 여자는 딱히 그렇진 않지요.
6. ㅎㅎ
'10.11.14 2:40 PM (112.148.xxx.216)남아 있을수도 있지요.
서른살에 저 만나서 결혼한 울 남편, (^^)
마흔 중반이 되어도 너무 멋있어요...(이거슨 자랑댓글? ㅋㅋ)
희망 버리지 마세요. 그 친구분 너무 편협하시네요. ㅎㅎ7. .
'10.11.14 2:40 PM (122.42.xxx.109)근데 부자시댁에 남편 대기업사원에 맞벌이하는 친구가 뭐더러 원글님에게 질투를...?
8. 엉엉
'10.11.14 2:43 PM (96.234.xxx.162)그렇죠??
어제 기분이 완젼...ㅠ.ㅠ 우울데쓰였는데요..
부자시댁이지만 아직 돈이 풀린것도 아니고.....
지기 싫어서 얘도 같이 일하는듯 하거든요..
남편은 그저 그런 사원.....9. 공식무
'10.11.14 2:47 PM (221.138.xxx.230)남녀 간 문제에는 절대 원칙이나 공식 없어요.
28 이면 한참 빛을 내 뿜을 때입니다.
열심히 찾으세요. 소갱팅도 해 보고 좋은 남자 눈에 띄면 꼬셔도 보고 중매로도 보고 ,절대
기운 잃지 마세요.10. 짱께이싫어
'10.11.14 2:49 PM (115.139.xxx.30)저 위에 '여자들은 20대 후반으로 갈수록 좋은 여자들이 널렸다' 라는 건
여자들끼리만 그리 이야기하는 겁니다, 남자들은 그렇게 생각 안해요, ^^;
남자들도 '30대 중반쯤에 좋은 총각들이 널렸는데 여자들이 못알아본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자분들, 거기 동의하시나요? ^_^;;;11. 엉엉
'10.11.14 2:56 PM (96.234.xxx.162)휴님~~
이 친구가 소개시켜준거 아니에요!!! 주선자는 따로 있어요. ㅋ12. 근데
'10.11.14 2:58 PM (112.148.xxx.216)남초 사이트에서 이런 비슷한 얘기가 나온적이 있는데
20대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여자들이 가장 현명하고 아름답다고 결론을 내렸던 걸로 기억해요.
남자들이라고 달리 생각하는거 아니에요. 외모만 본다고 생각하면 오산인것 같고..
겪을 일도 겪어보고, 사회생활도 좀 해봤고, 배려도 할줄 알고, 공주병도 버릴줄 아는
20대 후반~30대 초반이 가장 연애+결혼 상대로 적절하다라고 그랬어요.13. .
'10.11.14 3:21 PM (175.123.xxx.78)이쁘고 집안좋고 직업좋고 성격좋은 여자분을
주변에서 가만히 안 놔두는거랑 비슷하겠죠~
제 남편이 32살에 저 만나서 33에 결혼했는데,
그때도 보니까 두루두루 다 괜찮은(외모,학벌,집안,직업,성격까지) 친구/직장동료는
이미 유부남이든가, 결혼할 여자친구가 있더라고요.
직장에도 보면 괜찮은 남자들은 입사 하면서부터 애인 있는 경우가 많고요 ^^;;14. ..
'10.11.14 3:30 PM (110.14.xxx.164)아직 좋은 나인데 친구가 너무했네요
해주고도 욕먹는게 이런 경우에요 차라리 해주지 말던가..
이쁘고 집안 괜찮고 똑똑한 여자도 남자 없는경우 있고 남자도 그래요
애인있다고 다 쭈욱 사귀는것도 아니고 사귀다 헤어져 싱글인 경우도 많고요
30 많이 넘으면 몰라도 아직은 창창한 나이에요15. ...
'10.11.14 4:42 PM (124.60.xxx.46)친구분이 딱히 틀린 말을 한 건 아닌 듯해요. 원글님이 나이 많다던가 그런건 절대 아니지만 친구분 말을 심하게 꼬아 들으시는게 스스로 괜한 자격지심이 드는건 아닌가 싶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16. ^^
'10.11.14 6:01 PM (58.143.xxx.250)주변에 소개팅하는 후배나 친구들 보면서 느끼게 있다면 지치거나 실의에 빠지지 않아야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어요.
한번에 이러면 앞으로 더욱더 스트레스 받아요.
말처럼 쉽기만 한 것은 아니겠지만 28이면 절대 많은 나이 아니니
소개팅 자체를 즐기시기 바래요.17. ㄴㄴ
'10.11.14 7:00 PM (113.199.xxx.123)쉽게 맺어지지 않는건 남녀 모두 바라보는 곳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인연찾기가 어렵다는..^^18. 흠..
'10.11.14 7:36 PM (125.178.xxx.16)원글님 좋은 나이이신건 사실이죠.
근데 시간이 정말 휙~~하니 지나간다는 것도 사실이랍니다. ^^;;
저두 선 적잖이 봤는데 그나마 선 초창기에 보게 되는-만났던 당시엔 내눈에 안 차는-사람들이 내가 만날 수 있는 나름 상위레벨의 남자들이란 거...진리던데요. ㅎㅎ (능력, 성격, 집안..모두 다.)
나이 들어서, 회사 생활 하면서 내 스펙도 높아지고 상대방의 사회/경제적 능력도 높아지는 건 사실인데, 나이에 비례해서 순수함이나 그나마의 열정. 이런건 급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두어살 더 먹어서 선 자리에 나오는, 소위 전문직의 남자들은 백이면 99는 '거래'를 바라고 나오는 케이스들이에요. 여자들에게 정말 불리한 불공정한 거래...
...뭐, 뭐든 부딪혀보고 경험해봐야 후회도 없는거고 납득도 가는거니 많이 부딪혀보시길 바랍니다.
^^19. 불편한진실
'10.11.14 7:39 PM (115.139.xxx.30)바로 위 흠..님께서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해 주셨군요.
'왕자는 없다'라는 책이 있는데, 30 넘어 선이나 소개팅으로 대박을 바라는 여자분들은 꼭 한번씩들 읽어보시길.20. 음...
'10.11.14 8:00 PM (175.112.xxx.247)친구분 말이 틀린건 아니에요.
괜찮은 20대후반~30대초반 남자들은 대개 짝이 있드라구요.
싱글이 되도 금방 또 여친 생기고...
그래도 원글님의 외모는 모르겠지만
스펙이 좋으시니 벌써 눈을 낮추실 필요는 없으실것 같구요.
28,29이 제일 소개팅 잘 들어올때이니
올해 내년을 노려서 멋진 남친 만드시길 바래요^^;
저도 29부터 소개팅 열심히 해서 30에 울신랑 만났는데요.
29살에는 한번에 3명도 만날만큼 소개팅이 줄줄이었는데
30살 되니 갑자기 소개팅이 씨가 마르더라구요.
울 신랑도 사실 29살에 만났던 남자들보다 외모적 조건은 좀 떨어졌었어요.
만나나 정들어서 결혼했답니다.
물론 지금은 최고의 선택이라 자부하지만요^^;;21. 28세..
'10.11.14 11:15 PM (114.200.xxx.81)28세면 얼마나 꽃같은 나이인데 소개팅에 떨이(?) 나온 32세가 짝일려나요..?
물론 잘나가고 잘생긴 남자면 주변에서 가만두진 않죠. 그런데 그런 사람들도 더러 소개팅 나오긴 해요. 애인하고 헤어지고 빨리 다른 여자 만들고 싶을 때라거나..
그리고 저는 소개팅 보다는 그냥 주변에서 좋은 남자 골라보라고 하고 싶어요. 소개팅보다는 주변에서 어떻게든 알게 된 괜찮은 남자와 인연을 만드는 게 더 낫다고 봅니다.22. 원글님,
'10.11.14 11:49 PM (203.130.xxx.123)제가 원글님 친구같은 결혼해서 넉넉하게 알콩달콩 잘사는데요.
그 친구분은 나름 원글님 생각해서 얘기한걸꺼에요.
원글님 나이가 아직은 딱좋은데, 결혼할 남자에 대한 정확한 주관이 생기지못한채로
2~3년 넘기면 그땐 정말 괜찮은 남자찾기 어렵거든요.
원글님이 생각해보세요, 괜찮은 남자가 집에만 갇혀있다가 소개팅하러 나오는것도 아니고,
회사면 회사, 학교면 학교, 주변에 사람들이 득실득실할텐데요.
어쨌거나 계속 선이나 소개팅을 보시게되면 갈수록 더 마음에 안차는 남자들이 나타날꺼에요.
좋은 학벌,좋은 외모,좋은 매너, 좋은 집안에 자신감,비젼,거기에 필까지 통하는 남자,
아니 왕자 말구요.
나에게도 모자란 부분이 있는데 (인간이라면 누구나그렇겠지만) 내가 미래의 남편에게 이해받을 단점은 무엇이며, 이해할수 있는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를 심각하게 고민해보시길바래요.
만약 선이나 소개팅을 1년에 100번정도 할 자신이 있으시다면,
사랑에 실패해서 우연히 소개팅을 하게되는 멋진남이나, 정말 일,공부에 치여서 연애를 못하고
친구에게 끌려나온 역시 멋진 남자를 만나게 될수도 있습니다.
정말 제 친구(남자)는 그렇게 인연을 만났거든요. 집안의 문제로 선만 100번가까이 봤더니,
인연을 만났다고합디다. 웃긴건 그친구 인연인 여자분도 만만치않게 선봤다는...^^
둘다 까다롭기로 그지없는 조건좋은 (외모도 출중한) 사람들이라 가능하지않았나싶고,
그만큼 그 확률이 어려운건가 싶기도하네요.23. 급) 질~
'10.11.15 2:06 AM (222.113.xxx.162)여기(82cook)에서도
좋은 인연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주파수와 싸이클 공중파 안테나
역활이라도 해보고 싶은데...
원글님께서는 그러시다면 영어권역에서
학부를 나오셨는 지요 ??
꼭 알고 싶네요~ ~24. 진행하세요
'10.11.15 9:40 AM (125.248.xxx.130)엉엉님,
레지던트 선생님이랑 잘 해보시길 바래요.
상대분이 엉엉님을 좋아하신다니....
외모랑 성격이 소극적인 것은 그동안 공부만 하느라 그랬을거라고 생각해 주세요.
더구나 병원의 레지던트로 남으려면 더 공부해야지요.
님께서 마음을 너그러이 쓰시고 만남을 지속해보셔서
그 분으로 하여금 '나는 이렇게 멋진 여성과 데이트한다. 난 괜찮은 사람이야.'란 생각을 갖도록 해주세요.
친구분의 말씀은 엉엉님께서 한의사 사모가 될 수도 있으니 배가 아파서 한 이야기로 흘러 넘기세요.
결혼해서 옷 잘 입히고 음악 좋아하고 예술에 관심가진 멋진 한의사 선생님으로 만들어 보세요.
결혼 잘해서 남편 기도 팍팍 살리고 당당한 사람이 되도록 만들어 주세요.
(저, 소심한 남편과 결혼했는데 이젠 자신감 당당한 남편이 되어 제가 설설 기니 오히려 흐뭇합니다. 다들 반대 의견내시니 저 혼자서라도 그 선생님 편이 되고 싶네요. 결론은 몇 번 더 만나보세요. 살짝 병원에라도 가보셔서 일하는 모습 보시던지 불러서 차 한잔 하면서 그쪽 의국 사람들에게 님이 뜨이도록 해도 좋겠네요.)25. 맘에 안들면
'10.11.15 9:48 AM (125.131.xxx.94)만나지 마셔요...억지로 맞출 필요는없어요. 게다가
키작고 머리 없는 남자는, 여자로 치면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다...라고 남자들도 말하더구만요 ㅎㅎ
28 딱 좋은 나이인데요...딱 서른 되기전까지는
자기자신에 대한 솔직하고 객관적인 점수표,
그리고 남자와 결혼에 대해서 포기할 수 있는 것과
포기할 수 없는 것. 꼭 깨달아놓으시길 바래요.
전 서른 둘에 지금 남편 만났지요. 저두 유학갔다왔고
억대 연봉 훌~쩍 넘는 전문직인데요, 그래도 그나이면
많이들 늦었다고 옆에서 걱정들 장난 아녔어요 ㅎㅎ
지금 남편을, 제가 20대였다면 혹시 몰라보고 놓칠 수
있지 않았을까...그런 무서운 생각에 몸서리 칩니다!26. ㅋㅋㅋ
'10.11.15 10:20 AM (119.149.xxx.61)제 동생이 님이랑 비슷해요. 님은 구체적으로 조건을 어찌 따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호남형에 센스있고 재치있으면서 잘난 척 하지 않는 직업 좋은 전문직 남자를 원하죠...ㅜ.ㅜ
근데 이렇게 완벽한 남자는 서른 되서까지 소개팅이나 선자리에 흘러 들어올 확률이 거의 없어요.
아주 간혹 가다가 가뭄에 콩 나듯 있기야 한데 그야말로 그런 남자는 쟁탈전이에요.
여기 저기 손 뻗치고 있는 여자들이 한둘이 아니니 남자도 아쉬울 것 없단 식으로 나오죠.
님이 결혼을 일찍 할 생각이든 아니든
배우자상을 어느 정도 그리고 있으실텐데 우선 순위를 확실히 하셔야 됩니다.
직업보다 느낌 통하고 남자로서 매력 있고 이런 걸 우선시할거냐 아님 집안이나
직업을 먼저 볼거냐...
제 주위에도 소위 부잣집이나 잘 나간다는 남자랑 결혼한 애들 보면 다 일장일단이 있어요.
많이 놀아보고 남자 많이 만난 애들은 일찌감치 포기할 건 하고 직업이 좋거나 부자 시댁에 순둥이 같은 남자 (대신 외모는 볼 거 없겠죠)랑 하던지 외모는 멀쩡하면 성격이 까탈스러워서 맞춰주면서 살던지 암턴 그래요...
완벽한 남자 없답니다.27. ㅋㅋㅋ
'10.11.15 10:26 AM (119.149.xxx.61)더불어 제 친구들 님과 비슷하게 딱히 막 따지는 것도 아니었는데 한창 소개팅 많았을 28 29 지나고 31살 되니 소개팅이니 선이니 횟수가 팍 줄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봤을 땐 그쯤하면 정말 짝으로 괜찮은데
'느낌이 그냥 그래'
'딱히 막 설레지도 않고..그냥 따분해'
이런 소리 하던 남자들 죄다 좋은 학벌에 성격 무난하고 나무랄 데 없지만 그냥 이성으로서 그놈의 FEEL이 안 통한다는 사람들이었는데 서른 넘으니까 갈수록 나오는 남자들 퀄러티가 떨어진답니다....
무턱대고 기다린다고 인연이 나타나는 건 아니에요.28. 전문직
'10.11.15 11:41 AM (58.120.xxx.243)다리 절어도 된답니다.
현실인데29. ㄹㄹ
'10.11.15 1:04 PM (122.36.xxx.41)인연이있을거예요. 절대 늦지않았어여. 저도 29살에
눌남편만나서 서른에 결혼했어요. 대학때부터 사귄 남친이랑 28살에 헤어졌을땐
막막했어요. 당연히 결혼할줄 알았던 남친이었거든요. 근데 결혼할 인연음
따로 있는듯해요. 툭닥거림서 살고있지만 후회는 안합니다 ㅎㅎ 절대 늦지않았다생각해요.
외모 당연히봐야죠. 평생 보고살아야하는데 쳐다보기싫은 남자는 전문직이아니라 전문직 할배라도 어찌 같이 살아요?;; 입도맞추고 잠자리도 하는게 부부자나요. 잘난외모를 보시란게 아니라 호감가는 외모를 가진 남자를 만나세요. 꼭 베필 만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