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컷 빨래 다 햇드니만....

[황망]

불림 세탁 하느라, 꼬박 2시간 돌리고.

깔끔 떤다고 헹굼만 또 돌려놓고..

마지막 유연제 넣으라고 삐꼼삐꼼 울려 대길래..

아점 밥 푼다고 보조주방 나간김에... 유연제 함 넣어볼까??

싶어서.. 생각없이 집어들고 조르륵 하고.

헉. 해서 손에 든 통 읽어보니... 세.제!!!

아,, 안하던 짓 간만에 하려니 손도 안도와 주네요.

왜, 하필. 그 순간, 삐꼼소리에 . 안넣던 유연제를 왜 넣고 싶어져서.

날 좋아 널고 대충 한술 뜨고 외출 하려 햇드만~

또 다시 세탁질 하고 있네요.....

이쁨 받으려고 거품 물고 돌고 잇는 세탁기 보고 잇노라니...

내가 맥주거품, 게거품 물고 싶다........아......................

내 물세, 전기세, 하수도세 여~~~~

[..]

아~정말 반가와요.
어제 이불 두 채 널어놓고 고스란히 비 맞힌 아줌마입니다.ㅋㅋ

[어쩔...]

꼭 오랫만에 잘해보려고 하면 그런일이 생기더라구요.
귀찮아서 못하던 大빨래 오랫만에 처치한 처자라 그 기분 알 듯해요 ㅎㅎ;;

[장아찌]

간장 끓여놓고 식힌다고 놓았다가
나중에 설겆이 하면서 어? 이거뭐지?
하면서 홀라당 싱크대에
쏟아부었어요
마지막 순간 엄마야...했지만 상황종료

[ㅎㅎㅎㅎ]

남의일같지가 않아요

[조개다싯물]

쪼로록 따라버리고

옴마낫!!;;;;;;ㅠㅠ

[..]

저만 그런게 아니라니 크게 위안 받습니다. ㅋㅋ

[ㅡㅡ]

몇일전 저를 보는듯..아놔~

[..]

ㅋㅋㅋㅋ
삼가 위로를...
저에게도 위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