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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없는 사람들이 죄를 뒤집어 쓰는 이 정부를...(영상)

깍뚜기 조회수 : 401
작성일 : 2010-11-12 12:47:42
대법, 용산참사 철거민 9명 유죄 확정기사입니다.
기사를 클릭하시면 하니 TV 인터뷰;;;영상을 보실 수 있어요.

사진 속 어머니의 얼굴(고 이상림씨 부인)을 보니 눈물이 하염없이 흐릅니다.
영상을 보시면 힘겨운 가운데에서도 우리에게 진실을 말해주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죄없는 우리 철거민들, 있는 사람들 다 살리고, 없는 사람을 다 죽이는..."

"죄없는 사람들이 죄를 뒤집어 쓰는 이 정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밀린 집안일도 생각나고
일정때문에 포기했던 jyj 콘서트 어쩌면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검색질도 하다가
그제가 월급날인데 점심 시간에 이것저것
이체를 하다보니 금세 앵꼬난 통장도 화나고
주말에도 노동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생! 이럼서 투덜대다가

..................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펑펑 눈물만 납니다.
IP : 122.46.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깍뚜기
    '10.11.12 12:47 PM (122.46.xxx.130)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48251.html

  • 2. 봄비
    '10.11.12 3:09 PM (112.187.xxx.33)

    우울해요. 스산한 날씨 만큼이나....
    브레히트의 '후손들에게'라는 시가 떠오르는 날입니다.

    참으로, 나는 암울한 시대에 살고 있구나!
    악의없는 언어는 어리석게 여겨진다. 주름살없는 이마는
    무감각을 나타내게 되었다. 웃는 사람은
    끔찍한 소식을
    아직 듣지 못했을 따름이다.
    나무에 관한 이야기가 곧
    그 많은 범죄행위에 관한 침묵을 내포하므로
    거의 범죄와 다름없으니, 이 시대는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냐!

    단풍과 은행잎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기가 참 그렇습니다...

  • 3. 깍뚜기
    '10.11.12 3:26 PM (122.46.xxx.130)

    이어지는 연이야말로 제 이야기네요;;;

    --------------------------------------------------------------------------------
    물론, 나는 아직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믿어다오, 그것은 우연일 따름이다.
    내가 하고 있는 그 어떤 행위도 나에게 배불리 먹을 권리를 주지 못한다
    우연히 나는 살아남은 것이다.(나의 행운이 다하면, 나도 그만이다)

    가을 하늘은 시원스레 파랗네요.
    무심히도.

  • 4. 봄비
    '10.11.12 3:39 PM (112.187.xxx.33)

    깍뚜기님의 생계전선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운을 계속 유지하기를 바라며
    브레히트의 시 한편 더.....

    당신들이 아무 것도 배우려 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추측컨대, 당신들은 백만장자인 모양이다.
    당신들의 미래는 보장되어 있다. ― 미래가
    당신들 앞에 환히 보인다. 당신들의 부모는
    당신들의 발이 돌멩이에 부딪히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놓았다. 그러니 당신은
    아무 것도 배우지 않아도 된다. 당신은 지금 그대로
    계속해서 살 수가 있을 것이다.

    비록 시대가 불안하여, 내가 들은 대로,
    어려운 일이 생긴다 하더라도,
    당신에게는 만사가 잘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정확하게 말해 줄 당신의 안내자들이 있다.
    어떤 시대나 타당한 진리와
    언제나 도움이 되는 처방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그들은 모든 요령을 수집해 놓았을 것이다.

    당신을 위하여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한
    당신은 손가락 하나 움직일 필요가 없다.
    그러나 만일에 사정이 달라진다면
    물론 당신도 배워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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