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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시아버지라는 사람이 진짜 싫다!! 정말 싫다!!

나이프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10-11-12 12:15:55
편하게.. 일기형식으로 쓸께요.. 보기 거북하신분들은 조금 참아주세요

난.. 시아버지라는 사람이 싫다.

너무나 싫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이다!!

우리 신랑이 시아버지의 눈을 빼다 박았다.. 그래서 요새는 신랑도 싫다!! 하지만 우리 신랑은 착하다!!

시아버지란 사람은..

음흉하다..

앞에선 아무말 안하고 뒷짐지고.. 뒤에서 욕한다.. 어쩔땐 술먹고 1년전 얘길 꺼내며 서운하다고 호통이다..

난 그런사람 너무 싫다.. 남자면 당당해야 하는데.. 음흉하다.. 다 마음에 품고 있다

시아버지란 사람이 처음 소름끼쳤던건...

시어머니께서.. 예전에.. 시아버지와 중매로 결혼했을때.. 너무 서운했다고 말씀하신적이 있다..
(시어머니는 좋으신 분이다.... 조금 마니 좋아한다 내가..)

결혼하고 1년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눈치를 좀 받았는데..

동네 할머니가 그러더란다..

"느그 신랑이 동네방네에다 애도 못낳는 여자 소개시켜줬다고 욕하고 다니드라~ 말리라~~"

시어머니 그얘기 듣고 정말 마니 상처 받았다고 한다...

어휴.. 생각만해도 너무 소름 끼친다.. 아니 자기 마누라 애못가진다고 왜 동네에다 욕을 하고 다니는지..

절다니며 빌고빌어서 겨우 난 자식이 울 신랑..

두번째는... 임신하고서.. 성별을 알았을때

전화로.. 어머니.. 딸이에요~ 했더니

시어머니께서.. 아이고.. 얘야 딸도 좋다.. 딸도 복이여.. 첫딸은 살림밑천이드라... 축하한다.. 하셨다..

그런데 주말에 시댁에 갔는데.. 술이 거하게 취하신 시아버지께서.. 대뜸..

"니가 딸이라고 했을때 얼마나 서운하던지 밤에 잠도 안오더라.. 지나다니는 사내놈들만 봐도.. 얼마나 탐이나는지 데려와 키우고 싶다..왜 넌 하필 딸이냐?? 참.. 서운해서 지금도 아주 팔다리가 다 후달리고 아주 죽겠다"

라고 대놓고 말씀하셨다..

시어머니께서 너무 놀라서.. 이양반이 그딴소리 지껄이지 말래도 저 난리야.. 하면서 막 머라 해주시니까

시아버지왈..

"서운한걸 서운하다고 하지 그럼 뭐라고해??"

나 그날 15주차에 애낳을뻔 했다.. 밤새도록 울고 불고 하다가 아침에.. 시아버지 술깨셨을때

장문의 문자를 한 10개는 보냈나부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뱃속의 아기가 아버님 얘기에 더 서운할꺼 같다.. 태어나기도 전에 친할아버지한테 버림을 받는 아기다
애낳고도 절대 데려가지 않을테니 너무 서운해하시지말고 없는 손자라고 치셔라..

라고 보냈던거 같다..

그리고 짐싸서 친정으로 들어갔더니.. 죄없는 신랑만 울엄마한테 디게 혼나고.. 시아버지도

거듭거듭 사과하고 미안하다고 했다.. 사실 시어머니께서 설득해서 풀리긴 했지만..

그렇게 태어난 울 공주님은.. 나와 세트로 시아버지를 무시한다..

공주님은 시아버지를 무시하고.. 따르지도 않고 투명인간 취급한다.. 이제 17개월인데..

울친정아빠보면 좋아서 아주 팔다리를 휘저어 가며 할찌 할찌 하며 뛰어나가는데...

시아버지 보면 시큰둥..~~ 뱃속에서 다 듣고 아나보다...


그런 시아버지..

아퍼서 죽을날 받아놓고 온갓 고생 하며 시엄니께서 엄청 극진하게 보살펴서...

이제 살만하게 만들어놓으니..



여기서 반전이다..




바람피신다.. 아주 대놓고 바람피신다..

뒷골이 확 땡기고 피가 거꾸로 솟는다..

언년이랑 문자질인지 나한테 딱 걸렸다...

대충 어디 사는지 뭐하는 년인지 파악이 되어간다..

신호위반 딱지 날라온 지역이며.. 그지역에서 파는 유명한.. **먹거리며..

애가 울고불고 할머니한테 매달리고 시엄니는 김장해야 하고.. 나는 배추 나르고.. 있는 통에..

애좀 봐달라고 하니깐 들은 척도 안하더니..

그 바쁜 통에 복분자는 왜 안갈아주냐고.. 복분자 갈아달란다.. 집에서 놀면..

다들 바쁘게 김장하면은.. 애는 막 울고 그러면.. 애나 봐주지...

복분자는 니가 갈아드세요..

그 복분자 갈아먹고.. 딴년한테 쓰지나 마시구요..

정~~~~~~말 재수없습니다...

존경해야할 모습이나 한번이라도 보여주시든가요.

나도 존경이라는걸 좀 해보게!!


시어머니니까 당신 그렇게 챙겨주지..

나중에..

당신 혼자 남으면..

난 국물도 없어!!

그리고 바람 피려면 티나 내지 말던가..

자식들 앞에서 챙피하지도 않나?? 그나이에.. 바람이라니.. 참나..
IP : 168.126.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2 12:46 PM (155.230.xxx.55)

    정말 시어머니가 부처님 반토막이시네요.
    인고의 세월을 어떻게 건너건너 오셨는지.
    원글님은 그래도 한 다리 건너라 다행이고 또 다행이에요.

  • 2. ..
    '10.11.12 1:06 PM (119.149.xxx.250)

    합가중이세요..? 시부모가 미운 짓해도 따로 떨어져 살때는 어지간히 참겠는데, 같이 합가해서 살면 빨리 돌아가셔서 안보고 안 미워하고 살고 싶다는 나쁜 생각도 들고 정말 싫어지더라구요.
    게다가 시아버지가 바람피는 것까지 아셨으니.. 인간으로 안보일밖에요.. 윗분 말씀대로 원글님은 한다리 건너예요.

  • 3. 안노
    '10.11.12 2:32 PM (211.228.xxx.163)

    우리아버지도 술마시면 할소리 못할소리 많이하셧는데,술이 문제에요.술 마시고 친자식 강간한 아빠도 잇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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