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맞벌이인데 아이들크면 좀 수월해지나요?
직장어린이집을 다녀서 아침 7시에 일어나 옷입혀서 델꼬출근해서
어린이집에 맡기고 저는 직장으로 가고 저녁6시가 되면 아이들 찾으로
회사내에있는 어린이집에서 찾아 집으로 가거나 병원에 들르거나
마트를 갔다가 집에서 좀 놀다가 재우면 11시 그때부터 간단히
집안정리하고 잔답니다..평일 일과는 이렇고 주말은 토일..하루종일
아이들과 놀고 집안일에 밥먹이고 제끼니를 못챙길정도로 바쁩니다.
남평은 자영업하는데 주말도없이일하고 9시출근해서 밤11시가되어야
들어옵니다..그러니 당연히 육아,집안일 다 제몫입니다..
원래도 잘 안하는 타입이고 여러번대화해도 개선이 안되어 걍 포기하고
산지 오래이고 특별히 살가운정도없고 늘 이혼을 생각하고 사는데
아이들이 어린데 아빠를 잘 따르고(잠깐이지만) 같이 잘 노는모습보면서
참고..돈벌어다주니 참고,포기하고 걍 삽니다..왜 그러고 사냐고하시겠지만
아이들이 있는경우엔 이혼이 참 쉽지가 않더군요..그렇다고 고래고래 싸우는
건아니고 남편은 안그런것같은데 제가 정이 좀 많이 떨어져서 무덤덤해요..
하지만 일상적인대화는 하면서지내고 남들보기엔 아주 으르렁거리지는않아요..
언제 이혼을 하게될수도있지만 지금은 아니라고보고 열심히 회사다니며
애들 키우고있습니다..근데 요즘 들어 체력이 바닥난건지 몸도아프고
육아며 집안일에다 회사까지 다니니 정말 많이 힘들어요!~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며살려해도 몸이 피곤해지니 짜증만 늘고 남편은 더 보기싫고
그와중에 애들은 더 불쌍하고 단체생활해서 매일 아프고 약먹고 병원다니고
사람사는게 아니네요..친정시댁도 먼지방이라 전혀 못도와주시죠~
생활비도 모자라는판에 도우미는 꿈도못꾸고 이러고사네요..
애들이 어려서 더 힘든건가요? 언제쯤 좀 수월해질가요?
참고견디면 좋은날이 올까요?
1. .
'10.11.12 11:14 AM (114.200.xxx.56)그러면...방법이 님이 직장을 그만두는것 밖엔 없지 않을까요?
남편도 안도와주고, 도와줄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사람을 들여 쓰기도 힘들테고.....2. 토닥토닥
'10.11.12 11:14 AM (124.111.xxx.184)세돌 두돌...정~~말 힘드실때여요. T.T
한 일년만 더 죽었다 생각하심 조금 나아질거여요.
그래도 둘이 투닥거리며 놀기는 하니까 그동안 엄마는 좀 널부러져서 쉬기도 하고 그러셔요.
일주일에 딱 반나절만 도우미 있으면 좋은데 그 돈도 한 달로 치면 부담스럽기는 해요.3. ^^
'10.11.12 11:16 AM (211.46.xxx.253)좋은 날 꼭 옵니다. 힘내세요.
지금 제일 힘들 때고, 앞으로 몇 년간은 어쩔 수 없어요.
전 둘째가 6살쯤 되니 좀 수월해지고
학교 입학하니 날아갈 듯 합니다.
둘째 2살~5살때가 젤 힘들었어요.
매일매일 힘들고, 매일매일 누군가를 원망했었어요.
그러면서 또 매일매일 애들 보며 행복해 하기도 했구요.
원글님은 지금 긴 인생 중에 육체적으로 젤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겁니다.
더 이상 나빠질 상황은 없어요.
앞으로 몇 년만 이겨 내시면 돼요.
그럼 애들은 자라고, 내 월급은 계속 오릅니다.
지금은 내 월급보다 아이 보육비가 더 나가더라도 쓰실 땐 쓰셔야 해요.
미래에 대한 투자이기도 하거든요.
모든 맞벌이맘들 화이팅입니다~~ ^^4. .
'10.11.12 11:23 AM (180.230.xxx.25)전 전업인데도 그 시기가 너무 힘들었었어요.
체력이 바닥나서 온갖 잔병으로 시달리다보니 죽을병은 아니지만 참 사람을 지치게하대요.
그래서 프로폴리스도 먹어보고 알약처럼 나온 홍삼을 꾸준히 먹었더니 좀 덜 피곤하더라구요.
엄마가 기운이 있어야 아이들한테도 한번 더 웃어줄수 있어요. 힘내세요.5. 지금도
'10.11.12 11:29 AM (121.165.xxx.107)큰애 3학년 작은 애 6살. 다른 의미로 힘듭니다. 육체적으로는 좀 덜합니다만, 힘듬의 총량은 같은 것 같아요.....
6. 그래도
'10.11.12 11:30 AM (210.99.xxx.18)젤 힘든 시기 맞습니다. 1년만 지나면 훨씬 나아지실거에요.. 그 시기엔 누구나 남편이 웬수 같죠..ㅎㅎ 그래도 님은 직장 어린이집이라도 있어서 다행입니다. 저는 아침 일찍 아이 맡길곳이 없어 수소문 해서 겨우 구한 어린이집때문에 다른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7. ..
'10.11.12 11:30 AM (116.37.xxx.12)경제적 문제가 물론 중요하지만요
전 꼭 도우미 아주머니 도움 받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희도 늘 집안이 어수선하고 서로 짜증나고 누가 더바쁘냐..말싸움하고
그랬었는데요..
일주일에 한번 반나절 4만원..그걸로만도 훨씬 낫더라구요.
일단 설겆이랑 청소, 빨래 널어놓은거 정리(시간이 얼마 안되어서 전 그냥 제가 돌려놓고 나가면
아주머니가 널었던거 정리랑, 세탁마친것들 널어주셨어요)...다림질할거 다림질해주시고.
그정도였는데도 그날 하루는 퇴근길이 너무나 행복했었거든요.
16만원 크다면 큰 돈이지만, 내몸과 행복을 생각해서요...
저도 한때는 그렇게 살다가 지금은 또 돈생각에 못쓰고있긴하지만
생각보다 훨씬훨씬 좋더라구요.8. 남편과의
'10.11.12 11:32 AM (211.214.xxx.254)관계도..
아이가 그 나이무렵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저도 그 즈음에 남편이랑 가장 많이 다투고 싸웠던 것 같아요..
'나는 이렇게 힘든데.. 정작 네가 해줄 수 있는 건 뭐냐?' 뭐 이런 걸로다가
신경전 벌이면서요..이혼하고 싶다는 말이 항상 되뇌이고 살았지요.
근데 또 시간이 흐르고 나면 다 괜찮아지더라구요.
가장 힘든 시기지만, 내 가족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니 조금만 더 힘내시고,
보양식 많이 챙겨드시고, 기분전환되는 소소한 즐거움도 가끔씩 즐기시고 하세요.
힘내세요..9. 아이들이
'10.11.12 11:42 AM (211.36.xxx.83)아이들이 크면 분명 육체적으로는 덜 힘듭니다
하지만 학교 보내면 또 다른 고민입니다.
일년에 두번씩 하는 방학에,, 지네 맘대로 쉬는 재량휴업일,, 정말 죽어납니다
그나마 아이들이 공부라도 잘해주면 신경 안쓰니 좋은데,,
공부까지 안 받쳐주면 육아때보다 더 죽더군요,,10. 에구..제가 다
'10.11.12 11:47 AM (211.253.xxx.235)안쓰럽네요.. 지금은 그 지옥같은 시기가 맞아요.. 근데..시간지나면 좀 나아진답니다.
우리는 큰애가 5돌 작은애가 이제 4돌 다가와요..지금은 많이 수월해졌어요..
그래도 아직 제 시간은 안나네요..다만..저도 맞벌이 인지라..저녁먹고 치우고 목욕시키고
빨래개서 넣어두고..새로 널고 애들 책읽어주며 자는 시간이 10시 30분이긴 해요..
그 전보다는 많이 일찍 끝나는 편이죠..
저도 도우미같은거 한번도 안불러 봤지만..그래서 짜증도 내고 힘들어했지만..
상황이나 여유가 되신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저는 너무 시골이라 부르기가 많이 애매하다는..
그리고 제 살림..남에게 맡기는게..아직 내키지 않아서..못했어요..
애들이 어려서 돈모으는 거는..아직 욕심안부려요.. 다들 그렇게 사는것 같고요..
1년만 참자..지내보세요.. 작은 애가 조금 크니 정말 훨씬 낫네요..^^11. 저도맞벌이
'10.11.12 11:50 AM (222.106.xxx.146)댓글달려고 로긴했습니다.
님.. 많이 힘드시지요? 윗분말씀대로 저도 도우미두셔보심을 권합니다.
빠듯하다고 하신거 읽었지만 님이 힘드시면 아이들에게 전해집니다.
전해진다는건 단순히 말투부터 크게는 체력이 안되니 같이 놀수가 없다는겁니다
지금이 아이들과 가장많이 힘들때입니다. 조금씩 편해집니다. 몸으로 느껴져요..힘내세요^^
글을 읽으면서 느낀건 남편분이 많이 싫으신것 같진 않습니다.
님이 힘드시니 고것만 보여지는 거지요. 남편이 몰라주고..나만 힘든거 같고..
님..한말씀 더 드리려 합니다.
((남평은 자영업하는데 주말도없이일하고 9시출근해서 밤11시가되어야
들어옵니다..그러니 당연히 육아,집안일 다 제몫입니다..)) 라고 하신거 다시 생각해보세요
9시에 나가서 11시에 들어오는 남편분이 어떻게 집안일을 도울까요? 주말도 없는데 말이지요
남편분도 지금 너무 힘드실듯 싶습니다.
글 아래 보면 아이들과 짬나면 같이 놀아주려는 아빠같은데요..
남편분께 "힘들지? 우리같이 힘내자"라고 ...한번 말씀해보세요.. 서로 다독여보세요..
글이 길어졌네요.. 저도 맞벌이 10년차 주부에요. (남자아니에요^^) 아이들도 7살 4살 이구요.
점점 커가는 재미 느끼실거에요. 여자도 개인시간이 필요한데 그럴수없는 시기네요
조금있음 애들끼리 놀고 나혼자 커피마실수 있는 시간이 와요. 정말 와요.12. 저도맞벌이
'10.11.12 11:57 AM (222.106.xxx.146)제글을 다시읽고...제가 위에 한말중에요...
자영업 9시~11시에 오시는 남편분 역성든거요. 일로만 매달리는 남편분 연상한거에요
속내도 모르고 얘기했다는 말 나오기 딱좋을거 같아서 글 따로 남겨요 ^^
님! 홧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