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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랑 대화를 거부해요.
남편이 남자형제뿐이고, 원래 성격이 말이 없는 편인데
점점 더 말이 없어지네요..
회사일은 뭍지않으면 절대 말 안하고
물어봐도 두리뭉실하게 핵심은 빗겨가서 말해요.
일상적인 소소한 대화도 거의 없고
제가 대화하려고 하면 피하거나 관심없다는 표정
그나마 억지로 자존심 구기며 이야기 좀 들어달라고 하면
완전히 공감 못합니다.
항상 반응은 너가 너무 예민해! 이해안돼!
그렇다고 제가 시시콜콜 이야기하는 성격도 아니예요.
생활하면서 아이키우면서 나눌 수 있는 대화를 우습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이제는 대화를 거부당하는 상황이예요.
특별히 부부 사이에 문제는 없고, 남편도 물어보면 제게 불만이 없다는데
대화가 없는게 문제있는거 아니겠어요.
원래 성격이니깐 그려려니 하다가도 정말 못 참겠어요.
완전 무시당하고 거부당하는 느낌.
1. .
'10.11.12 10:42 AM (211.117.xxx.105)어쩌겟어요
그렇게 타고 났는데..2. ..
'10.11.12 11:02 AM (112.169.xxx.224)그런사람은 대화를 해도 듣고 있는 내내 피곤합니다.
그런 부분은 포기하고 양서 한권 더 읽겠어요.
그래도 부부인데...포기할 수 없다면 상담해서
대화하는 훈련을 받아본다든지 할것 같네요.
우리남편(부인)이 달라졌어요. 프로 안만드는지? ㅋ3. 진짜 공감..
'10.11.12 11:09 AM (211.253.xxx.235)정말 제 얘기인줄 알고..저랑 너무나 같아서 울컥 했네요..
저는 결혼6년차예요..시부모님 말로는 사춘기때부터 입을 꾹 닫고 산다고 하는데 저랑 연애기간동안 재밌는 얘기도 많이 하고 해서 걱정을 안했드랬습니다.. 근데..이젠..서로 말 안하고 살아요.. 저는 주저리 주저리 떠들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성격인데.. 울 신랑은 혼자 아무말 않고 자기만의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풀어요.. 아주 단절된채로.. 그게 편하다고..
잠도 혼자 뚝 떨어져서 잡니다..그게 편하다고..
애들한테는 더없이 자상한 아빠지만..저에겐 있으나마나한 남편입니다..
정말 가장 일상적인..밥줄까?..과일깍아줘? 이런 말이나 해야..그 나마 몇마디 대답 들을수 있습니다.그것도 끽해야 들려오는 대답은 "어..."끝입니다..
참..외롭네요..저도...
저도 몇 년간을 화도 내보고 달래도 보고..대화좀 하고 살자..고 애걸해 봤지만..
내린 결론은 건들지 말자..입니다..저만 속 끊이고..신랑은 그런 소리조차 싫어하고..4. 원글
'10.11.12 1:00 PM (112.152.xxx.233)그러게요..
부부가 대화없이 산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아서 힘드네요..
저도 그냥 이렇게 지내자라고 생각을 정리하려고 해도
도무지 이해가 안돼서...
남편은 도무지 저한테 궁금하거나 나누고 싶은 말이 없나봐요.
사랑해서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며 살기 시작하니 외로워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