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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너무 소심해요

도움절실 조회수 : 610
작성일 : 2010-11-12 10:30:39
제가 아이때문에 이런 글을 쓸 줄은 몰랐어요~
38개월 남자 4세입니다!
아직 어린이집은 보내지않고 있구요
선천적으로 요도가 기형으로 태어나서
병원치료중이고 어린이집이나 이런데서 혹시 상처받을까봐
집에서 좀 더 데리고 있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맞벌이라 친정엄마가 아이를 봐주시구요
심심해한는 거 같아 일주일에 세번 문화센터, 그리고 한글나라 방문수업하고 있어요

전 교육열이 뛰어난 편은 아니고, 친구가 필요한 시기에
아직 어린이집을 못보내니, 문화센터에서 친구들 사귀고
방문수업을 통해서 선생님을 만나게 해주려는 생각이었네요

아이가 대체로 산만하지만,
말하는 거나 하는 행동을 보면 발달상태가 양호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어제 모처럼 문화센터를 제가 데리고 갔는데,
다른 또래들과 하는 행동이 너무 차이가 나네요
선생님께 집중해야 할 시간에
거의 50%는 다른 아이를 보거나, 다른 곳을 쳐다보고
선생님께서 율동을 하실때 제가 같이 하려고 하면 저도 하지말라고 손을 잡더라구요!
악기를 만질때도 선생님이 빨리 흔들어보자 이렇게 얘길해도
그저 악기 생김새를 뚫어져라 관찰을 합니다.
놀이터에서 비슷한 또래를 만났는데, 우리 아이가 만지고 있는 걸 그 아이가 비켜 이럼서
만졌나봐요~ 그랬더니 한마디도 못하고 손가락을 입에 넣고 울고 있어요!
그것도 크게 울지도 못하고, 눈물만 뚝뚝...
왜그러냐고 했더니, 부끄럽대요..

아이도 자기병을 알고 있기때문에
부끄럼 이런걸 깨달아버려서, 상처를 쉽게 받는 성격으로 바뀌고 있는 거 같아요
일전에 직장동료가 어린이집발표회에 갔더니,
한아이가 무대에 나오자마자 울어버렸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우리아이도 그럴 것 같아요!
병원에가서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
아니면 부모가 노력하면 좀 괜찮아질까요??

혹시 저와 비슷한 아이를 두시분 있으시거나, 조언해 주실 분
의견 좀 나눠봤으면 좋겠어요




IP : 211.184.xxx.1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2 10:39 AM (124.53.xxx.137)

    부모님, 혹은 조부모님이나 다른 가족분들이
    무의식중에 병이 있어서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아니면, 너무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셨거나요..
    우선 병에 대해서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고(치료하면 나아지는 건지요?)
    치료하면 좋아진다고 자주 얘기해줘야할 것 같아요.
    많이 걱정되시면 놀이치료 같은데 한번 가보시면 어떨까요?
    우리 아이도 4세라 그런지.. 마음이 안좋네요.
    아직 많이 어리니 조치(?)를 빨리 취해주면 아주 좋아질거예요~
    너무 걱정마시구요.

  • 2. 글쎄요
    '10.11.12 10:51 AM (123.204.xxx.31)

    문화센터 같은 경우는 처음이라 모든게 낯설고 신기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좀 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수도 있으니 지켜보시고요.
    놀이터 일은 그냥 소심한 성격 같아요.
    걱정되시면 운동한가지 가르쳐보시던가요.

    잘은 모르겠지만,이글만 봐서는 심각한 문제는 아닌듯 하고요.
    요도 기형이라면 눈에 띄는것도 아니고,
    아이가 남의것을 볼 기회도 거의 없었을텐데 그걸로 그런 성격이 됐을거라고는 생각안되는데요.
    혹시 원글님께서 지나치게 의식하는 바람에 아이가 영향을 받았을 지는 모르겠지만요.

    유치원 가면 큰일 보는 화장실에서 작은일도 보라고 하시고요.
    요새는 남자도 앉아서 소변보라고 일부러 가르치는 가정도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어머니께서 아이의 특수성을 너무 의식하지 마시고 일반아이들과 똑같이 기르시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런 성격은 아드님같이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 일반아동들도 있는 게 드물지 않으니까요.
    소심하고 내성적인경우요..

  • 3. 원글
    '10.11.12 11:35 AM (211.184.xxx.199)

    치료하면 나아지지만, 완치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합니다.
    외관상으로도 수술한 흔적이 보이기 때문에
    저희들도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걱정을 하는 것이
    아이에게 더 큰 부끄럼으로 작용했을꺼예요!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상황이 닥치면(소변을 못보거나)
    무너지는 거 같아요!
    놀이치료는 어떤게 있을까요?
    지방이라 그런 치료시설이 없어요~
    이런 경우 유치원을 보내면 더 심각해질 수 있을까요?

  • 4. 아들셋
    '10.11.12 11:45 AM (222.109.xxx.248)

    일단.. 요도기형은 제 동료 두명이 겪는 걸 지켜봐 왔는데요.. 결과적으로 두명다 수술을 하고 완료가 되었습니다.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집착이 병이 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산만하고 소심하다는 의견은.. 정상인 듯합니다. 내아들이 똑부러지고 리더쉽있고 성격도 좋으면 참~~ 좋겠죠. 그럼.. 어머님은 어떠십니까?
    저희 큰아이는 초2때까지 학교에서 오줌싸고 다녔답니다. 지금6학년인데 그 이야기하면 웃어요.
    하지만 여전히 쑥스러움 많아서 화장실 가고 싶다고 손은 못들고 꾹~ 참는 요령을 익히더라구요.
    저희 둘째는 유치원 2년동안 문 앞에서(9:40정도에 들어가요) 울다가 11시쯤 들어갔어요.
    그 덕에 그때 제가 1년넘게 휴직했지요. 동네엄마들이 아직도 그 이야기합니다. 지금 초4학년이구요.. 학교가면 안돌아와서 걱정이예요. but, 아직 잠잘때 제 팔을 꽉 잡고자요. TT
    저희세째요...2학년 남자아이인데요.. 이놈이 결정타죠. 어찌나 청순가련형인지.. 눈꼴시려서..
    오늘 아침 "엄마.. 회사가면 내 생각 안하지? 난 1교시에도,2교시에도,3교시,4교시 엄마생각만 하는데.. 나.. 형들이랑 안가고 엄마랑 같이 학교가면 안돼? 진규는 엄마랑 아침에 같이 오는데. 응?"
    제가 엄마노릇을 너무~ 잘하나봐요.ㅋㅋ
    도움절실님~ 깊이 고민하지마시고 개인차라 여겨주세요. 대신에 집단활동참여에 열심히 해주시면 아이에게 쪼~금 도움이 되더라구요. 참! 참고로 제 큰아이는 콩팥이 하나없어요. 선천장애여서 두돌지나 수술했어요.
    글을 보니 우울해보이셔서 그러시지 말라고 주책스럽게 간섭한듯.. 하지만 엄마의 우울감은 100%
    아이에게 전달됨을 잊지 마세요!

  • 5. 원글
    '10.11.12 12:38 PM (211.184.xxx.199)

    맞아요 제가 지금 많이 우울합니다.
    낙천적인 성격이 못되서 앞일까지 걱정이 앞서네요~
    갑자기 우울해졌어요~
    격려해주시고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좀 더 씩씩하고 인내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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