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예전에 엄마가 동창회 갔다와서 신경질 내던거... 이해가 됩니다
서로 안지는 20년가까이 되었는데
여자들모임이면 사는게 아롱이 다롱이들일텐데
남자들이 주축인 모임인데다가 한두명 빼놓고는 거의 공대생들이었기 때문인지라
요즘 만나도 다들 엇비슷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네요
그러다보니 만나면 업계이야기.. 골프이야기.. 이런건데
듣다보면 내가 사는 세상과 별세계 같아요
매해 가족동반하고 해외여행 갔다오고 ... 다들 경제적으로도 풍요롭고...
가서 웃으면 앉아있다 오지만(나이 마흔이 코앞인데도 가면 제일 막내라고 택시비 챙겨 주머니에 넣어주시네요)
뭔가 모르게.. 채워지지 않는 게 있어요
그냥.. 그렇네요
1. ..
'10.11.12 9:22 AM (211.187.xxx.226)그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전 같은 이유로 친척모임조차 피하고 있어요.2. 사회가그렇죠.
'10.11.12 9:33 AM (112.169.xxx.224)어쩔 수 없지요.
그냥 막내라고 콧소리 내서 택시비 두둑히 받으세요.
그래도 돈만 아는 사람은 아니니까 챙겨주는건데..
또 받는 입장에서는 기분 썩 좋지만은 않아요.
그래도 내 주변에 가장 많은 발전을 이루고 사는 사람들에게
뭔가 배울건 있다고 봅니다. 일부러 피하는거 일시적으로 맘
편할수는 있지만 나를 좁은 우리에 가두는 거라 봅니다.
눈과 귀는 항상 주변에 열어두심이 좋아요.
대학생도 아닌 내나이 마흔인데...내 위치를 가늠게되니
충격으로 와닿을 수 있지만 더 분발해야겠다는 자극제로
삼으세요.3. ,,,,
'10.11.12 9:54 AM (118.36.xxx.151)저희 엄마는 아예 안 나가시던데요..
동창회나 모임 같은 거...
비교당하는 느낌이 싫어서 그러셨나봐요..
근데 저 역시...동창회나 모임같은 거..안 나갑니다.
가서 괜한 스트레스 받느니..
내 능력껏 열심히 살자...그러고 살아요.4. 그래서
'10.11.12 10:09 AM (123.213.xxx.18)저는 동창회모임 안나가요. 나갔다오면 남푠이랑 아이들 갈구기 때문입니다.
5. ㅋㅋ
'10.11.12 10:11 AM (61.251.xxx.174)저는 구리구리한 동창들 생각하면 절대 가고 싶은 마음 안들더라구요.(물론 저도 구리구리ㅠㅠ)
딱 그때 그시절이 좋았던거지 나이들어서 만나고 싶은 생각 절대 안들어요.
친한 친구들은 지금까지 우리끼리 잘 만나고 있으니..ㅋㅋ6. 20년친구들
'10.11.12 10:29 AM (218.153.xxx.49)저는 20년만에 만난 동창들 보며 확 늙은모습들을 보니 어찌나 서글프던지.. 그네들을 통해 제모습을 보는것 같아 우울했던 기억이 있어요 추억은 추억으로만 갖고 사는것이 나을듯..
가능하면 안나가고 싶어요7. 근데욧
'10.11.12 10:41 AM (58.120.xxx.243)다들 잘나가면 그거 좋은거 아닌가요??
전 못나가는 것 보다는 좋은데요...8. 물론
'10.11.13 7:25 AM (203.90.xxx.186)못나간 동문만 있음 더 한심하겠죠..
저두 전업주부라서 전공 못살리고 아이들에게 올인하고 있는데 사회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남자 선배들 동기들 보면 좋으면서도 집에 와선 눈물 나던데요
원하지 않아도 생활고에 의해서 일을 하는 상황이 아닌것도 감사하지만
같은 대학 졸업하고 명함이 없으니 약간 속상하다고 할까 우울했다고 할까...외출의 후유증이죠
그래도 더치할때 같이 하기도하고 저역시 모임에서 막내라고 사주는거 먹기도 하고 기분 전화하면서 모임 나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