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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장애... 그게 왜 생기는 걸까요..
지금 강도는 덜하지만 저도 겪는 일이에요.
애들 아빠 그냥 조울증이 심한거 같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아래글 보면서 분노조절장애도 있는 듯해요.
저를 직접 때리지는 않았지만 힘으로 절 끌고 집에 까지 가고 전화기 드려는데 손목을 잡고 힘으로 제압했으니..
지금은 아이들과 분리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남편의사와는 관계없이 어찌해서 별거 중이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결혼 15년 동안 직접적으로 폭력은 쓰지 않지만 주변 물건을 던지거나 치거나해서 부시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거 같아요.
친정남동생 결혼하고 처음 얼굴대면 한 날 술한잔하다가 제올케 말하는게 맘에들지 않는다고 울애들도 있고 하는데 큰소리로 야단?을 쳐서 동생부부 싸늘~하게 만든일도 있어요.
시댁식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어렸을때 동생들과 밥먹는 중에 밥상을 엎어버린적도 있다하고..
분노 조절장애 .. 그거 왜 생기는 걸까요?
회사를 들락거리기 시작한 이유도 이 증상인듯해요. 회사에서 사람관계가 힘들다며 회사를 들락거린게 거의 10년이 되어가는게...
이제사 정리가 되어가네요.
솔직히 요즘 많은 생각중에 저때문인가 하는 죄책감이 없지 않거든요.
저... 화가 나면.. 말을 안하는 성격이에요. 15년 동안 내내.. 그랬지요. 제 딴엔 제 화를 식히고 기다려주는 거라하는데.. 남편은 그걸 자신을 무시한다 생각했을거 같아요. 남편은 결혼할때 부터 제 친정과 저에대해 컴플렉스가 있었던듯해요. 그게 지금의 증상이 원인이 되는 걸까요?
분노조절장애,, 조울증.. 의처증.. 이거 치료가 가능할까요..
이거.. 꼭 제가 옆에 있어야 치료가 가능한걸까요.. 이건 원인을 파악해야만 알수 있는 거겠지만..
참 막막한 나날들이에요. ..
1. .
'10.11.12 9:33 AM (211.176.xxx.4)질병은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낫죠. 아마추어가 나서면 본인이 피폐해질 확률이 높죠. 조울증, 의처증, 분노조절장애.. 그 중 어느 것 하나 쉬운게 없네요.
<이거.. 꼭 제가 옆에 있어야 치료가 가능한걸까요.. > ---> 님도 위험해보여요. 님도 정신적 혹은 정서적으로 건강한 상태가 아닌듯 보입니다. 경각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가정폭력피해자들이 그 폭력에 오래 노출되면 님과 같은 심리상태에 빠진다고 들었습니다.2. 분노조절장애..
'10.11.12 9:42 AM (59.30.xxx.197)제가 옆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그러기 싫어서 한 질문이었어요. 네.. 저도 지금 힘이 듭니다. 솔직한 지금 심정은 애들 양육비만 받고 지금 처럼 별거상태,, 아님 이혼 하고 싶거든요.
아이들에게도 전~혀 관심도 책임감도 없는 남편이라서.. 두달을 일않고 이제 일당으로 돈벌이 한지 3주되어가는데 돈한푼 안보내주는 남편이라서... 애들도 아빠가 그러려니..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3. ...
'10.11.12 9:46 AM (121.138.xxx.188)제 남편도 분노조절장애가 의심되요. 물건을 부시고 자해를 하는 정도...
선천적으로 어떤 장애가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호르몬 조절등의) 제 남편의 경우를 보자면 장애때문은 아닌 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갈등상황을 겪고 또래집단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아 내가 여기서는 굽혀야하는구나, 내 감정을 이렇게 해소해야 하는구나 등을 배워야하는데 그게 안되있어요.
어디서나 왕이었고요, 어디서나 충동을 참을 필요가 없었더라고요. 집이건 학교건.
집에서는 시어머니께서 정말 손가락하나 까닥 안하게 해주셨고, 해달라는건 땡빚을 져서라도 다 해줬고요.
학교에서는 성적이 최고로 우수하고, 싸움도 잘하니까... 애들도 선생님들도 다들 니가 최고다 분위기.
머리 다 커서 결혼한 후에 화를 참아보려니 되나요. 잘 안되더군요. 그래도 게시판의 수많은 사례에 비하면 경증에 속하고 본인이 문제가 있다는건 얼마전부터 자각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래도 앞으로 어찌할까 걱정이 되요. 치료를 어디서 받아야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4. .
'10.11.12 9:58 AM (211.176.xxx.4)저런 상황에서도 본인탓을 하시기에 어떤 위험성을 느껴서 그런 말씀을 드린겁니다.
사람은 완전무결한 존재가 아니기에 결혼생활에서도 아내든, 남편이든 실수도 할 수 있고 그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결혼생활에 적응해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글님의 남편분은 그 선을 넘으셨습니다. 결혼생활에서 외도와 폭력은 다른 무엇과 비교될 수 없는 실책입니다. 흔히 배우자를 잡는 이유인 사치나 이해심부족...이런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죠.
단지 그 구절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본문과 댓글을 통해 볼 때 원글님도 지금 건강한 심리상태가 아니세요. 남편분이 원글님을 이미 피폐하게 만들었어요. 이혼여부는 원글님이 선택할 일이지만, 그 남편분과 부부로서 인연을 이어가시면 원글님도 분노조절장애 등을 겪을겁니다. 우울증도 겪을 수 있구요.
남편분 인생을 님이 책임질 수는 없어요. 이미 님도 힘에 겨워보이는데요. 남편분 본인 내지 그 부모와 형제들이 알아서 할 일이죠.5. ㅇ
'10.11.12 10:01 AM (222.117.xxx.34)그거 전두엽 손상때문에 오는거 아닐까요? 전두엽에 이상있으면 충동 통제를 하지 못한다고 해요..
폭력적인 성향, 싸이코패스들도 분석해보면 전두엽 이상이라고 하구요..
http://blog.naver.com/clubby?Redirect=Log&logNo=1100832719496. ,
'10.11.12 10:04 AM (112.72.xxx.85)전 자기만족을 못해서 자기가 잘나지못해 어떤것이든 성취하지못해 인정받지못하고 자기만족을
못해서 오는면이 많다고 생각해요7. 딴말
'10.11.12 10:05 AM (58.239.xxx.25)원글님때문에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결혼전에도 밥상엎었는적 있다면서요.
제가 보기엔 자라온 환경이 젤 중요한거 같아요.
부모한테 사랑,존중을 받지 못했다던가 아님 너무 많이 받아서 남을 배려할줄 모르고 이기적인
사람일수도 있고요.
울신랑 누나 주~~욱 있는데서 막내아들로 자라 원없이 사랑받고 깔끔한 울어머니 깨끗하게
키웠다지만 지금 보면 그게 다는 아닌거같아요.
자식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존중하면서 혼자 자립할수있도록 키우고 자신도 중요하지만 남을
배려할줄아는걸 가르쳐야되는데 무~~조건 오냐오냐 키워서 자기뜻대로 않되면 성질부리는게
꼴사나와 못봐줍니다.
식당을 가도 친절하게 하지않으면 싸우기 일쑤고 자식들한테도 양보할줄 모르는 완전 지가 무슨
왕자인줄 압니다. 요즘은 제가 많이 고쳐서 데리고살지만(^^) 우리 시댁보면 분위기가 비슷해요.
가정환경 중요하다봅니다.8. 전두엽
'10.11.12 10:16 AM (110.8.xxx.175)자체가 변해서 본인도 통제가 안되는것 아닌가요??
9. 윗님
'10.11.12 10:17 AM (220.85.xxx.202)말씀대로,
가정환경이 어땠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가정이 화목하지 않으면 그런 분들 좀 계시더라구요.10. 원글.
'10.11.12 10:24 AM (59.30.xxx.197)제 생각도 그래요. 어렸을때부터 부모,, 특히 아버지에게 인정과 사랑을 받지 못해서 인거 같아요.
지금도 아들보다는 절 더 인정하고 믿으세요. 윗님 남편과 같아요. 식당이나 어딜가도 그냥 넘어갈 일을 가지고 싸울려고 하는 성향..
그걸..예전엔 날 너~무 좋아해서 그런가보다 했었다는 거죠. 지금도 저하고 헤어질 생각은 전혀 없다고 한답니다. 부모에게 받지 못한 사랑과 인정을 저한테 받고 싶었던거 같아요.
암튼.. 전 지금의 상황이 저때문이 아니라 본인,, 그리고 그의 부모때문이라고 얘기하고 싶을 뿐이에요. 울시어머니가 왜 당신아들을 밖으로 나돌게 하냐고 따지셔서.. ... 어머님 ! 어머님자식때문에 가슴이 아프시죠.. 저두 제자식때문에 가슴아파요.... 라고 말하고 싶거든요.
남편과의 일을 얘기하거나 글을 쓸때마다 눈물이 나요. 저도 정상은 아닌거죠..11. 원글..
'10.11.12 10:31 AM (59.30.xxx.197)시고모, 시동생은 부부가 같이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해요. 근데 전 점님 의견처럼 본인이 우선 이겨내야할 일이라 생각해요. 제일 큰 문제는 아빠의 지금 모습이 아이들이 평생 안고갈 상처를 주는 거라 생각이 들거든요.
12. ..
'10.11.12 10:44 AM (121.169.xxx.129)세번째 댓글 ...님, 딴말님 우리남편이랑 비슷한데요... 어릴때부터 오냐오냐 키우고, 애가 큰 잘못을 했으면 확실히 잡아야 하는데 애들은 때리면 안된다는 것이 우리 시부 입장이예요. 그러다보니 자기 입맛에 맞지 않으면 화부터 내고 자기 잘못은 전혀 없고,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요런식이예요. 식당, 옷가게 점원 등의 작은 실수도 용납 안되고.....
남편은 본인이 남에게 그런 인상을 준다는 것을 모르더라구요.. 다 지가 잘하는 줄 알고.
그리고 어릴때부터 음악이나, 미술 등을 배우지 않고 관심도 없고.. 그런것도 좀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감성적인 것, 남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는 그런 마음이 좀 부족한 것도 같고.....
그래서 우리 애들은 혼낼 때는 완전 혼내고, 음악 미술 많이 접하게 하려 합니다.....
(결론이 뻘줌하네요...ㅠ.ㅠ)13. 환경도
'10.11.12 11:06 AM (211.117.xxx.105)중요하고 그렇지만 병원치료 받아야 됩니다
당사자는 절대 인정 안하려 하겠으나 무슨수를 쓰더라도
병원치료 받도록 하세요
예전에는 환경탓으로 돌렸지만 의학이 발달한 요즘
뇌사진 찍어보면 원인 규명하고 치료방법 나옵니다14. .
'10.11.12 11:44 AM (118.44.xxx.248)121.169.226. 님 때리는것과 훈육이 꼭 같은 의미는 아니잖아요? 훈육할땐 꼭 때려야 하는건 아닌데요
요즘 전문가들은 오히려 절대 때리지마라 하더군요.15. ..
'10.11.12 11:50 AM (121.169.xxx.129)네. 제가 잘못 말했나보네요. 우리 시부는 때리는 것도 안되고, 혼내지도 않았대요...
아버지께 혼나본 적이 없다더라구요.16. 님 때문에
'10.11.12 1:42 PM (122.36.xxx.11)로긴합니다.
남편의 정서적 성격적 장애가 본인의 탓인지, 혹 아내가 같이 견디며 곁에 있어야 하는건지,
묻는 질문에 제 가슴이 다 아픕니다.
우선 남편의 문제가 어디서 오는지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렵겠지요
어떤 전문가도 대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뇌의 기절적 문제, 살아온 환경...등등이 다 이유가 되겠지요.
제 생각에는 아마도 타고난 기질적 요인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남편의 분노가 생기거나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위에 어떤 분 지적 처럼 원글님은 이미
의존적 상태에 빠진 것 같아요.
내 탓이 아닐까 죄책감을 가진다거나, 내가 돕지 않으면 이사람은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거... 등이 전형적인 의존적 증세라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 분리 되어 있는 거 잘하시는 겁니다.
그 상태에 있으니 이나마 객관적인 진단이 가능한 것입니다.
경제적으로도 길을 찾으셔서 완전히 독립하세요
강조하지만, 님 탓이 아닙니다. 님은 피해자 입니다.
님이 있다고 해서 달라 지는 게 아닙니다.
그 사람 옆에 있으라고 하는 건 피해자를 두 번 울리는 짓 입니다.
우선 님이 살고 볼 일입니다. 애들은 어쩔 건데요. 애들부터 살려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