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어주시는분..

[노하우좀..]

제가 예전에 새침떼기란 말을 많이 들을정도로 말이 없었는데

요즘은 사람만 만나면 상대방이 한마디하면 제가 열마디하고 와요..

(82쿡을 너무 자주봐서 아는게 너무 많아진탓도 있는것같아요..^^;)

제가 왜 이렇게 말이 많아졌는지 모르겠는데

얼굴만 아는사람하고 어쩌다 말하게 되면 바로 아웃되는것같아요

(다시 만나고 싶진 않은사람으로요..)

말끊어졌을때의 그 불안감..

상대방이 뭘 물어보면 너무 친절하게 대답해줘야 할것같아서

저도 모르게 말이 많아지는것같아요..

저도 이젠 두번세번 보고 싶은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요..

나만의 대화법이 있다면 꼭좀 알려주세요..

저 정말 심각합니다..ㅜㅜ

[...]

말을 하는 것과 들어주는 것의 비율을 반반 정도로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하는 양보다는 질, 내용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영양가 없는 말을 자꾸자꾸 들으면 차츰 말을 섞고 싶지 않아져요.

[.]

고개를 끄덕이고
미소를 지어주고
말은 그래서요?, 그렇군요.
이거 딱 문장만 입 밖에 내세요.
그 이상을 하면 다시 비인기녀가 되십니다.

[저도]

내가 하는 말이 너무 많은 걸 느껴요. 친절도 아니고 그냥 제 표현하다보면 완전 수다장이 아줌마... 울 남편은 가끔 제재를 해 주지만.. 쉽게 고쳐지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