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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민한건가요??

나예민? 조회수 : 2,348
작성일 : 2010-11-12 00:26:49
저희가 큰일이 있어서 4일동안 시어머니께서 집에 오셔서
저희애들 유치원갔다오면 봐주고계세요...

저희가 각방을 쓰는건 알고계시구요.

어머니 오시면 남편이 잠을자던 작은방을 어머니께서 쓰시기때문에..
저희남편은 안방에와서 자구요....

저희안방은 퀸침대가 두개 나란히 붙여놓았어요...
저희애들이 아직 학교가기 전 유아들이라...
엄마랑 꼭 붙어자는 애들이기때문에요...

남편이 어느날부터 다른방에서 자길래 그냥 냅뒀구요...
다시 안방들어오려는걸 제가 자존심이 상해서 그냥 혼자자는게 편하다고
안방으로 들어오는걸거부했었어요...

암튼....애들봐주러 친정엄마나 시어머니께서  오시면
어쩔수없이 남편이 안방에서 자게되는데요..

어제 밤에 오머님이 오시구..
오늘 저희부부가 안방에서 자고 출근을하고
밤늦게 들어왔어요...

애들재울려고 안방으로 들어왔는데요...
베개위치가 바껴있지모에요...

침대가 높낮이가 있어서
어제 낮은쪽에서 애들재우고 제가 침대위에서 남편이랑 자고가느라
베개가 한쪽침대에 어른배개가 나란히 있고
낮은쪽침대엔 어린이베개가 나란히 있었어야하는데....

어머님이 저희딸 이름을 부르며...

누구야~ 할머니가 이렇게 이불깔아놨다면서 자~~ 여기서 자~~~
하시는데...
높은쪽위엔 남편베게와 딸베개를 딸이불을///

낮은쪽침대엔 제배개와 아들베개와 아들이불을 나란히
놓으셨더라구요....

저희친정엄마는 저희 각방쓰는것조차 이해안가셔하며
너희 왜 각방쓰냐며....절대 부부가 그래선 안된다고 저희집 오실때마다
남편몰래 저에게 말씀하시는 엄마인데.....

시어머니께선 베개위치를 바꿔놓은게 전 절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왜그러셨을까요???

제가 모르는 어머니의 배려가 담긴 큰 의미였을까요???

보통 부부침대 이불조차도 건드리는게 조심스러울텐데...

애들과 저희부부의 베개위치를 싹~~ 바꿔버리다니....

저희부분 남편혼자서만 섹스리스라.....

전 그부분에 대단히 욕구불만인상태인데...

어차피 한침대에서 자도 아무일 안생기는부부인데....

그렇게까지하시니....정말......마음속에 화가 잘 안다스려지네요.....

왜그러셨을까???? 왜왜???  ㅠㅠ
IP : 114.205.xxx.9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예민?
    '10.11.12 12:33 AM (114.205.xxx.98)

    참...방금..남편이 잠자러 들어와는데요.....보일러켰냐고..물어보시며 문벌컥여시네요...
    저요...맨날 어머님이 우리집은 넘 덥게 하고산다고 저에게 말씀하시고..친정엄마와 교회식구들 있는데도 말씀하시며 돌아다니시는분이신데..
    제가 보일러 안틀인간도 아닌거 뻔히 아실텐데....푸핫......

  • 2.
    '10.11.12 12:37 AM (71.188.xxx.42)

    다른건 모르겠고,
    아이가 어려도 아이들 따로 재우고 부부가 같이 자시길.
    아이들 혼자 잘 잡니다.
    나 아니면 안된다[같이 잔느거] 생각 바꾸세요.
    남편 혼자서만 섹스리스란건 뭔가요?.
    섹스는 둘이 한느거지, 남편 따로, 와이프 따로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시어머니가 침대정리하다 잠시 착각했을수도 있고,
    님도 그게 싫고 섹스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두분만 합방해 사시고요.
    님이 아쉬워 시어머니 불러 며칠 아이들, 살림 부탁했다면 나랑 맞지 않는 몇몇 부분은 그러려니 받아 들여야 함다.
    그게 싫다면 돈 주고 그 부분에 전문가 도움 받아애 한느거고요.
    해주고 욕먹어애 한다면 시어먼니가 불쌍한거임.
    어느 정도 한발 물러선느것도 지혜임.
    전, 왜 님 글에서 종로에서 따귀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 한느거 처럼 느꺄지나요?.

  • 3. ....
    '10.11.12 12:38 AM (121.136.xxx.122)

    참 웃기죠. 어찌보면 유치하고...
    근데 시어머니의 유치한 행동보다요,
    두분이 각방쓰는 걸 더 문제시 여기고 같은 방에서 주무세요.
    꼭 관계를 맺지 않더라도 살을 맞대고 자야지요...

  • 4. 나예민?
    '10.11.12 12:59 AM (114.205.xxx.98)

    애들베개는 핑크와 하늘색인 동물모양베개이구.절대 착각할리 없어요.....저희아주버님이 집놔두고 전원주택인 어머님집에 거의 살다시피하는데도 오히려 큰아들이 집에와서 자는걸 더 좋아하시는분이세요....형님집엔 형님과 초등학교딸둘이 자는데두요..ㅠㅠ 저희친정엄마가 와서 봐주면 더 좋지만...저희친정엄마가 오시는건 또 안좋아하시는분이세요....말씀하실때마다...누구집에가보면 항상친정식구들로 드글드글하다....라고 말씀하시는분이시니까요...

  • 5. 매실주
    '10.11.12 12:59 AM (121.134.xxx.66)

    시어머님 행동이 이해안가는 건 사실이지만,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닌 듯 해요. 남편분과 관계에서 삐그덕거림이 있다는 게 훨씬 더 큰 문제라고 보입니다. 부부가 한 이불에서 자는 게 꼭 성관계만을 위한 건 아니지요. 한 자리에 누워 하루 있었던 일, 아이들 이야기 두런 두런 나누고, 힘든 하루 보낸 서로가 애틋하게 느껴지면 머리라도 쓰다듬어주고 그런 게 부부 사이 아닌가요. 남편과 현재 두 분의 상태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6. dma
    '10.11.12 1:08 AM (121.166.xxx.214)

    저도 남편만 xx리스라는게 뭔 말인지 모르겠구요,,그게 불만인데 왜 방에 안 들이시는지도 이해가 안가요,,
    어쨌든 정상은 아닌 상황이니 시어머니 탓을 하시기전에 뭔가 관계를 다시 정립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7. 원글녀
    '10.11.12 1:09 AM (114.205.xxx.98)

    네..저희부부가 이상한거는 잘 알아요...ㅠㅠ 저 결혼하고 바로 아가가지고나서 30살부터 거의 독수공방신세에요....각방쓴지는 몇개월안됐지만...5년동안 한침대에잤어도...그런다정다감...없었어요..두러두런얘기요?? 깨어있을때도 얘기잘 안하는사람이에요...전..남편이 동성애자인가? 하고 의심도 해보고...여자가 있나??의심도 해봤었어요.....비뇨기과 가본다는 남편..몇달이지나도 안가고있네요..둘째낳고 2-3달있다가 정관수술은 그 여름 엄청 더운날 가서 하고...저희 큰애낳고 15개월동안 관계안했던부부인데요...ㅠㅠ 지금은 비뇨기과보다 부부클리닉이 더 시급한문제라고 봐요....어디 부부상담해주는곳없나요?? 솔직히 매일매일이혼생각하고있거든요.....부부가부부가 아닌...정말 남보다 못한 정가지고 있어서.... ㅠㅠ

  • 8. 원글녀
    '10.11.12 1:13 AM (114.205.xxx.98)

    남편만 섹스리스라함은...부부사이에 어느정도의 부부관계는 해야한다는 저와.....저희남편은
    부부관계가 뭐가 중요하냐구 합니다...그래서 남편만 섹스리스라고 한거에요.....

  • 9.
    '10.11.12 1:31 AM (112.170.xxx.186)

    근데 그 시어머니 너무 이상하네요...
    배게 위치 바꾼것도 황당하고..
    그 밤에 덥다고 안방문을 벌컥 열어요???
    남편분이 저러는거 시어머님의 영향도 좀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뭔지 ;;;;;;;;
    너무 이상해요.
    남편네집이 정상적이진 않은것 같아요.

  • 10. 40대
    '10.11.12 2:41 AM (63.224.xxx.18)

    원래 그게 한국의 정상적인 시어머니일까요?
    말로는 겉으로는 공식적으로는 아들 부부가 사이좋게 잘 살아야한다고 하지만
    본심은 섹스도 안하고 사이가 나쁘길 바라죠.
    그냥 무시하세요. 그려려니 하고...

  • 11. ..
    '10.11.12 9:31 AM (203.226.xxx.240)

    저희 시어머님은..집에 오셔도..저희방 근처에는 얼씬도 안하시는데...^^;
    가끔 청소해주실때..안방만 빼고 해주세요. ㅎㅎ
    저는 다 그러신줄 알았는데요...

  • 12. 시어머니
    '10.11.14 6:35 AM (118.223.xxx.92)

    정신병자 같아요.
    예민하신 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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