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말이 생각나는 군요.
우리 시누이 대학교 졸업한 해가 88년도인데, 외삼촌 빽으로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들어갔데요.
처음 월급이 그 당시 100만원 정도 했다니까 정말 많았지요.
그런데 베스트글의 원글님 처럼 시어머니한데 월급을 고스란히 다 드렸데요.
그리고 몇 달 후 보너스로 100만원을 받았는데, 시누이가 대학졸업하고, 사고 싶은것도 많고 해서 어머니 몰래 보너스를 쓰려고 하다가 어머니 한데 걸려서 엄청 혼이 났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시어머니 마음에 안 차는 사위여서 그랬는지 돈이 아까와서 그랬는지 혼수를 안 해 주시고 미적미적 하시더래요.
그래서 시누이가 울고 불고 해서 겨우 혼수 해서 갔다는 군요.
우리 시어머니 제 남편 9년 동안 번 돈 어머니가 다 쓰시고(시아주버님 사고친거 막았답니다.)
결혼하고 나니 빈 통장 주시데요.
지금 그래서 시어머니랑 할 수 없이 같이 살아요.
사고치고 돈 다 가져가는 큰아들이 있는데도요.
보통 자식들이 돈을 벌어서 드리면 더 불려서 돌려주시는 부모님들이 일반적이지만 그렇지 않은 부모님들도 간혹 이렇게 있답니다.
베스트글의 원글님도 결혼하시면 최소한의 혼수는 해 주시겠지요.
그리고 원글님 에게 유세를 떨거에요.
이제라도 원글님 실속 차리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옆에 베스트 글을 보니.
시어머니 조회수 : 442
작성일 : 2010-11-11 23:59:10
IP : 121.128.xxx.14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