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건희 손자에게 무상급식 다음에는 무엇을 또 줘야 할까?

봄비 조회수 : 1,987
작성일 : 2010-11-11 22:44:54
어제 이 게시판에서 우연히 영화 "볼링 포 콜럼바인"을 언급하게 됐었어요.
그 영화를 언급하고 나니까 그 영화 생각이 쪼끔 더 나드라구요.

그 영화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내용이 이것입니다.
마이클 무어는 미국은 공포가 지배하는 사회라고 진단하지요.
TV뉴스에서는 온통 '공포'를 조성해요.
아프리카 살인벌떼가 미국을 습격할 것이다....
미국인의 과반수 이상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더라... 당신도 병원에 한번 가봐라...
아랍의 테러단체가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는 정보가 입수되었다...
어느 마을에서 강도가 침입해 일가족을 총으로 쏴죽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 강도는 당신의 집도 침입할지 모른다,
LA 빈민 지역에서 총기사고가 일어났다... 그 갱들이 얼마나 위험한지 당신도 알고 있을 것이다..

뭐 그런 뉴스가 날이면 날마다 나오면서
내 집의 보안장치를 더 강화하게 만들고
총을 식구별로 구입해서 장롱에 숨겨두게 만들고
집앞을 지나치는 사람을 의심 또 의심하게 만든다고 하지요.

그중에서도 압권은 강도와 살인, 총기사고를 저지르는 용의자로
주로 흑인과 히스패닉이 지목된다는 것이었어요.
실제로 '안전을 위해' 총을 구입해서 집안에 두는 것은 교외에 사는 중산층 백인들인데 말이지요.
그런데도 흑인들을 열심히 범죄자로 묘사해주는 TV오락물과 언론매체들 덕분에
예를들어 자신의 정부와 짜고 아내와 장모를 끔찍하게 살해한 남자도
아내가 죽었다고 신고를 한뒤 "거구의 흑인이 지나가는걸 봤다"고 증언하면
의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고 했습니다.

여튼 그런 공포를 조성하는 배후로 마이클 무어가 지목하는 것은 군수산업체예요.
군수산업체가 끝없이 공포를 조성해 총기 구매 동기를 유발, 지속시킨다는 것이지요.
그들의 나팔수로 활동하는 것이 NRA.... 즉 전미총기협회구요.

콜럼바인 고등학교 근처에도 세계 최대 무기제조회사인 록히드가 자리잡고 있었지요.
콜럼바인 고교가 있는 지역의 주민들은 록히드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구요.  
마이클 무어는 물어요.  
아이들이 자신들의 부모가 만든 미사일로 다른 나라 사람들을 죽이는걸 보고
내가 총으로 다른 아이들을 쏘아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미국의 폭력영화 폭력게임물, 마릴린 맨슨 같은 또라이 락음악이
아이들을 폭력의 세계로 인도한다고 하는데
프랑스와 영국의 아이들은 헐리우드 폭력영화를 보지 않는가?
일본이야말로 폭력게임의 원조가 아닌가?
독일에서는 마릴린 맨슨보다 더 또라이 같은 고스락이 대유행하고 있지 않나?
마릴린 맨슨만 위험하고 고스락은 모범적이어서 그 나라에서는 콜럼바인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가?

결론은 분명했습니다.
폭력영화, 폭력게임물, 또라이 락음악이 창궐하는건 똑같았지만
그 나라들은 총기를 규제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캐나다도 있었어요.
캐나다는 사냥꾼의 나라라서 미국처럼 대형마트에서 총과 총알을 판매하는 나라지요.
그런데 왜 캐나다에서는 콜럼바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거지?

그래서 마이클 무어는 캐나다로 갔습니다.
가보니.... 총기사고만 일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문을 잠그지 않고 살아가는거예요.
문을 안 잠그고 살면 무섭지 않아요? 뭐가 무서워요?-..-
문을 잠그지 않으면 강도가 들어오지 않을까요? 아뇨... 이제까지 그런 일은 없었어요.
누가 총들고 들어와서 쏘아버릴 수도 있잖아요. 에이... 총은 동물 사냥할때나 쓰는거지요.
낯선 사람을 어떻게 믿습니까? 그 사람들이 칼들고 찔러버리면 어떡할려구요?
글쎄요... 칼들고 찌르지 않던데요?

마이클 무어는 혼란을 느끼지요.
캐나다인들은 평화로운 유전자만 지니고 태어나서 총기규제를 하지 않는데도
총기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것일까?
그러다 저녁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마이클 무어는 망치로 한대 얻어맞은 것 같았지요.
뉴스의 내용이 어디에 강도가 침입했고 테러가 일어났고
누가 총으로 자기 남편을 쏴죽이고... 이런 것이 아니라
정치인들이 노인복지예산을 가지고 논쟁했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마이클 무어는 캐나다 복지체계를 파헤쳐봅니다.
여기에 비밀이 숨어있을까 하여....
아이들에게도 물었어요. (코와 입술에도 피어싱을 했던...
마릴린 맨슨의 패션과 비슷한 차림의 고딩들이었던 것같은데...)
너희 부모님들이 낸 세금으로 가난한 사람들 의료보험 되는 것이 불공평하다는 생각은 안드니?
아뇨... 전혀요... 가난한 사람들도 아프면 병원에 갈 수 있어야하잖아요.

미국은 어떤가 하고 와서 돌아보지요.
미국도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국가보조금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 돈은 '갚아야' 하는 돈이었어요.  
애딸린 가난한 흑인 이혼녀가 국가보조금을 갚기 위해 몇시간 떨어진 직장으로
일하러 가느라 아이들을 방치해둘 수밖에 없었지요.
그리 자란 아이가 학교에서 총기사고를 일으켰습니다.
마이클 무어는 묻습니다.
누구의 잘못인가. 아이의 인성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한 흑인 이혼녀의 책임인가?
아니면 어려운 환경에서도 똑바로 자란 아이들도 많건만 그걸 못해내고
지만 혼자 삐딱하게 큰 그 아이의 잘못인가?
그것도 아니면 아이들을 방치하면서라도 일해서
국가보조금을 바득바득 갚으라고 하는 국가의 책임인가?

그 와중에도 군수산업체에서는 온갖 공포를 조성하며 총을 만들어내고 있었고
그들의 바람잡이인 전미총기협회는 미국 시민의 자유를 위해 총기규제는 있을 수 없다는
집회를 열고 있었지요.
군수산업체에서는 총기사고가 일어난 학교에
아이들의 '분노조절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무상급식 논쟁이 우리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영양제 같은 것일 수도 있겠구나...
이라크 파병에 대해 뉴스에서 떠들어대는 것보다,
이건희 손자에게도 무상급식을 하는게 타당한가.....
부자노인들에게도 지하철 무임승차를 허용해야 할까를 놓고 논쟁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겠구나.
이건희 손자에게 무상급식 다음에 무엇을 또 줘야 하느냐고 토론하는 것이 우리나라를 성숙하게 만들겠구나.

그리고 자랑스럽습니다.
이땅에 처음으로 무상급식 의제를 끌어들이고 보편적 복지라는 화두를 내놓은
좌파라는 사실이요....

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이제 잡혀갈려구 하는데
한미FTA로 미국식 질서가 들어오면 어찌 될까요?
제 생각에는 마이클 무어가 영화 "식코"와 "볼링 코 콜럼바인"을 통해
그 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생각만 하면 차암 답답해집니다.

한미FTA 국회비준 공동저지에 나선 야5당 중에서 참여당이
추가협상만 반대할뿐 저 수많은 독소조항들을 안고있는
2007년 원안은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하는걸 보고 그 답답함이 더 커집니다.
영화 얘기로 시작해서 또 지겨운 한미FTA로 끝맺어서 차암 죄송합니다만...
그게 제 솔직한 심정이네요.
IP : 112.187.xxx.3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1 10:49 PM (223.206.xxx.75)

    봄비님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왠지 마음이 싸하네요. ㅠㅠ

  • 2. d
    '10.11.11 10:51 PM (121.130.xxx.130)

    무상급식, 무상교육, 무상보육, 무상노후보장만되도 삶이 훨씬 덜 팍팍할텐데요.

  • 3. 봄비
    '10.11.11 10:58 PM (112.187.xxx.33)

    "볼링 포 콜러바인"이라는 영화를 통해 우리가 또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대형마트에 대한 것입니다.
    총과 총알을 파는 마트..
    즉... 돈이 되는 것이라면 그것이 어떤 물건이건간에 판매를 하고
    그것을 더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끝없이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대형마트...
    저는 진짜 끔찍했습니다.

  • 4.
    '10.11.11 11:26 PM (71.188.xxx.42)

    펌 한 글이라면 어디서 한지 링크 걸어 주세요.
    그리고 캐나다건 미국이건 총,총알 마트에서 판다,,,지나가던 개가 웃습니다.
    절대 아니라는.
    총은 총기상에 가서 신분증 보여주고 구입합니다.
    물론 거기에 여러 제한이 있고요, 나이,주소 모두 적고요.

    뭘 제대로 알고 옮기시지요.
    캐나다, 문 잠그지 않고 산다?...시골 몇몇 지역이겠지요.
    마치 한국 시골중 상시골도 대문 없이 문 잠그지 않ㅂ죠.
    미국도 대도시로 갈수록 문 잠그고 시골로 가면 문 잠그지 않고 그냥 삽니다.
    아무리 코에 걸면 코걸이,구이에 걸면 귀걸이라지만, 이건 아니죠.

    마이클 무어, 사실 그 인간도 전 사이코같단 생각이 듭니다.
    그 사람 말에 귀 기울이는 미국인들도 거의 없고요.
    그 사람은 글 써서 벌어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더 자극적일수록 그 사람 벌이는 좋아지고요.
    [영화제작도 했음,예전엔]

  • 5. .//
    '10.11.11 11:36 PM (121.144.xxx.172)

    봄비님은 진보당원이라면서 현정부에는 침묵하고 줄기차게 참여당을 비난하는 글만 적는 사람이네요.

  • 6. 봄비
    '10.11.11 11:39 PM (112.187.xxx.33)

    음/
    제가 직접 작성한 것입니다.
    그리고 "볼링 포 콜럼바인" 서두에 보면 미시건주의 한 은행에서
    무슨 상품 가입자에게 경품으로 총을 주는게 나옵니다.
    총기상에서만 파는게 아니구요...
    그리고 콜럼바인 사건에 대해 검색해보셔요.
    그 아이들이 총과 총알을 어디서 샀는지 나올겁니다.

    마이클 무어가 "볼링 포 콜럼바인" 찍으면서 총기사고 피해자와 함께
    콜림바인 사고에 쓰인 총알 판매처친 K마트 본사에 찾아가 면담을 하는 것이 나옵니다.
    K마트 본부에서는 마이클 무어와 학생 몇명만 찾아갔을땐 냉대를 하다가
    언론사를 대동하고 찾아가니깐 총알판매를 금지하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K마트에서 총알판매가 실제로 그때부터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지나가던 개는 웃을지 모르지만... 팩트인걸 어쩌겠습니까.

    그리고 영화속에 나온 캐나다는 제 기억상으로는 토론토였던 것 같습니다.
    설마 모든 캐나다 사람들이 문을 잠그지 않고 살기야 할까요?
    일부일 수도 있겠지요.
    영화가 말하려는 것은 미국과 차이가 나는 어떤 분위기였어요.

    또 마이클 무어는 영화감독이 주업입니다.
    이것도 지나가던 개는 웃을지 모르지만 팩트예요.
    박찬욱이 책을 펴냈다고 해서 그를 작가로 부릅니까?
    영화감독이라고 하지요.

    마이클 무어를 싫어하는 미국인들도 많은줄 알고 있습니다.
    주로 보수쪽에서 그러지요.
    하지만 영향력 있는 감독임에는 분명해요. 그것도 팩트입니다.
    그 사람 영화가 화제성만으로 주목을 받건
    얼마나 관객이 들고 어쩐지를 떠나서..
    참고로 "볼링 포 콜럼바인"은 아카데미에서 다큐멘터리상을 탔어요.
    그때 수상소감으로 부시한테 부끄러운줄 알라고 해서 또 화제가 됐었지요.

    오늘 개가 여러번 웃었겠네요. 개 키우시나 봐요...

    .//
    참여당이 잘하면 비판하지 않아요.
    그리고 저는 진보신당 당원이 아니라 알바라니까요.
    한미FTA옹호하는걸 가지고 저는 결코 좋게 볼 수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한미FTA 졸속 추진한걸 반성하면서 전면재협상을 요구해야지요.

  • 7. D라인
    '10.11.11 11:46 PM (210.222.xxx.221)

    평소 봄비님 글에 많이 공감하고 잘 보고 있습니다..
    당비만 내는 참여당원으로써, 전 오늘은 절반만 공감하네요.

    무상급식, 사회보장.. 저 역시 격하게 공감하는 바이지만,
    한미 FTA 를 그 부분과 연결 짓는 걸을 어디까지 공감할 수 있을까요?

    협상 중 독소조항으로 해석될 부분들도 꽤 있지만,
    미국의 자동차와 서비스가 진입한다 하여, 미국식 경제 질서가 이 나라를 잠식할 거라..는 우려는
    좀 과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언급하신 캐나다야 말로, 미국과 가장 가까운 FTA 를 체결한 나라입니다.
    그 어떤 나라보다도 미국식 경제에 동화되었어야 했죠.

    우리 경제의 건강지수가 어느 정도 되느냐,
    자생력을 얼만큼으로 보느냐.. 의 차이일 것 같습니다.

    전 참여당 수준으로 봅니다.
    가드 다 까고 맞장까자... 는 안되지만, 잽은 좀 맞더라도, 지금은 붙기 시작해야할 때라고 봅니다.

  • 8. 봄비
    '10.11.11 11:46 PM (112.187.xxx.33)

    그리고 캐나다에서 총을 팔았던 대형마트는 월마트였던 것 같습니다.
    (마트 이름이 맞는지는 자신할 수 없네요... 이 영활르 본지 꽤 돼서...)

  • 9. 세우실
    '10.11.11 11:49 PM (112.154.xxx.62)

    이건희의 손자에게 무상급식 이후에요?
    음....... 뭐........ 뭐가 됐던 여전히 다른 국민에게 갈 것들을 똑같이 줘야겠죠.

  • 10. .//
    '10.11.11 11:52 PM (121.144.xxx.172)

    다수당인 현 정부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참여당에 대해서 잘하라니 쇼맨쉽이 강한 사람이군요.

  • 11.
    '10.11.11 11:53 PM (71.188.xxx.42)

    저, 개 키우는거 맞음.
    언제 우리집 개 보셨는지요.
    우리집 개는 말귀 알아듣고 우기지 않아요.그런 점에선 님보다 낫지요.

    님도 편협된 사고에 사로잡혀 있는분.
    마이클 무어, 영화제작자라고 저도 말했어요.
    하지만 그게 주 업이 아니고. 자극적인 글써서 관심 끄는인간이라 생각해요.
    싸이코가 딱 맞단 생각이 드는 사람임.
    님 캐나다,미국 잠시 방문허ㅏ고 그런거 느낀거라면 한번 와서 살아보세요,현실이 그런가.
    총,총알은 잘못 알고 있는 정보임.
    님은 스스로 생각한 일들을 마치 진짜인거퍼럼 합리화 시키는 분임.월마트, 저 미국서 그리 오래 살아도 총 팔았단 말, 들어본적 없음.
    미국이 총기가 난무하지만 그래도 법,규제란게 있어요.
    적어도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초식품, 물품 판느데서 총,총알까지 팔진 않슴다.
    그거 어디 월마트인지 대보세요.
    님이 한말이 맞다면 그건 당연이 그 월마트는 그 동네에서 영원이 추방되어애 하고요.
    촟,알콜,담배류 미국,캐나다에서 구입하려고 해보세요.
    그게 그리 쉽지 않아요.
    구입하려는 사람 사진이 든 아이디 제시해야 해요.
    그럼 그 아이디에 모든 정보가 있죠.
    만에 하나 사고시 역으로 추적해 범인잡고요.
    제발 말 좀 되는 소리하세요.
    정말 지나가는개가 왈왈..임다.

  • 12. 봄비
    '10.11.11 11:59 PM (112.187.xxx.33)

    D라인 /
    캐나다는 미국-캐나다-멕시코가 맺은 나프타로 체결했습니다.
    나프타 다음이 큰 규모가 한미FTA로... 단일국가로 맺는 미국과의 FTA에서 제일 큰 규모입니다.
    우리는 사회 전분야를 아울러요.

    미국과 FTA를 맺은 선진국은 딱 두나라밖에 없습니다.
    캐나다와 호주. 이미 미국과 FTA를 맺을 때 우리와 달리 선진국이었지요.
    그런 캐나다도 미국과 FTA를 맺은후 도움을 받지 못한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비정규직이 늘어나고 공공정책들이 후퇴하고 있어요.

    우리가 비교해야할 대상은 오히려 멕시코지요.
    멕시코가 어찌 됐는지는 따로 설명을 안드려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사파티스타 봉기가 1994년 1월 1일에 이루어졌지요.
    그날이 바로 나프타가 발효되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한미FTA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에 대해서는 삼성보고서가 이미 밝혔드랬습니다.
    그 보고서가 노무현대통령께서 최고의 보고서라 극찬하신거예요.
    흔히 우리나라에 자동차가 제일 유리할거라고 하지만
    자동차도 현재보다 큰 이익을 기대할 수 없다고 했어요.
    현재도 관세는 낮은 편이니까요.

    수출이 증대한다면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증가할 것이라는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FTA 안맺어도 수출 잘되고 있네요.
    올해 우리나라 수출규모가 역대 최초로 G8규모에 진입했다는데요?
    저는 우리나라가 과거에도, 현재도 수출이 그리 잘 안된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 수출로 인한 이익이 우리사회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현정부가 수출잘되고 있다고 내내 떠들고 있지요? 사실입니다.
    그건 객관적인 지표가 증명해주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왜 살기가 힘들까요?
    대기업이 수출로 얻은 이익을 꽁꽁 싸매고 금융투기질만 하면서 국내투자를 안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용없는 성장'으로 요약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지요.

    의료민영화, 공기업민영화를 비롯해 사회 공공질서를 붕괴되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왜 한미FTA를 해야 하는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라서..'
    '통상이 늘어나니까.." 이런 추상적인 얘기 말고 구체적인 근거에 기반해서
    누가 저한테 설명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꼭 한미FTA를 해야하는 것이라면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합니다.
    한미FTA정도으 규모라면 최소 두 정권 이상을 준비해야한다고들 하지요.
    이건 한나라당에서도 인정하는 내용입니다.
    한나라당에서도 너무 성급하게 추진됐다며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홍준표 같은 경우는 우리의 사법주권이 빼앗기기 때문에 재협상을 해야한다구 했구요.

    사회적 합의 하나 없이 세계 자유무역협정 역사사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단기속성코스...
    단 10개월만에 준비, 추진, 체결된 것이 한미FTA입니다.
    (한미FTA와 한칠레FTA 규모를 비교하면 어떨까요?
    그런 한칠레FTA도 준비기간만 4년 7개월이 걸렸습니다)

    미국과 FTA를 체결해서 선진국된 나라는 없습니다.
    그리 좋은 것이라면 왜 노무현 대통령은 후회를 했을까요?
    한미FTA의 제일 큰폐해가 공공질서의 붕괴인데 어찌 무상급식... 사회보장과 관계가 없다고 말씀하시나요?

    다른걸 제껴두더라도 2007년에 체결된 협상원안에 공기업 민영화가 들어있고
    건강보험이 민영화될게 뻔한데요...

  • 13. 봄비
    '10.11.12 12:04 AM (112.187.xxx.33)

    음 /
    저 편협한 사고의 소유자 맞습니다.
    현재는 어떻게 하는지까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콜럼바인 사고가 일어날 때까지는 대형마트에서 팔았습니다.
    님... 잘 모르는 저한테 이러실게 아니라 구글에서라도 콜럼바인사건 검색해보셔서
    거기에서 K마트 운운하고 있다면 잘못된 거라고 위키백과나 어디에 항의를 하셔요.

    그리고 당연히 신분증 내밀고 그러겠지요.
    총기를 판매한다고 해서 생수처럼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있겠습니까?
    다만.. 그만큼 총기를 쉽게 접하게 하는 문화라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이클 무어는..
    마이클 무어가 싸이코라는 것은 님의 평가이고
    사람에 따라서는 그리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는 좀 다르구요...

  • 14. 봄비
    '10.11.12 12:09 AM (112.187.xxx.33)

    D라인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데도 삼성이 정부를 배후조종해 한미FTA에 매달린 것은
    그걸 계기로 노동의 유연성을 강화하고 대기업의 활동에 무한자유를 주는 '질서'를
    확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저는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업들 입장에서도 좋지요.
    나프타를 체결한 후 미국의 기업들은 미국 노동자들에게
    멕시코 노동자들의 임금수준을 거론하며 그 수준에 맞춰서 받을 것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또 저것이 다른 대기업들에서도 일제히 한미FTA를 강하게 요구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통상하는 나라들 중에서 제일큰 시장은 중국이에요.
    미국은 그 다음이지요.
    그런데도 중국과의 FTA를 한미FTA만큼 강하게 요구하는 것 보셨나요?
    그 질서가 우리나라에 들어왔을때 그들이 그만큼 자유를 많이 누리기 때문입니다.
    그 자유가 노동자와 우리들에게는 비정규직의 확대, 공공정책의 축소로 나타나는 것이구요..

  • 15. .// <---이분
    '10.11.12 12:14 AM (121.166.xxx.3)

    참 어이없는 분이시네.

  • 16. ㄱㅊ
    '10.11.12 12:16 AM (112.155.xxx.72)

    저는 콜롬바인 영화는 안 봐서 모르겠구요 봄비님이 그 영화를 보고 느끼신 것은 총 판매 규제가 비슷한 두 나라인데 미국은 총기 난사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캐나다는 안 일어나는 게 결국은 서로 돕고 살자는 캐나다의 분위기 조성 탓이 아니냐 그거 아닙니까? 저는 미국에서는 살아 봤어도 캐나다에는 가 본 적이 없어서 캐나다에서 어떻게 총을 판매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같은 판매 규정하에서 총들이 거래되는데 캐나다는 미국과 같은 총기 난사 사건이 거의 없다는 것은 사실로 보여 집니다. 그런 이야기에 대고 마트에서 총을 안 판다는 둥, 총기 구매할 때 정보를 제공한다는 둥 그런 이야기가 왜 나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콜롬바인 사건이나 집에서 가족을 쏘아죽인 어린이 사건이나 총구매자의 정보가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요지는 왜 미국에서는 그런 사건이 흔하고 캐나다에서는 드문가입니다.
    첨가해서 미국에서는 수입이높을 수록 장수할 확률이 높고 캐나다는 수명이 수입과 상관관계가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상위 1프로이면 캐나다보다 미국이 더 살기 좋겠죠.

  • 17. 봄비 이분
    '10.11.12 12:17 AM (121.166.xxx.3)

    정치적 성향이랄까?? 뭐 그런건 나와 좀 다르지만,
    참 존경스럽분이시라는.

  • 18.
    '10.11.12 12:28 AM (71.188.xxx.42)

    'ㄱㅊ'님, 글에 부연설명하자면,
    캐나다도 총기사건 심심찮게 납니다.
    다만 미국같이 초강력 총기사건은 적죠.
    그리고 인구비율상, 미국이 훨신 더 많은것도 잇고요.
    그리고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미국과 캐나다는 조금 다른 성격을 가진 나라이죠.
    두 나라는 지리상으로도 붙어있지만 사실 나라 자체는 우리가 생각하는거랑 너무 다르고요.
    미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캐나다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이지만 사회 제도라던지 모든 운영방식이 사회주의 체제인 영연방, 영국식이라 많이 틀리죠.
    미국부자와 캐나다 부자가 다른 이유는 미국은 말 그대로 자유민주주의 국가, 캐나다는 사회주의 체제.
    이건 의료보험 체제 보면 알수 있죠.
    미국은 종교의 자유를 찾아 유럽서 건너온 그 옛날에도 소위 말하는 도전적인 선조들에다,거기다 인디언과의 땅을 두고 계속 쟁취의 과정을 거친 무법자 기질이 다분한곳이고,
    캐나다는 거기에 비해 그런 부분은 적고 유럽에서 이민자들이 건너와 자리잡은거고요.
    기후적으로도 캐나다는 서부 일부 지역, 밴쿠버 제외하곤 거의 동토의 날시가 많은 나라라 사람들 심성이 다양하고요.
    그에 반해 미국은 다양한 인종들의 이민으로 설립된 나라에다, 인디언,맥시코와 끊임없는 전쟁으로, 거기다 자체적인 시빌 전쟁으로 인해 내 목숨은 내가 지켜야 한다라느 마인드가 남아서 그런거죠.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면 미국의 총기문화에 대해 조금은 이해 가리라 생각해요.
    참, 캐나다도 수입 높을수록 장수한느거 맞음.
    돈이 맞음 그만큼 본인한테 투자 하고 꾸준이 관리한느거지요.
    미국부자와 캐나다 부자, 그 갭은 어마하다 생각함.

  • 19. 봄비
    '10.11.12 12:38 AM (112.187.xxx.33)

    제가 글에서 '총기사고 없다'고 하니까 사고율이 제로로 전달될 수도 있겠네요.
    윗분말씀대로 대형 사고가 없다는 것인데...
    그런데 총기 소지가 비교적 자유로운 캐나다가 유럽 국가들보다 적은걸로 나왔던 것 같아요.
    그 영화에서는...

    그 영화에서 인용한 자료는 감독이 마음대로 작성한 것이 아니라
    공식 통계일텐데.. 저는 그게 참 놀라웠었습니다.
    좀 오래전에 봐서 가물가물하긴한데
    프랑스가 예상보다 총기사고가 많다고 나왔던 것 같네요.
    그게 아마 그쪽에서 이민자들이 일으킨 소요가 몇번 일어난 것으로봐서...
    그런 사회갈등이 좀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제멋대로 짐작해봅니다.

  • 20. 진정한
    '10.11.12 12:46 AM (68.38.xxx.24)

    .// 님을 비롯하여, 주로 참여당 지지자님들이 주장 하시는 말씀이
    봄비님은 왜 딴나라당은 비판하지 않고,참여당만 까느냐 이신데
    한미FTA를 참여정부 시절에 추진했기 때문이 아닙니까.

    고 노대통령께서도 나중에 한미FTA를 후회하시고 걱정하셨다니
    현 참여당 지도부(자칭타칭 계승자들이시니)와 지지자들은
    제대로 그 유지를 계승하도록, 압력을 행사하든 비판을 하든 노력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 21. .
    '10.11.12 9:35 AM (222.239.xxx.168)

    봄비님은 명박이당은 기본적으로 까고 참여당을 비판하는겁니다.
    그럼 같은 야당이면 까면 안 되는겁니까?
    참 이상한 분들이시네요. 왜 현 정부를 비판안 한다고 생각하는지 그렇게 단순하세요?

  • 22. *
    '10.11.12 11:07 AM (121.169.xxx.114)

    봄비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평소 봄비님 글 잘 읽고 있어요.
    전 FTA 자체를 반대합니다. 노무현대통령님 너무나도 존경하지만 FTA만은 추진하지 않으셨어야 하는데......
    다시 되돌릴 방법은 없을까요? 우리에게 이로운 점이 거의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 23. FTA반대
    '10.11.12 11:35 AM (121.146.xxx.157)

    ..
    잘읽고갑니다.

  • 24. 봄비
    '10.11.12 11:49 AM (112.187.xxx.33)

    제가 링크해드리는 이 동영상을 보시면 서두에서 미국 협상단 대표와 나란히 서서
    영어로 말하는 사람이 나오는데.... 그 안경낀 사람이 김현종입니다.
    참여정부에서 4년 넘게 경제관료를 했고 2007년에 통상교섭본부장을 하면서 한미FTA를 밀어붙인 사람이지요.
    그후는 삼성으로 가서 현재 삼성 사장으로 있습니다.
    (김현종 밑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김종훈이 현재 통상교섭본부장으로 활약하면서
    미국산쇠고기도 수입하고 그랬지요)

    저는 참여정부에서 한미FTA를 추진한 것이 필연적인 자멸이었다고 봅니다.
    이 표현에 불편해하실 분들이 있을테지만 어쩔 수 없네요.
    저런 김현종 같은 사람은 철썩같이 신뢰하면서 내내 경제관료로 고용하고
    개혁적인 경제관료들은 다 짤라버렸어요.
    중간에서 이광재 같은 사람들이 역할을 했다 하구요.
    물론 최종 인사권자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저런 경제관료들이 보여주는 청사진에
    더 마음이 갔던 것입니다.

    저 경제관료들은 부지런히 삼성보고서를 퍼다나르면서 대통령을 현혹시켜
    신자유주의 정책을 추진하게 했고 결국엔 한미FTA라는 폭탄까지 던지게 했던 것이지요.
    한미FTA를 추진할 당시에 저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정신이 반쯤은 나가 있으셨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이렇기 때문인 것 같아요.
    시스템 개혁을 할려고 하는데 뜻대로 잘 안됐지요.
    그래서 한미FTA를 하면 미국식 제도가 들어오기 때문에
    (미국에서 요구하는 통상기준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사회 전분야의 제도와 질서, 우리나라 법이 미국에 맞춰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법위에 미국법이 군림하게 되구요....)
    내부적 개혁이 여의치 않으므로 외부적인 힘을 빌려서라도 개혁을 해보자.... 이러셨던 것 같습니다.
    시스템 개혁에 대한 강한 의욕이 그것이 품고 있는 모든 위험에 눈감게 하고
    '다 잘될거야'라는 주문을 걸게 했던 것이지요.

    또 그때는 노대통령 말씀대로 미국 경제위기가 터지기 전이라서
    이런저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헤쳐나갈 수 있다고 정말로 믿으셨던 것 같아요.
    그런 확신이 이걸 빨리 해버려야 한다는 조바심으로 이어져서
    (목표를 향해 이해타산을 고려치 않고 돌진하는 그분 특유의 순수한 열정도 같이 맞물렸겠지요)
    결국 무리하게 한미FTA를 밀어붙이셨던게 아닌가 합니다.

    참여정부 꼬리표를 달고 있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이 하신 것이어서... 이런 생각은 버려야 한다 생각합니다.
    아닌 말로 지금 이메가가 이걸 처음으로 추진했다면 제가 장담하건대
    이 게시판은 한미FTA에 대한 성토로 호떡집에 불이 난것과 같은 상황이 되었을 것이고
    한미FTA를 반대하는 제2의 촛불항쟁이 일어나고 있을 것입니다.

    유시민은 한미FTA 의약품분야 협상을 지휘했던 사람으로
    거기에 참가한게 자신의 가장 큰 치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지요.
    하지만 전에는 한번 노무현 대통령께서 보수정부에서 해야하는 한미FTA를 우리가 해버렸다고
    후회하셨다는 말을 전하면서 자기도 살짝 후회하는듯한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어요.
    지금은 자존심을 먼저 생각할 때가 아닌듯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그에 대해서는 제가 하도 독한 댓글들을 여러차례 달아서
    앞으로는 착하게 살겠다는 결심하에 더이상은 뭐라 하지 않겠지만.....
    저처럼 꽉막히고 현실을 잘모르는 진보꼴통 알바들도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진심으로 인정하고 반성하는 사람들에게 돌을 던지지는 않습니다.

    민노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에 참여당이 힘을 보태서
    아직도 내부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민주당을 견인해
    한미FTA를 폐기하지 못한다면(이미 발을 담가버렸기 때문에....)
    최소한 2007년에 체결한 내용의 절반 수위로 재협상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2007년 수위는 정말 너무 위험해요.
    http://www.mgoon.com/view.htm?id=4163897

  • 25. 깍뚜기
    '10.11.12 10:55 PM (122.46.xxx.130)

    한밤에 봄비 소환글은 우째 사라지긴 했네요.
    에효. 보셨소 사형?
    (쪽지 보낼 주소도 모르고...답답한 오지랖에 댓글만 살짜쿵 남겨요, 확인하심 지울게요)

  • 26. 봄비
    '10.11.12 11:23 PM (112.187.xxx.33)

    아.. 그거 그분이 정중하게 사과하시면서 지우셨소.
    그래서 내가 급 미안해져버렸다오.-..-
    그분은 진지한 정치적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데 내가 감정적으로 그리고 장난으로만 대응했다는 후회가
    "내가 알바인걸 안믿어줘서 삐졌어요. 앞으로는 세줄쓰기하고만 놀거예요! 흥!" 이런 개드립 댓글을
    날리는 순간 나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오.
    지금은 진심으로 오히려 그분께 내가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오.-..-
    나라도 누군가 성질 더러운 짓하면 "깍뚜기라는 분에 대해 알고 싶어요."라고 해지겠구만....
    뭐 또 이제는 그런거에 단련돼서 진심 아무렇지도 않구...^^

    그나저나 또 유시민에게로 귀결돼버리네요...
    유시민이 한미FTA를 지금도 옹호해버리니까 에혀... 폐해가 심각합니다. 내 생각엔...-..-

  • 27. 깍뚜기
    '10.11.13 1:01 AM (122.46.xxx.130)

    봄비횽아... 에궁
    고새 동방생과 갑작스런 술판이 벌어지는 바람에 확인이 늦었네요.
    오늘도 이바구의 주제는 "우리는 왜 너무나 뒤늦게 환승을 했는가'로 ㅠㅠ 젠장!
    간만에 담배도 거나하게 빨고요.ㅋㅋ 오늘 김부선이 또 회자되던데,
    왜 그렇게 까이나 아쉬워요 ㅎㅎ
    솔직히 아시시가 좀 궁금하고예~

    솔직히 제가 100분토론 시절 시민오빠를 참 좋아했지 말입니다...
    청소년기에 횽아 책도 잼나게 봤고요.
    정운영 선생의 그 엘레강스한 토론도 잊을 수 없지만, 사실 너무 어린 나이였고요.
    그저 시민오빠가 거듭나서 올바른 길을 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맘이 제 깊은 곳에 있어요. 암요.

    위 아 더 월드인데,
    때로 사람들이 '소만 키워서 그런지' 소만 보이고, 그 소가 문제가 되는게
    바로 FTA라는 큰 판은 못보는가 싶어서 속상하고 그러네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겠죠. 흥

    (왜 나는 봄비님에게 술주정 댓글만을 다는가... 쿨럭~)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778 구스다운 이불속 살려고 하는데..... 11 조언주세요!.. 2010/04/20 1,011
537777 달성보 상류에서도 '독극물 오니토' 발견 1 세우실 2010/04/20 256
537776 안철수연구소 유료백신 무료로 다운받을수있다네요~ 4 공생이 2010/04/20 697
537775 전교조와 한국교총 그 차이 13 추억만이 2010/04/20 3,029
537774 지방 이사할 때 궁금해요 2 포장이사 2010/04/20 302
537773 장터고구마.. 맛없다 4 맛없다 2010/04/20 824
537772 유시민 펀드..언제까지 인가요? 12 홧팅!! 2010/04/20 1,153
537771 진주 목걸이 엄청 비싸네요? 12 구경만 2010/04/20 1,807
537770 60대 남성 옷...어떤 메이커(?)가 좋을까요?? 8 아부지선물~.. 2010/04/20 963
537769 제가 뭐라고 말해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4 도시가스비 2010/04/20 560
537768 스타킹 오래 신는 법 알려주세요~ T.T 3 help m.. 2010/04/20 687
537767 수탉이 알을 낳아?… ‘자연 성전환’ 화제 3 ኽ.. 2010/04/20 439
537766 한나라당 울산..여론조사 조작 적발되었다는데 메인에 안나오네요. 2 어이상실 2010/04/20 409
537765 그러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어떤 단체인가요??;; 5 ^^;; 2010/04/20 803
537764 실용음악학원에서 4 배움 2010/04/20 437
537763 82여러분들 봉하가시는 분 손들어볼까요? 16 1주기 2010/04/20 740
537762 전교조 출신인 선생님이 왜 덮어두고 좋으신가요? 52 이상하네요... 2010/04/20 2,563
537761 화성인 바이러스에 나온 168에 43킬로 여자 9 부러워 2010/04/20 2,253
537760 [정연주 칼럼] MB를 지키는 12마리의 괴물 1 세우실 2010/04/20 482
537759 한살림 조합비 얼마에요? 4 한살림 2010/04/20 1,123
537758 원미경씨는 왜 요새 안나오죠? 9 원미경 2010/04/20 7,824
537757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 졌나요? 3 벚꽃 2010/04/20 694
537756 일산서구쪽에 괜찮은 헬스클럽 소개시켜주세요 3 고민 2010/04/20 579
537755 김동길 "내가 대통령이면 비상계엄령 선포" 27 소망이 2010/04/20 1,056
537754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 1 ... 2010/04/20 537
537753 일산사는데 정형외과 허리 2010/04/20 296
537752 스포츠브라 어디서 살 수 있나요? 1 .. 2010/04/20 437
537751 영화배우 최민식씨 요즘 영화 안찍나요? 그냥 갑자기.. 2010/04/20 324
537750 증여 1 세금 2010/04/20 359
537749 차량단속이라씌인차는 뭐하는차에요 2 단속차 2010/04/20 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