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입니다. 제가 큰딸이에요.
집안에 큰일이 있는데 남동생에게 전화하니 빙글빙글거리며
"에이, 집에 전화하지 말아야겠다. 골치아픈 일 있으니."
너 무슨 말을 그리 하냐며 거슬린다 하니까
"왜! 아들보다 나은 딸이 있는데."
라며 배실배실 웃네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으면 제가 많이 했더니 이렇게 반응을 하네요.
장가안간 놈이면 철부지려니 하지 장가도 간 놈이.(우리나라는 결혼하면 성인으로 치쟎아요)
아들 딸 생각 않고 일있으면 신경썼더니 저리 나와요.
한번 제대로 짚고 넘어가고 싶은데 화가 나는건 둘째치고 어떻게 한마디 하는게 현명한건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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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어떻게 혼내줘야할지.
동생 조회수 : 767
작성일 : 2010-11-11 22:34:42
IP : 116.33.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0.11.11 10:36 PM (180.182.xxx.205)일단 동생분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군대 안갔다왔는지..아니면 원글님이 그런 말을 들을 충분한 이유가 있는것인지...잘모르겠네요.
2. .
'10.11.11 10:42 PM (211.199.xxx.146)딸이 더 부모님께 인정을 받는 상황에 주로 그렇던데요...
3. 동생
'10.11.11 11:48 PM (116.33.xxx.66)나이 30대중반이고 결혼했구요.
인정받고 자시고 할 상황은 아니구요 부모님 병원 기타 등등 주로 치닥거리지요.
한마디로 부모님 이런 저런 일을 귀챦아해요. 모두 제 몫으로 떠넘기는듯.
그런데 이번에 너무 성의없이 발빼고 싶어하니 저건 아니다 싶어서요.4. ...
'10.11.12 8:20 AM (221.138.xxx.206)앞으로 원글님은 뒷전으로 물러나서 동생 하는거 보고 천천히 하세요
딸들이 더 똑똑하거나 나서면 아들은 저렇게 되나보더라구요
저희집도 그런상황이라 알것 같아요. 무조건 아들이 먼저 나서게 가만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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