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홍대에 볼일 있어 갔다가 만만하게 신을 부띠하나 고르려고 보세 구두집에 들어갔어요
이거 저거 고르다가 몇개 신어보는데 보세집이다 보니 보통 가격이 4만 9천원이라고 하더라구요
몇개 고르다가 맘에 드는게 있어서 주인에게 "사장님~ 이거 얼마에요?" 묻는데
그전에는 얼마다 말 잘하던 주인이 "어 그거 비싼건데..".이럽니다
" 그래서 얼마인데요? " 하니까 주인이 " 그거 비싸요~ " 또 이러네요
참 나...제가 약간 언성 높여서 " 그니까 얼마냐구요? "하니
"아...그거 비싼데...." 또 그러는거에요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제가 진짜 짜증나는데 모르는 사람한테 짜증낼수도 없어서
정색하고 다시 물었죠 " 그러니까 얼마냐구요 "
주인이 그러네요 " 그거 비싸요 6만 9천원이에요"
아 진짜 이 아저씨가.....
제가 너무 어이없어서 " 아저씨 전 한 69만원짜린줄 알았네요" 그러고 사갖고 왔어요
워낙 마음에 들어서 사긴 했는데 참나...제가 6만 9천원 짜리도 못사게 생겼나봐요 ㅠㅠ
샤넬도 아닌데 왜 이러나 그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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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가게에서 어이없는 일....
홍대 조회수 : 2,234
작성일 : 2010-11-11 21:25:38
IP : 220.126.xxx.2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11 9:28 PM (123.98.xxx.253)고도의 판매전략
2. ^^
'10.11.11 9:35 PM (175.118.xxx.56)상술에 넘어 가셨네요.
3. ㅋㅋ
'10.11.11 9:53 PM (122.35.xxx.55)어쩌나=3=3
4. ...
'10.11.11 9:56 PM (174.95.xxx.22)그 가게 장사 잘 한다...ㅋㅋ
5. ㅋㅋ
'10.11.11 10:09 PM (125.186.xxx.18)저 그런 소리 잘들어요. 돈 없게 생겼나봐요.ㅠㅠ
전 일단 "그거 비싸요" 얘기 들으면 아무리 맘에 들어도 내려놓고 나와요.
다른데서 파는 거 찾느라 돌아다닐지언정...
소심해서 뭐라 하지도 못하네요.
저 82에서 배운 대사 꼭 한번 써먹고 싶어요. "너한테나 비싸겠지" 이거요..^^;;6. ㅇㅇ
'10.11.11 10:11 PM (175.207.xxx.7)낚이셨네요
7. 헐..
'10.11.11 10:13 PM (222.98.xxx.180)정말 비싸네요~~깎아주세요~~
8. ...
'10.11.11 10:16 PM (211.228.xxx.190)손담비 업신 보는것 같아요 ㅋㅋㅋ
9. 지깐게
'10.11.11 10:53 PM (175.116.xxx.251)비싸봤자지...
전 상품 트집잡고 도도하게 나옵니다.;;;;;10. 원글
'10.11.11 11:44 PM (220.126.xxx.236)제가 낚였나봐요 ㅎㅎ
아저씨 안그래도 살라했는데 괜히 성질만 돋구고...
남편한테 내가 7만원짜리도 못사게 생겼냐니까 응 그러네요 참나......11. /
'10.11.12 1:05 AM (112.170.xxx.186)제 생각엔 아저씨가 가격을 까먹고 고민하느라 고딴 대답하고 가격 말해준것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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