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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거지근성 있는 사람들이 왜케 많을까요..
밑에 말만 꺼내면 사달라는 사람도 그렇고....왜케 거지근성이 넘치는 사람이 많은가몰라요.
저는 대학때 친구가 그랬거든요.
커피를 마셔도 150원이라면 "아 나 50원만 줄게 이것밖에 없다. 나머진 네가 내 ㅋㅋ"가 매번.
매번 50원만 있기도 힘들듯.
밥을 먹어도 "오늘 네가 사는거야?"가 밥 먹을때마다 인사.
3500원짜리면 항상 2천원, 3천원만 내놔요. 나머지는 네가 내라고...-.-
언젠가 여름에 팥빙수를 같이 먹었는데...
친구는 무슨 세트를 먹고 싶었나봐요.
그게 한 6천원짜리였나?;;
3천원씩 내면 되는데...얘가 1500원인가..여튼 한참 모자라는 돈을 내면서 저보고 보태서 사먹자는거에요.
이미 질릴데로 질린터라..
게다가 진짜 3000원인가? 얼마 없었거든요.
돈 없다고 하고는 좀 싼 다른 세트를 먹었는데..
먹는 내내.....
네가 1500원만 더 냈어도 그걸 먹는건데~네가 1500원만 더 냈으면 먹는건데~네가 1500원만 더 냈으면 먹는건데....-.-;; 노래를 부르는거에요.
'왜 내가 돈을 더 내고도 욕먹는건데!!-.-;;;;;;;!'
순간 짜증이 나서 제가 너 진짜 돈이 없어 그러냐며 막 지갑을 뒤졌던 기억이 나요.
근데 1만원이 나오는거에요;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교통카드 충전할 돈이래요. 만원짜리 깨기 싫었다나;;;
결국 그렇게까지 했더니
다음부터 그러는 빈도가 많이 줄더라구요.
걔도 아마 제가 참 진상이다 했을지도 몰라요. 그깟 1500원이 뭐라고...
근데 제가 보기엔 걔는 그냥 거지근성 그것밖에 안되거든요.
그렇게 타고난 애들이 있나봐요.
아래에 물건 사달라는 친구가 습관적으로, 그리고 어쩌다 얻어걸리면 공짜로 얻으니깐 그런다는데..
그럴수록 더 칼같이 더치페이하고 그러거든요.
다른 사람이랑은 어쩌다 제가 사면 그쪽도 사고 하니깐 제가 더 비싼걸 사도 크게 상관하지 않을때도 많아요.
근데 거지근성인 사람일수록 진짜 단돈 10원도 더 내주기 싫어요;;
1. ㅋㅋㅋㅋ
'10.11.11 5:32 PM (203.130.xxx.123)갑자기 저 예전에 회사 같이 다니던 동료가 생각났어요.
지는 명품으로 휘감고 차까지 끌고다니면서 어찌나 거지짓을 하는지,
점심때 마다 지갑안가져왔다, 은행에서 돈안뽑아왔다, 심지어! 나는 배가 안고프니
주문안하겠다(고하고 뺏어먹기)
한번은 같은 회사 언니가 같이 지갑 가져와서 (사무실에있다고) 같이 은행가자고 -.-;
연행해 갔어요...ㅎㅎㅎㅎ 완전 똥씹은 표정으로 끌려가더라구요..2. 백만번
'10.11.11 5:32 PM (119.194.xxx.194)백만번 공감. 전 안그런사람에게는 충분히 베풀고, 거지근성있는사람에게는 콩반쪽도 더치페이하고싶어져요.
3. ㅋㅋ
'10.11.11 5:34 PM (211.207.xxx.109)커피를 마셔도 150원이라면 "아 나 50원만 줄게 이것밖에 없다. 나머진 네가 내 ㅋㅋ"가 매번.
--->아 너무 웃겨요 ㅋㅋㅋ
막상 당하는 당사자라면 짜증 많이 날거 같지만
글로만 봤을땐 왠지 해맑게 웃으며 그럴거 같아 웃음만나네요
만원짜리 꼬불쳐 논것도 귀엽고ㅋㅋㅋ4. .
'10.11.11 6:35 PM (110.14.xxx.164)전 그렇게 한두번 당하고도 매번 사주는 사람도 이해가 안가요
얄미워서 나도 돈 없다 할거 같은데요
위 글처럼 은행으로 끌고 가거나 하지요5. 학교다닐때
'10.11.11 7:32 PM (116.125.xxx.241)그런 친구 있었는데, 시집가서도 그러더라구요?
지금 친구들이 기피하는 1호대상자라서 따돌림당해요.
나이들수록 만나서 신경쓰이는 친구는 되도록이면 안보게 되네요.6. 회비 걷어서
'10.11.12 1:52 AM (124.61.xxx.78)선물 사주는거... 알고보니 정품말고 이월상품으로 사고는 남은 돈 헌금한다는 얘기도 들어봤음. 와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