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밥 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
근데 무작정 밥 사줄만큼 친한것도 아닌데...
사주고도 뒤에서 꼭 좋은 소리 안하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안면 정도만 있는데 같은 동네인 엄마가
항상 아이구 **엄마 밥 한번 사..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밥 먹으면 친해진다는데 사주고도 뒤에선 꼭
그 식당이 어쨌다는둥.. 맛이 있네 없네...
사실 저희가 내년 초에 이사갈거라
좋은게 좋은거다 살았는데요..
며칠전 저희 아이가 학교에서 좀 좋은 일이 있어서
가까운 친구들 불러서 치킨 시키고 피자 시키고해서
애들끼리 놀면서 한끼 먹었어요..
그랬더니 그걸 또 어떻게 알고선 밥사라네요..
어찌할까요 ㅠㅠ
1. ..
'10.11.11 10:49 AM (110.14.xxx.164)그냥 하는 소리에요 우리도 누가 1등했다 올백이다 상받았다 그럼 친한 사이엔 그래요
신경 끄세요 꼭 사라는거 아니에요 그냥 좋겠다 뭐 그런뜻입니다2. ...
'10.11.11 10:50 AM (112.151.xxx.37)무표정한 얼굴로 '왜요?'라고 정말 궁금한 듯이 되물어본다.
상대가 뻥쳐서 이러저러하니 밥사라고 말하면
웃으면서 나중에 애들 시집장가갈 때 밥살테니
그때 부조금 들고 오세요.라고 대답한다.3. 여쭤봅니다
'10.11.11 10:54 AM (114.108.xxx.7)저도 얼굴에 철판 깔고 싶은데
어떤 엄마가 왜요..?했다가
어이구 그까짓거 얼마나 한다고 하면서
무안을 당했데서 ㅠㅠ
그리곤 그 얘기 여기저기 떠들고 다니고..
대충 그런분들의 경향..아시죠..? --;;4. ...
'10.11.11 11:00 AM (221.138.xxx.206)나중에 진짜 살만할 일 생기면 산다고 하고 그냥 넘기세요....
5. T
'10.11.11 11:06 AM (59.6.xxx.192)저는 직장에 그런 사람 있어요.
재미삼아 주식을 좀 하는데.. 살짝 올라서 팔았어요.
한 30정도 벌었으려나...
밥사라고 하길래 웃으면서 그런다고 했는데..
최고급 참치집 실장님 스페셜을 사달래는거에요.
일인당 10만원쯤 하는..
처음엔 농담이겠지 했는데.. 진심이더라구요.
아니 내돈으로 내가 주식해서 내가 벌었는데..
왜 그 사람에게 그 비싼 밥을 사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지난달부터 한달쯤 조르고 있어요. 참치 사달라고..
요새는.. 그냥 개무시합니다. ㅡ_ㅡ;;6. 타고난 사람
'10.11.11 11:08 AM (210.216.xxx.3)그렇게 사달라는 소리가 입에 붙어 있는 사람이 있나봐요.
꼭 건수가 없다해도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혹은 습관적으로 나오는거에요. 얻어걸리면 얻어먹는거고 아니면 그만이고..
근데 말씀하신 그분은 그래놓고 뒷끝도 장난 아닌듯. 그러는 그분은 종종 밥 사시나요? 절대 안 그러실텐데요. "그까짓거 얼마나 한다고.."라는 그거 얼마 안하는데 본인이 좀 사시라고 하시지;; 무슨 거지가 붙어있나...-.-; "애들 일이라서 애들만 사주려구요"하고 단호하게 끝으세요. 안 좋은 소리 해봤자 자기 얼굴에 침 뱉는거죠 뭐;;7. 니가사
'10.11.11 11:12 AM (211.213.xxx.139)1. 그러는 댁이 사 주면 안되나? 이런식으로 대응 하면 안될라나요? 정곡을 찌르는 방법.
2. 아니면, 밥 한끼 사준다. 그러곤 나도 똑같이 그 아줌마 처럼 그 사람만 보면 밥 사라고 노래를 부르고 다닌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법
3. 다른 친한 사람에게 그 사람이 원글님께 한 방법과 똑같이 좀 하라고 부탁한다. 자기도 얼마나 귀찮은지 알게끔. '이이제이' 방법. ^^;;;8. 한마디로
'10.11.11 11:13 AM (121.134.xxx.100)거지 근성이죠.
그런 사람치고 자기가 솔선해서 밥사는 경우 극히 드뭅니다.
좋겠다.. 이 말을 좋겠다로 끝내면 안되는 걸까요?
듣는 사람에 따라 그 말을 상당히 거슬려 하는 사람 많습니다.9. ..
'10.11.11 11:18 AM (222.106.xxx.11)정말 싫어요. 습관적으로 자꾸 그런 말 하는 사람. 부담스러워요.
10. .........
'10.11.11 11:25 AM (125.146.xxx.226)주변에 그런분 하나 있는데 그분도 그냥 습관적으로 한다고 하더라구요~ 지적질 해가면서 고쳐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말 스트레스 받아요~ㅜㅜ
11. ^^
'10.11.11 11:26 AM (125.130.xxx.158)좋게 생각하세요. 처음에 댓글다신 님 말씀처럼 대부분 그냥 칭찬의 소리로 하는거예요.
밥살만큼 좋은일이네...라는....
대부분이 그런데...그엄마는 조금 다를수도 있지만
사실 쪼금 찔리는데..저두 친한사람한테는 그런말 자주 하거든요.
뭐...애가 상받았다하면..좋겠네 밥사...
점수가 잘나오면...공부안했다며....성적잘나왔네 밥사..등등
하지만 정말 꼭 밥사라는의미보다는 좋겠다는 의미인지라 서로사로 부담없는데요..
혹 밥을 사더라도 담에는 제가 사고하니까요..
부담갖지 마세요.12. ...
'10.11.11 11:40 AM (174.95.xxx.22)"남편한테 사달라고 해"
13. 여기도 한명
'10.11.11 11:41 AM (210.57.xxx.67)이여자는 볼때마다 뷔페가자고 해요
뷔페 못가서 환장을 했나 같이 가는거 싫어서 티켓을 두번이나 보내줬는데도 교통사고 나서 렌트카 타고 간 사람한테도 뷔페 가재요 별별 정신나간 여자 다 봤네요14. .
'10.11.11 11:46 AM (110.8.xxx.231)제아이에게 좋은일있으면.. 축하한다는 말은 쏙빼고
무조건 "밥사"를 외치는 사람들이 가다가다 있어요.
솔직히 황당합니다!
축하한다는 말이나 하고 그런말을 하던지..
어차피 좋은일 아니어도 같이 밥먹고 싶은 사람들은 제가 알아서 밥사지요..15. 그러거나말거나
'10.11.11 12:34 PM (222.238.xxx.247)한귀로 넘기세요.
만나는사람마다 밥사라면 다 사실건아니잖아요?
돈 맡겨놨나 볼때마다 밥사라고하게.
제 주위에도 꺼덕하면 저한테 뭐사달라하는데 이름있는 날마다 뭐안사주냐고....네남편있고 자식있는데 왜 날더라 사달라하니.......왜???16. 음
'10.11.11 1:45 PM (121.124.xxx.37)맨날 밥사라고 하지말고 저한번 사줘 보세요 라고 확 받아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