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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종아리를 많이 때렸어요..

.. 조회수 : 1,448
작성일 : 2010-11-10 21:11:14
온 몸에 힘이 없네요..
아들이 커가니 힘이 많이 드네요.
학원에서의 문제로 아이 종아리를 많이 때렸습니다.
이유야, 원인이야 어쨌던 때린 엄마로써 맘이 너무 아프네요..

하루 자고 나면 더 부어 있을텐데
제가 어떻게 해 주어야 좀 빨리 가라 앉을까요?
멍에 되기전에 낫게 해준는 방법이 있으면 좀 알려주셔요.
IP : 118.47.xxx.1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0.11.10 9:15 PM (165.132.xxx.54)

    떄리는 엄마나 맞는 아이나 아프긴 마찬가지겠지만 아이는 더욱 더 아프겠네요
    혹시 엄마 감정이 실리진 않았는지요?
    멍이 날 정도로 때렸다면 너무 심하신것 아닌지..
    아이들에게 매보단 타임아웃..이 더 잘 먹어요 .

    존 그레이가 쓴 아이양육서 한번 찾아보세요. 언제까지 매로 아이를 다스리실지..
    고민 많이 되시겠어요. 오죽하면 그랬을까 싶지만 ..

  • 2. 원글
    '10.11.10 9:17 PM (118.47.xxx.109)

    그랬겠지요..
    아무리 사실만을 본다해도 엄마의 감정이 들어갔겠지요..
    윗님..타임아웃이 뭔지요?

  • 3. ..
    '10.11.10 9:34 PM (125.139.xxx.108)

    원글님, 아무리 잘못해도 때리지는 마세요.
    카즈딘 교육법이라는 책도 한번 사서 보시구요
    문제 자체에 골몰하지 마시고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유추해 보시고 아이 마음을 한번 읽어보셔요. 때리지 않고도 아이들 얼마든지 훈육할 수 있거든요

  • 4. 붕어빵
    '10.11.10 9:39 PM (121.158.xxx.40)

    저도 매 들었다가 참고 말로 타일렀네요..
    커갈수록 어려운게 아이 키우는 지혜인듯 싶어요.

  • 5. 충고
    '10.11.10 9:53 PM (122.37.xxx.145)

    때려서 말 듣는 애가 참말 있을까요?
    나중에 다 되로 주고 말로 받게 되있어요.
    아프니까 복종하는 척 하는거지 아이의 마음을 얻지 못하십니다.

  • 6. 몇살인데
    '10.11.10 10:09 PM (114.200.xxx.56)

    왜 종아리를 때렸는지 그게 더 중요할듯한데요.

  • 7. 원글
    '10.11.10 10:21 PM (118.47.xxx.109)

    초등5 이고. 요몇달 사이 수학 그룹과외를 하고 있는데
    숙제가 하기 싫거나, 양이 많으면
    가방 챙기는 척하고 다른애들 책 사이에 끼워두고 오거나,집에 책을 두고 왔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기타등등 그런 문제로 계속 선생님께 전화가 오고 문자가 오고 해서 오늘은 기어이 폭발 했습니다.
    그런데 거짓말을 했고, 잘못을 했는 아이를 감싸고 싶었습니다.
    아들이 좀 징징거리거나 응석이 많은줄은 알고는 있었고,
    이런 거짓말들이 계속 될거라고 생각을 해서 오늘은 작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들을 인정해주지 않는 선생님도 조금은 섭섭하네요..아들이 한만큼 이겠지만요..
    글이 앞뒤가 없네요...

  • 8.
    '10.11.10 10:37 PM (219.251.xxx.190)

    아이가 많이 아팠겠네요..저도 어렸을때 종아리맞은적 있는데 너무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웠다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생각이 나요
    이번 체벌이 처음인가요? 아무리 거짓말을 했다 해도..
    숙제하기 싫은 데는 흥미가 없거나, 어렵거나 등 여타 다른 이유가 있겠지요
    분명 잘못한 일은 맞지만ㅠㅠ 그로 인해 체벌을 많이하시면
    공부나 숙제등..점점 더 하기 싫어지고 학습 동기가 점점 사그라들지도 몰라요ㅠ
    왜 숙제가 하기 싫은지, 왜 거짓말을 자꾸 하는지..
    속마음을 읽어주고 아이와 소통이 필요한 것 같아요
    때리는 벌의 효과는...정말 일시적이에요
    당장은 숙제를 하고 말을 잘 듣는것처럼 보여도
    마음에 진 응어리와 공부에대한 불편한 감정은 앞으로 평생 지속될지도 몰라요,,,
    아이의 마음을 한 번 찬찬히 들여다봐 주세요,
    수학이 너무 어렵거나 힘들어서 그랬을 수도 있구요
    원글님을 탓하는건 절대 아니에요~;
    마음이 아프시다니,,,내일은 아이를 꼭 안아주시구, 사랑한다 표현 많이해주세요^^

  • 9. ^^
    '10.11.11 9:19 AM (125.178.xxx.187)

    아이들 때리지 마세요..체벌은 고통을 줘서 바로 잡을려는 가장 쉬운 방법이네요..
    저도 지금 중2인 아들이 6학년때 수학문제집 답을 배낀 것을 발견하고 화가 많이 났었는데 참고 참고 ...조분조분 살살 캐물으니 이실직고 하면서 잘못했다고 스스로 눈물을 흘리더라구요.그래서 꼭 안아줬던 기억이 ^^
    때리는 것 보다는 스스로 반성하고 맘을 움직일 수 있게 유도 하는게 좋을 듯해요..사춘기도 다가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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