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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싱글녀 어디서 살까요?

독립투사 조회수 : 1,940
작성일 : 2010-11-10 18:47:04
30대중후반 놋쇠미스입니다ㅜㅜㅜㅜㅜㅜ

연말이나 내년초에 독립을 할것 같은데요

부모님이 A신도시쪽으로 이사를하세요(겸사겸사 제가 정리를 당했지요;;;;;)

제가 가진돈이 2억정도인데요

전 친구들이나 다니던 직장(학원강사예요.몸이 잠깐 안좋아서 여름에 그만뒀지요)이 다 지금살고있는 수도권 B신도시 가까이에 있어요



※여쭤보고싶은건요



1.아파트 VS 오피스텔

  저처럼 혼자사는젊은(안 젊은걸지도ㅜㅜㅜㅜㅜ)여자가 아파트살면 옆집에서 눈치줄까요?

  여자혼자 사는집이란것 알면 위험할까요?

  아님 아예 옆집신경쓰이지 않는(아니 옆집이 나를 신경쓰지않는) 오피스텔이 나을까요?

  오피스텔이 관리비가 좀 많이나오고(비인기 강사라 수입이 많지는 않아요) 겨울에 좀 춥다고 하기도 하고요



2.A신도시 VS B신도시

   부모님을 따라서 아는사람이라곤 언니와 부모님만계시는 A신도시으로 가야할지

   아님 직장동료들이랑 좀 아는 친구들이 있는 B신도시에서 정말로 독립을 해야할지요

   제가 15~20평사이 전세를 얻으려고 하거든요

   근데 A신도시에서 15평얻을 가격이면 B신도시에서는 20평을 얻을 수 있더라고요(저혼자 20평은 너무 넓을까요?아님 좁은건가요?부모님집을 기준으로하기엔 제 짐작이 기준이 없어서요)

   B신도시에 있게되면 여유돈이 좀 넉넉하게 생겨서 그런점은 좋을것 같구요

   여유돈은 은행에 묶어둬야 나중을위해 좋을것 같아서요

친구나 동생한테 얘기해준다 생각하시고
나라면 이러이러하게 하겠다고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IP : 110.12.xxx.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글녀
    '10.11.10 7:07 PM (121.128.xxx.250)

    저도 싱글녀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ㅋㅋ

    상황들은 솔직히 조언해드릴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스스로 답을 찾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파트 VS 오피스텔..

    전 24평 아파트에 사는데 경기도에 회사가 있는 동생이 주말에
    오기 때문에 방 하나는 동생이 쓰고요
    제가 거실, 방2개 써요
    하나도 안 좁아요 -_-;; 근데 방을 3개 쓴다하면 넓을 수도 있겠네요

    저는 같은 값이면 아파트에 살 것 같아요 평당 나오는 관리비가 무서워서요..
    그리고 아파트에 살아도 옆집에 누가 사는지, 혼자 사는지 둘이 사는지
    전~~혀 관심 없어요 .. 옆집 사람들 마주칠 일도 거의 없던데요..
    솔직히 반상회..이런 거 걱정했는데 2년 가까이 살도록 반상회 한번도
    안했습니다. 이건 우리 아파트 분위기인가요?
    옆집 신경쓰이는 건 아파트나 오피스텔이나 별로 다를 거 없을 것 같은데

    물론 아파트 사니 으례 경비아저씨들이 사모님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뭐 일부러 저 아가씬데요 ..하지 않고 그냥 그러려니 해요 ㅎㅎ
    처음 이사왔을 때 이것 저것 물어보러 경비실 갔었는데 혼자 산다고 했더니
    아저씨 두분이서 올라오셔서 이것저것 봐주고 하신 적은 있네요

    좋은 결정하셔서 즐거운 싱글 생활 즐기시길 바라요~~~

  • 2. 저라면
    '10.11.10 7:10 PM (123.108.xxx.106)

    일산의 소혛아파트나
    은평뉴타운쯤에 살것같아요

  • 3. 나두노처녀
    '10.11.10 7:11 PM (121.165.xxx.140)

    1) 완전한 독립이라면 내 둥지를 만드는 일인데
    전 오피스텔은 지내보니 여러 점에서 불편한 점이 많더라구요.(소음, 쓰레기처리, 주차,세탁실..)
    1~2년 정도의 단기 거주가 아니라면 아파트를 추천합니다.
    2) 본인의 생활패턴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가족 모임이 잦거나 반찬이라도 갖다먹거나 택배라도 받아주는 일을 비롯해
    다른 소소한 것들을 자주 가족과 함께 한다면 가족 근처에 사는 게 좋을 것같구요
    저 같으면 제 생활패턴에 따라 결정할 것같아요.
    예를 들어, 헬스나 수영 등 운동을 한다면 스포츠센터 좋은 곳 근처로
    대형마트 가까이도 나름 좋고, 깨끗하고 나에게 필요하고 맘에 드는 상가근처,
    집 근처에 맘편하게 갈 카페나 레스토랑이 있는 곳...등등

    전 님의 2억....?? 그 부분이 정말 부럽습니다.^^
    그 정도면 그래도 선택의 폭이 엄청 넓어지니.....
    행복한 홀로서기가 되시길 바래요~~

  • 4. 음...
    '10.11.10 7:13 PM (221.151.xxx.203)

    1. 아파트가 나은 것 같아요. 게다가 여자 혼자산다고 눈치 주고 그러는 일은 없을텐데요 ㅎㅎ
    단지가 큰 아파트라면 비교적 안전면에서도 괜찮을거에요. 오히려
    오피스텔이나 원룸에 혼자 사는 여성 집을 많이 노린다고 하니까요. 오피스텔형 원룸에 살아봤는데
    확실히 가전이며 다 들어와있어서 살기엔 편하지만 좀 답답하더라고요.


    2. B신도시에서 20평을 얻을 수 있으면 당연히 B신도시에 15평을 얻고 차액은 은행에
    넣어두심 되죠. 그리고 정말 잠만 자거나 쉬거나 하는 용도의 집이면 15평으로 충분할 것
    같고, 친구들도 자주 온다거나 강사시라니 학생들이 놀러오거나. 나중에 과외를 한다거나
    생각하신다면 20평이 나을 것 같고요.

    독립하셨는데 굳이 부모님 근처로 가셔서 살 필요 있나요? '-'

  • 5. ...
    '10.11.10 7:29 PM (116.38.xxx.165)

    능력있는 솔로라 부럽네요
    아파트로 이사가시고 직장동료 있는 B도시가 어떨까요
    저도 지방이지만 20평넘는곳에서 혼자사는데 ...사실 쓰는방은 하나에요..
    다음에 이사가면 15-18평이 딱 좋은것같구요 ..
    복도식이지만 옆집 전혀 신경 안쓰고 살아요

  • 6. .
    '10.11.10 7:30 PM (183.98.xxx.10)

    결혼전에 오피스텔에서 독립해 살아봤는데 미혼여성 살기에는 오히려 위험한 듯 했어요.
    너무 별별 사람이 다 산달까.. 아파트는 정말 주거목적인데 오피스텔은 그렇지 않기때문에 분위기가 좀 별로더라구요.

  • 7. ...
    '10.11.10 7:40 PM (222.106.xxx.221)

    무조건 아파트!

    오피스텔보다는 대단지 아파트가 안전해여~
    전 얼마전에 유난히 경비에 신경 마니 쓰는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먼 경비가 일케 유난스럽냐고 불편해 하지만(중국집 배달 오토바이도 내려서 경비실에 확인받고 걸어들어가야 한다능,,--;)
    저는 그점이 참 든든하고 좋더라구여~

    평수는 20평대면 적당하지 않을까여?
    28평에서 34평으로 왔는데 좀 휑한 감은 있네여..ㅡㅡ;

  • 8. 아파트가~
    '10.11.10 7:40 PM (113.252.xxx.67)

    더 좋지 않을까요?
    저도 부모님과 함게 살다가 미혼 때 늦은나이에 독립했는데 전 돈이 모자르긴 했지만 그래도 은행 대출받아 21평 아파트를 사서 독립했어요~
    살다가 좀 올라 이익도 봤구요~
    요즘 아파트에서 미스 혼자 산다구 누가 뭐라 그러면 그 사람들이 이상하죠!
    그리구 친구들보다 그래도 부모님 곁에 가까이 가는게 나을 것 같아요...
    혼자 산다구 친구들 번잡스럽게 드나들기 시작하면 맨처음 좋은게 좋지 않아지는 상황도 생기더라구요~ 혼자 살아도 자기 관리는 철저히! 때로 아프면 그래도 가족이 맘 한번 더 써주지
    친구들이 뭘...! 모든 것으로부터 독립 ~잘 하셔요!

  • 9. 2억..
    '10.11.10 8:23 PM (203.234.xxx.3)

    30대 중반에 2억있으면 놋쇠는 아닌듯하여요. ^^

    제가 오피스텔에 5년 이상 살아봤는데요.. 첨엔 좋더니 나중에 별로였어요.
    순수 오피스텔이라 (사무실) 제가 집에 들어갈 땐 주위가 조용하고, 제가 아침에 나오고 난 후 주변에서 출근하고.. 그래서 정말 자유로웠죠.

    - 개인적으로는, 단독(다가구)보다는 경비실 있는 오피스텔이 낫다고 보는데요, 아파트하고 비교하면 오히려 아파트가 낫죠. 새로 지은 아파트 추천해요. 경비나 인터폰 등이 잘 되어 있는 곳이요. (현관문 들어설 때 비번은 물론, 화장실에서도 경비실과 인터폰할 수 있는 그런 곳.)

    아파트는 주위분을 잘만나야 하는데 아마 싱글이시니까 옆집하고 친해질 계기는 별로 없을 것 같고, 그냥 쿨 하게 대처하면 될 듯해요. (이건 요즘 아파트들의 대세라.. 아이 없으면 친해질 이유도 없고..)

    그리고 이제부터는 오피스텔에도 바닥 난방을 허용한다고 하는데, 대부분 오피스텔은 스팀이에요. 바닥 난방 안되어요. 즉.. 등짝 지지는 맛이 없어요. 전기장판을 쓰시던가 <- 제가 오피스텔 떠난 가장 큰 이유. 그러니 바닥이 대단히 차겠죠? 바닥이 차면 아무리 스팀을 떼어도 공기가 차요...

    또 오피스텔이 안좋은 이유는, 대부분 오피스텔이 복도식이에요. 즉 현관문과 마주보는 창문 하나, 공기가 그렇게밖에 안통하기 때문에 환기나 열기(여름)가 안빠져요. 오피스텔에서 된장국 한번 끓이면 3시간은 냄새난다는.. (공기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창으로 순환될 때 냄새가 빠져요)

    그리고 위치는 직장 가까운 곳이 정답인데요.. (가족이나 친구들보다..)
    나이가 30대 중반이시니 친구들 대부분이 결혼은 하셨을테고 20대처럼 친구들이 집에 꼬이거나 하진 않을 것 같아요. 저 같으면 B.

    그리고 집 크기는요.. 다 적응하기 나름이에요.
    저 원룸 15평에서 살다가 (실제 면적 11평) 25평 빌라(방3개)로 이사왔더니 어찌나 넓던지요.
    그런 다음에 45평 빌라(역시 방 3개)로 이사오니 거실에서 축구를 해도 되더군요.
    그러다가 다시 45평형 풀확장 아파트로 이사가니(이땐 방 4개), 침실에 누웠는데 밖에서 무슨 소리 나면 이게 집안에서 나는 소리인지, 현관밖에서 나는 소리인지 겁나서 방 밖에도 못나가겠더라구요. (누가 들어와서 집안에서 내는 소리라고 생각해서 경찰 부른 적도 있음. ^^;;)

    그리고 집이 넓으면.. 가구로 채우게 되고요. 그래서 평수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 10. 독립투사
    '10.11.10 11:47 PM (110.12.xxx.15)

    원글입니다^^
    그냥 지나치시지 않고 답글 달아주신분들 너무 감사해요!!!!!
    일단 아파트작은평수로가야하는건 확실하군요
    나름 오피스텔에대한 로망이 있었는데....말씀들어보니 환기좋아하는저에겐 무리겠고,또 무섭겠어요ㅜㅜㅜㅜ
    관리비도 절약해야하니 작은곳으로, 지역은 B로 거의 기울고있어요
    감사합니다!!

  • 11. ET
    '10.11.11 9:19 AM (211.241.xxx.242)

    2년전... 직장문제때문에 독립한,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의 처자인데요...

    오피스텔에 거주한 경험은 없지만,
    아파트에서의 싱글 생활..
    대만족하고 지냅니다..
    인문계 고교 주요과목 담당인 관계로,
    거의 평일 집은 잠자는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방학이면... 보충수업등으로 학교에 출근할 일이 없으면..
    부모님이 계신 원고향으로 넘어가 생활하는 관계로.. 완전 비워두기도 하죠..^^;;)
    그래서 반상회나 이웃 주민들과의 교류가 전혀 없어...
    첨에는 이상한 사람으로 보여지는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어차피 아파트는 주변인에게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상관없을거 같아요..
    참고로 바로 앞에 사는 이웃분..
    지금껏 마주친 경험이 15번 정도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집이 넓으면... 가구로 채우게 되어서...
    평수는 중요하지 않다는 윗윗분 말씀..
    절대 공갑합니다..
    오히려 넓은 공간에서 편히 사는 것... 괜찮아요..
    좁은 곳에서... 부대끼는 것보다는 여유롭고 편한 느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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