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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일도 하고 쉬기도 하고 가끔 잠도 자고 올 수 있는 오피스텔을 갖고 싶어요
지금 사는 집도 마음에 들고 제 마음에 들게 싹 뜯어고쳤고 제 작업실로 쓸수 있는 서재도 있어요
남편 명의의 아파트가 다른데 있고
저희는 그냥 크게 부자로 살지는 못하겠지만 둘이 열심히 회사 다녀서 생활하고 아이 낳아 키우고 그럴 생각인데요
제가 혼자 사는 오피스텔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끔 남편이랑 싸우면 며칠 지내다 오고
거기서 일도 하고 쉬기도 하고 친구들도 불러서 파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그러고 싶어요.
오피스텔을 산다고 해도 임대하든지 해야지 그렇게 가끔 가다 쓰는건... 안되겠죠?
1. 혹
'10.11.10 4:19 PM (124.49.xxx.81)그게 화근이 되어 부부지간에 불화가 생길수도 있어서 신중하셔야해요...
2. 역지사지
'10.11.10 4:22 PM (59.5.xxx.37)가 정답이예요.
남편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면 오피스텔 2개 얻으셔야 되는데..3. 꿈은꿈
'10.11.10 4:26 PM (123.98.xxx.73)갑자기 버지니아 울프가 생각나는 글이네요 여자는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고... 아무리 집이 편하고 넓어도 오롯하게 내공간이 아니라고 느껴진다면 그런 공간을 꿈꿀수 있다고 생각해요
4. 요즘엔
'10.11.10 4:29 PM (14.52.xxx.11)레지던스가 잘 되 있으니 필요하때마다 그때 그때 렌트하세요.
원글님 명의의 부동산을 갖고 싶으신거라면 돈 모아서 하나 장만하시고요. 나중에 정말 원글님 생각대로 쓰고 싶으면 그때 임대 하지 말고 사용하시면 될테구요.
굳이 오피스텔 한채 없어도 친구들 불러 파티하고, 남편하고 싸웠을때 가서 쉬다오고 그럴 공간은 충분히 단기 렌트할수 있어요.5. 꿈
'10.11.10 4:37 PM (203.11.xxx.73)제가 왜 그런 생각을 했냐면요
남편을 사랑하고 같이 있는건 좋지만
너무 사생활이 없어지는거 같아요
뭘 먹는지 뭘 입는지 남편이 늘 알고있고 게다가 저희 남편은 혼자 자라서 티비 채널도 안 물어보고 휙휙 돌리고... 인터넷하고 있음 와서 뭐하냐고 묻고...
저 혼자 제가 좋아하는 음악듣고 남편 신경 안쓰고 친구랑 통화하고 그러고 싶어서요 가끔은.6. 저도 가끔
'10.11.10 4:50 PM (119.64.xxx.121)그런 생각 해요.
그런데.......
자칫하면 별거(?)로 이어질까봐 선뜻 실행하기 어렵지요.
어느 순간, 함께 해야 할 이유가 별로 없다고 느껴지기 시작한다면...헉~~~7. ㅎㅎㅎ
'10.11.10 4:52 PM (121.165.xxx.107)아직 신혼이신가봐요.^^ 전 남편이나 저나 서로 뭘 하든 관심이 없는 불쌍한 결혼생활을 하는지라(앗, 농담입니다.^^) 저기서 무얼 하던지 전혀 상관없는.ㅋㅋ
일단 스스로의 작업실 있으시고 티비는 하나 더 장만하시면 되구요.
남편이 부인과 같이 시간 보내고 싶어서 물어보는 건데 그러시면 안됩니다요.....^^ 혹시 아이를 낳게 되면 진정한 사생활의 종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8. ..
'10.11.10 4:52 PM (121.181.xxx.124)섹스앤더시티에 캐리가 그런 집이 있었죠^^
저도 그런거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9. 저도
'10.11.10 5:18 PM (61.74.xxx.91)아무도 터치 못하는 그런 공간이 하나 있었음해요..
일주일에 하루 정도 쉬고(?)올 수 있는
시설좋은 오피스텔 이쁘게 꾸며서 내 맘대로 할 수있는 그런 나만의 공간.10. 저도
'10.11.10 6:14 PM (121.166.xxx.214)그랬는데 남편이 그런거 마련했다간 바로 집에 안 들어올 성격이라고(어른 히키고모리)반대했어요,
근데 애들 크고나니 집에도 제공간 투성이 입니다,
큰놈은 학교에서 야자하고 11시,,작은놈은 학원에서 10시반,,남편은 골방에 틀어박혀 혼자 티비,,,11. ㅎㅎㅎ
'10.11.10 7:11 PM (211.196.xxx.200)저는 가지고 있답니다.
생각 이상으로 괜찮아요.12. 친구
'10.11.10 8:30 PM (121.190.xxx.7)남편이 그런 소리 하던데 나중에 보니 바람 피우던 거였어요.
여자분이 그러는건 뭐란말이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