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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시어머니...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젊을 때부터 성질 괴팍했고...
몇 번 정신분열증으로 입원한 경력도 있지요.
60세 환갑무렵에 정신분열증으로 입원한 게 마지막이고
제가 본 건 그 때가 처음이었지요.
70세 무렵에 뇌출혈을 약하게 일으키셔서
별 후유증은 없었는데
그 후에 손을 떠는 증세가 나타나서 파킨슨 진단 받으셨어요.
제가 최근 3년 모시다가
남편이 좀 많이 아파서...
할수 없이 요양원에 보내드렸어요.
그러지 않았으면 저도 더 힘들었을겁니다.
그런데 요 한 두달 사이...이제는 치매증세를 보이시네요.
기억도 점점 없어지고...
기억이 없어지다보니...
파킨슨으로 잘 걷지 못해 넘어져서 다리가 부러지고 수술을 했는데...2년 전이죠.
며느리인 제가 멀쩡한 다리를 수술시켜서 못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기는 절대로 넘어진 적이 없다고...
그것 뿐 아니라 예를 다 들기 어렵게
사사건건 잘못된 것은 모두 며느리탓이네요.
치매려니...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상처를 받네요.
그나마 요양원에 계시니...매일 보고 부딪히는 것은 아니지만
새벽이고 밤중이고
당신 눈떠 있는 시간이면 아무때나 전화를 하시고...
별 어만한 소리를 다 하십니다.
시누들이고 남편이고
치매노인이 한 소리니 한 귀로 흘려라...하지만
그러려고 하는데도
그래도 그래도 상처가 됩니다.
제가 그동안 시어머니께 한 것이 다 물거품이군요.
당신 딸 아들에게는 그런 소리 안하면서...
당신 딸 아들은 저만큼 수발을 하지 않았으니...흠 잡고 책 잡을 일이 없겠지요.
다 소용없는 짓이었어...
그동안 정말 마음을 다해 모시고 병원 수발들고 했는데...
그냥 이제는 가보지 말까봐요.
저도 50살 넘어서 갱년기 오고, 고혈압도 생겨서 약먹어야 하고
남편도 아프고
안그래도 제 삶이 버겁고 우울한데...
1. 경칩
'10.11.10 3:34 PM (61.252.xxx.56)노인을 모시면 모시는 당사자의공이 제일 없어보이죠.노인도 섭섭한면만 더 기억하고,친척들은 가끔 얼굴이나 돈을 들이밀면서 생색은 다 내지요.상처는 본인만 다 짊머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노인께서 치매까지 왔다니 더이상 상처받지 마셔요.전화번호는 살짝 바꾸시고 어떤기대도 접으시고 어떻겠어요.그리고 보살핀 공은 아마 자식 잘되는 복으로 갈꺼예요.
2. 치매어머니
'10.11.10 3:46 PM (210.90.xxx.130) - 삭제된댓글전화받지 마세요..
정 모하시면 스팸 등록을 해놓으시던지요
저도 오랫동안 시달리다보니
제가 먼저 살아야 할것 같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시모도 정신병자 수준이거든요...3. tldjajslrk
'10.11.10 4:10 PM (183.101.xxx.95)시어머니가 뇌병변이신데,,,,왼쪽 팔다리를 못쓰시는데..요는 숫자개념이 없으세요...
근데..정신은 아직 괞찮은데..요는 어머니가 남 험담도 안하시구..교사 출신이라 얌전한 분이셨는데...요는 아들,딸 앞에서는 안그러는데..며느라 앞에서는 가끔 험한 말 하세요..그걸 바루 옆에 있던 신랑한테 이르면 시어머니는 멎적은듯이 씩 웃어요... 근데 이상한건...시어머니는 자신의 아들,딸 앞에서는 여전히 교양있는척 하면서 저한테는 가끔 비속어를 쓰는데,,, 저두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죽는날까지 본인 자식들은 자기를 존경해주길 바라나보죠....4. 세상에나
'10.11.10 5:02 PM (125.178.xxx.192)두분 말씀들으니 공포스럽네요.
얼마나 며느리가 미웠으면 치매걸려서까지 그런모습을..
정말 징글징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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