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원 내는 아이한테 넘 적다고했다는데.

[담임선생님이]

아까 글올렸는데요. 초등2학년아이가 무슨이유로 돈을 내는지모른다면서 학급에서 돈을 모금하는모양이네요.
분명 알림장쓸때 딴짓해서 모르는거 같은데요.
담임 선생님께서 2000원 내는 아이한테 넘 적다고하셨다네요.
액수는 정해진거 아니고 자유라고 하는데 좀 그렇네요.
언제쯤 선생님 말씀을 제대로 전할지..남자아이라 그런가요.

[...]

학교 홈페이지 있을거에요..
반 홈피에 가셔서 알림장 확인해 보는것도 괜찮아요..
초4인 저희딸애도 늘 숙제책 빼먹고 오는걸요..
4학년 2학기 들어와서야 꼬박꼬박 챙겨온답니다..

[~~]

아마도 연말이 다가오다보니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저희애가 지금 중학생인데 초등학교 1학년때 성금모금이 있어서 잔돈을 한 2천원가량 준적이
있었어요. 담임선생님께서 다시 돌려보내셔서 참 속상했던적이 있었고
다음날 만원짜리 지폐 1장 보냈더니 받으셨어요
다른학부모한테 물어보니 선생님들 동전 싫어하시고 돈계산하기 힘들다고
딱 떨어지는거 좋아하신다는 말 듣고 뜨악 한 적이 있었네요
그때 기억으로 좀 씁쓸했어요
저도 통크게 불우이웃 도울 형편이 아니였지만 어쨌든 학교 선생님들은 그러셨네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짐작은]

했지만 ....형편이 안돼는 아이들도 있을텐데 참 씁쓸하네요.
상처받는 아이들 생각은 안하시는지.

[음]

초2한테 2천원이면 큰 돈 아닌가요?
정신나간 교사네요.

[흠]

불우이웃돕기 성금 가져오라고 해서 저도 처음엔 한 2천원 보냈는데
다른 친구들이 5천원이나 만원을 가져왔다길래 깜놀해서
저도 그다음부터 5천원 보냈어요
만원달라고 조르길래 우리도 돈없다~~라고 했죠--;;;;;;;;;;;;
돌려보낸거 진짜 황당하고 어이없네요.개념없는 교사 같으니라구..

[..]

정신나간 교사들이 교단에 서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