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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할때 어떤식으로 어떤 분위기로 받나요? 영어 공부 조언도 부탁해요(중2)
그런데 받고 나서 애가 너무 발 저리다고 자기는 과외 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_=
큰 상 펴고 선생님과 마주 앉아서 하는 거였어요.
자제분들은 과외 받을때 어떻게 해요?
큰 책상에 나란히...그러니까 옆으로 앉아서 하나요? 의자 두개 붙여 놓고 하는 건가요? 어떻게 해 줘야 과외 선생님도 편하고 아이도 편할까요?
아, 진짜 영어 때문에 고민 많아 죽겠어요. 이제 중3 되는데 영어가 별로여서 ㅠㅠ
지금 고외 시키는게 잘하는건지(처음 해 보는 거라서 걱정이 더 많네요), 아니면 겨울 방학 동안 학원 집중코스를 보내야 하는게 더 좋은건지...
지금 생각하고 있는게요, 과외 선생님 불러다가...아이랑 원서 읽고 거기에 대해서 토론해 보고...이런 걸 시켜 보려고 하는데, 이게 꼭 학교 시험과는 연관이 없는 거니까...초등학생도 아니고 중3이 되는 마당에 이런 걸 해도 괜찮을지 ㅠㅠ
그냥 학원의 수험식 영어를 계속 해야 할까요? 그런데 이러니까 애가 영어를 너무 지겨워해요.
참, 선생님 수업할때는 엄마가 어떻게 하는지 정도는 지켜봐야 하나요? 그러니까 적어도 첫 수업 만이라던가...뭐, 그런거요.
1. 과외
'10.11.10 12:56 PM (58.120.xxx.232)과외선생인데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지만, 저는 아이가 원래 공부하던 책상에 옆에 의자 하나만 더 놓고 앉아서 공부합니다.
저도 입식이 편하기도 하고, 같은 방향을 보고 앉아야 설명해주는 노트 보기도 편하구요.
큰 좌탁에 마주앉아있으면 거꾸로 봐야하고 옆으로 봐야하니까 힘들어요.
그리고 중3인데.. 문법 하셔야죠; 단어 외우고;
지겨워도 지금 하는 게 다 피가되고 살이 됩니다!2. 알려주세요
'10.11.10 1:06 PM (125.186.xxx.161)문법 해야 하는군요;; 이상하게 문법은 약한데, 원서는 또 그냥 읽어요;;; 아마 대충 감? 그런건지...그냥 책을 읽는답니다. 영어로 독후감도 좀 쓰는 편이구요. 그러니까 학원에서는 아랫레벨 반에 있는데, 에세이를 쓰면 거의 최상위 점수를 받아요 =_= 발음도 구리고 듣기도 커가면서 약해져서, 그냥 원어민 수준 되시는 분과 수업을 시켜 버릴까 생각했더랍니다ㅠㅠ 그런데 이러면 또 수능은 어쩌나...하는 생각이 들어서ㅠㅠ
저도 모르겠더라구요. 어떻게 해야할지...3. ,,
'10.11.10 1:38 PM (124.48.xxx.98)엄마 영어에 미치다 라는 프로를 자주 보는데요, 거기 대치동 유명 영어학원장이 나와서 하는 말이 영어공부를 할 때 엄마가 젤 처음 해야 할 일이 우리 아이에게 영어를 왜 가르치냐를 먼저 정립하는 거래요. 그니까 울 아이를 좋은 대학에 보내는 게 목표인지, 아님 영어를 유창하게 잘하는 잘하는 아이로 만들건지를 정해야 한다고..
원글님이 전자라면 문법 위주의 수험식 과외를 하면 되는 거고, 후자라면 원어민 수업을 하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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