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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정도면 아직 존댓말 구분 못할때죠?
티비나 지나가는 사람 보고 아저씨 아줌마라고 하기는 하던데
어린 아이에게 큰 걸 바라는 건 아닌데
오늘 아침에 엘리베이터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서 있던 4살쯤 되어보이는 어린이가 저를 가리키며
"얘도 타야돼" 라고 자기 엄마에게 말하더군요
순간 약간 멍하기도 하고 차라리 아줌마라고 부르지 싶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1. 4살
'10.11.10 11:03 AM (121.155.xxx.107)아들 존대말 이라는걸 그말뜻이 어려워 잘 모를수도 있고요 우리애가 4살 1월생 남아인데요 구분해요 다만 엄마 왜 말을 길게 해야해 물어본답니다 그리고 친구들한테 하듯히 해서 그럴꺼예요 그건 엄마가 잡아줘야 하고요 우리애도 그럴때가 있었어요,,지나가는 어른들한테 재는 어디살어 이렇게요 그럴때마다 말을 그렇게 해서는 안되고 이렇게 해야하는지를 설명해줘야하더라구요
2. 흐음
'10.11.10 11:05 AM (119.67.xxx.124)저희애도 네살인데 존댓말 잘 쓰거든요. 근데 요 며칠 어린이집에서 배워왔는지 자꾸 어른한테 얘, 쟤 그러네요. 어제는 저한테 너 안자고 뭐해? 해서 깜놀했어요. 그렇게 말하는거 아니라고 알려줬는데도 가끔 놀이터에서 노는 언니오빠에게도 얘,쟤 하네요. ㅠ
3. 얘
'10.11.10 11:08 AM (203.236.xxx.241)사실 존댓말까지는 기대도 안 했구요
그냥 사람 지칭하는 건 제대로 해야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것도 아직 혼란스러운가보네요 ^^4. 존댓말
'10.11.10 11:11 AM (124.49.xxx.217)알죠. 어른들이 존댓말로 해주니 자기도 존댓말을 써요. 그런데 호칭에 있어서는 헷갈려 하던거 같아요. 저희 아이도 4살때 쯤 자기 어린이집 친구들한테 아빠를 가리키며 "얘가 우리 아빠야" 하며 자랑스러워 하듯 큰소리로 얘기해서 다들 웃었어요. 아빠, 엄마라는 호칭이나 일반 말에 넣는 ~요, ~니다 말고 다른 사람한테 어른을 지칭하는 말을 쓸때 헷갈려 하더라구요.
5. 헉
'10.11.10 11:16 AM (125.131.xxx.167)생후 19개월 말 시작할때부터 존댓말 사용했는데요??
6. 우리아이
'10.11.10 11:17 AM (124.56.xxx.50)4살 6월생 존댓말 구분하고도 남아요... 근데 가끔 어린이집에서 친구들하고 쓰는 말투로 말할 때도 있어요...그냥 튀어나오나봐요...어제는 너 미쳤니? 이러더라는....반응해주면 계속 쓸거 같아서 못들은척 했어요
7. 인내하며살자
'10.11.10 11:20 AM (210.99.xxx.34)존댓말을 구분하는데 어른과 아이 지칭하는말을 구분못할수 있어요. 그리고 같은 나이라해도 개월수에 따라 엄청 발달의 차이를 보입니다. 그 나이때는 한달이 무섭죠..^^
8. 하하
'10.11.10 11:22 AM (58.141.xxx.133)귀엽네요. 그 아이 엄마가 되게 미안했을 것 같아요.
저는 언젠가 영어학원에 앉아 있는데 옆의 수강생이 절 가르키면서
"이 사람이 어쩌고 저쩌고"해서 무진장 기분 나빴는데
교포였나봐요. "이 분이, 이쪽이, 이 학생이" 이렇게 해야 하는데
그걸 모르고 한 듯. 암튼 그러면서 영어학원엔 왜 왔는지
한국어 학당에 갈 것이지...9. 다 합니다
'10.11.10 11:26 AM (125.182.xxx.104)존댓말 구분 확실히 할 나이에요.
10. -_-
'10.11.10 11:35 AM (124.136.xxx.35)구분합니다. 하지만 가끔 실수하기는 해요~ ㅎㅎㅎ 급하면 "너 그러면 안돼~"하고 발 동동거려요. 할머니한테요. -_-;
11. 헐
'10.11.10 11:36 AM (125.135.xxx.51)존댓말 당근해요. 4살 11월생인데 가끔 자기도 모르게 엄마아빠말 따라하느라고 툭툭 지 언니에게 반말로 말하지만 (우리가 말하는것과 똑같이) 그외에 엄마아빠에겐 다녀오십시오.
엄마 밥주세요 존댓말 다써요12. ㅋㅋ
'10.11.10 11:45 AM (121.160.xxx.57)제가 존댓말하면 저도 존댓말하고
제가 반말하면 저한테도 반말한답니다
가끔 "너가 해봐, 너가 해야지"
누나한테도 "지이야(진흰데) 공부해야지, 고맙습니다 해야지"하고 가르치기도 해요.
너무 귀여운 나이인거 같애요.13. 구분
'10.11.10 11:50 AM (61.77.xxx.124)할 나이입니다.
그 집 엄마가 존댓말을 안 써서 그런거 같네요.14. 저희애도
'10.11.10 12:01 PM (118.222.xxx.54)그래요.. ㅠㅠ 윗분들 말씀을 따르자면 제가 잘 못가르친걸까요?
지금 딱 3돌지났는데
말할때 제가 정정해주면 다시 존대말로 하긴 하는데
자기혼자 말할때는 섞어씁니다.
지난번에 집에 방문한 가구 기사분보고는
"엄마 얘 아저씨야?" 그리고는 "아저씨 안녕하세요? 아저씨 왜 왔어요?"
뭐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가끔 그런 아이말때문에 당황스러울때가 많아요.
계속 알려주고 하다보면 차차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15. ㅎㅎㅎ
'10.11.10 12:30 PM (211.176.xxx.49)4살때 말도 제대로 못한 제 아이도 있어요.
지나가는 아저씨는 다 아빠 였지요. 말 할줄 아는게 몇마디 없어서요.ㅎㅎㅎ16. ㅁㅁ
'10.11.10 12:50 PM (112.187.xxx.183)너무 귀여워서 저 같으면 웃었을것 같은데...
4살 빠른 애들도 있지만 늦된 아이들은 기저귀도 못뗀애들 많아요.17. 음
'10.11.10 1:03 PM (121.124.xxx.37)말은 존댓말 할수 있는데 지칭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것 같았어요. 4살인 제 딸은 말은 굉장히 빠르고 일상대화에서 존댓말도 잘 쓰는데요 제 딸도 엘레베이터에서 다른 사람한테 '얘'라고 해서 당황스러웠던 적도 있었구요, 제일 압권은 친척집에서 놀다가 우리만 집에 가려고 섰는데 제 큰 외삼촌도 같이 가시겠다고 일어서셨는데 제 딸이 다른 친척들앞에서 '엄마, 얘도 갈꺼래'라고 해서 다 뒤집어 진적 있었어요. 이제 5세 다되어가니 그런거 좀 아는것 같은데 4세 초반에는 잘 모르더라구요.
18. 물주머니
'10.11.10 2:15 PM (183.101.xxx.95)제딸은 구분 못해요....제가 잘못 키웠나.....아직 말도 서툴구..자기 필요한 말만 해요....
19. 애네들
'10.11.10 2:56 PM (121.162.xxx.17)5,4살 연년생 남매 두고 있어요. 존댓말 구분은 하는데 가끔 한놈이 저랑 나머지 한놈을 같이 너네들 같이가, 재네들이 나랑 안놀아요 뭐 이런식으로는 가끔 했어요.. 같이 부르는 적당한 말이 없어서 그런가 아님 따로 부르는게 길어서 그런가 모르겠지만요 ㅎㅎ
20. 구분..
'10.11.10 3:28 PM (183.99.xxx.254)합니다...
말 배울때 어른들이 함께 존대말 써줬더니 두녀석 모두
자연스레 존대말 사용합니다.21. ㅋㅋ
'10.11.10 11:07 PM (122.40.xxx.30)존대말을 하긴해요.. 어느정도 아는거 같기도 한데요..
사람을 보고 몇마리라고 하질 않나.
급하면.. 얘들아..조용히 해..라고도 한듯..;
3살때였는지..4살때였는지..ㅋㅋ
쌍둥이 보면서... 엄마엄마...아기다... 두마리야..라고 해서.;;;;
사람에게는 명이라고 알려주니... 나중엔 강아지 두명이라고..;;;
어릴때니 그렇겠죠.. 그외에 잘못된말 사용한적 거의 없는 아이였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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