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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회사로의 이직은 어떨까요?

남편 조회수 : 900
작성일 : 2010-11-10 10:47:16
남편이 이직권유를 받았는데

중국계회사에요. 회사규모는 굉장히 큰것 같고.

그쪽에선 너무 적극적입니다

지금보다 연봉도 훨씬 많이 제시하고 있고.

그외에 여러가지 조건이 좋아요.

처음 일년은 남경쪽에 있어야 하지만 이후로 홍콩이나 심천쪽으로

이동시켜준다고 하고.

아이 교육비며, 주거관련. 항공비등..혜택이 괜찮은듯해요.

문제는 그 회사에 몸담고 있을동안은 계속 중국에 머물러야 할것같거든요

아이가 초2인데. 몇년정도는 중국에 있는것도 나쁘진않은데

계속 있는건 사실 저도 내키지 않거든요.

물론 몇년 다니다가 다시 국내기업으로 이직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거야 장담하기도 조심스러운 문제구요. 이제 마흔이거든요. 남편나이가

IP : 203.142.xxx.2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0 10:58 AM (222.68.xxx.250)

    저 중국 사는데요 이곳에 한국기업 주재원으로 왔다가 다시 본사로 가도 힘들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일하는 감이 많이 떨어진다고 해요. 그래서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퇴사하고 이곳에서의 경험을 살려서 사업을 많이 하신다네요.. 남편분이 뭐 능력이 되시면 나이가 뭐 상관이 있겠습니까만은 그렇구요 남경정도면 오셔서 생활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국제학교 보낼 수 있으시니까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요?

  • 2. 정확히
    '10.11.10 11:01 AM (61.75.xxx.34)

    어떤 일을 하시는지 그걸 알아야 이에 대한 답변이 가능할듯 하네요.
    하는 일이 정말 중요합니다.

  • 3. 원글
    '10.11.10 11:12 AM (203.142.xxx.241)

    하는일은 그냥 영업이에요. 지금 대기업에 있구요. LED관련 영업인데. 거기서 근무를 하지만 실제로 거래는 국내 기업과 하는것 같습니다.

    남편생각은 그쪽에서 워낙 적극적으로 나오니까 일단 이직해서 5년정도 일하고 나서 국내에 동종업계에 팀장이나 총괄로 재취업을 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는듯해요. 물론 계획대로 될지 모르겠지만, 이래저래 머리만 복잡하네요.

  • 4.
    '10.11.10 11:27 AM (152.99.xxx.175)

    같으면 가겠어요. 지금도 중국시대인데 아이들도 중국어 배워두고 문화에 익숙하면 여러모로 좋을거예요.

  • 5. 중국에
    '10.11.10 11:27 AM (152.99.xxx.175)

    계시다가 홍콩가시면 넘 좋겠네요^^

  • 6. 중공이
    '10.11.10 12:35 PM (220.127.xxx.230)

    왜 한국 인력을 필요로 하겠는지 한번 더 생각을....

    많은 돈 주면서, 자기들이 필요한 기술이나 영업망 이삼년만에
    쪽 빨아가고 내버리려는 중국기업들이 많습니다.

    지들 인력보다 5~10배나 비싼 외국 인력을 오래오래 자기들 인력처럼
    대우하면서 끌고가려는 오너는 없어요.

    많이들 버림받는걸로 알고 있으니 부디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셔요.

  • 7.
    '10.11.10 1:13 PM (219.78.xxx.42)

    1년후에 어쩌구...이런 건 계약서에 쓰지 않는 이상 믿을 수 없고요
    지금 마흔이시면 나가서 몇 년 후에 국내이직은 좀 어렵지 않을까 싶고...
    나이가 있으시니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바래요.
    돌아올 생각으로 나가시기엔...돌아와서의 자리가 어려워 보이고요
    정말 팽당하고 어이없게 돌아와야할 확률도 적지 않아요.
    영업이라시니 좀 더 걱정되는 게 사실입니다.

  • 8. .
    '10.11.10 1:52 PM (219.240.xxx.3)

    이후로 홍콩이나 심천쪽으로

    이동시켜준다고 하고.

    글쎄요.. 지금 홍콩에 그렇게 자리가 많나요.. 오히려 빽하던데.. 본토로..

  • 9. 일단
    '10.11.10 2:48 PM (61.75.xxx.34)

    말을 100% 신뢰할 수는 없네요.
    영업인데 국내영업이다면,,
    중국회사가 국내 영업망을 남편을 통해 뚫고는 결국 팽하겠네요.

    중국애들의 특성이 이렀습니다.
    100% 팽이예요.
    길어야 3년에서 4년 봅니다.

    그리고 그 이후 이직은 힘들 가능성이 높아요.
    특히 한국으로의 이직은요.
    중국에서 이직을 한다고 해도 지금 오파를 보내는 중국회사보다 수준이 더 낮은 회사일 가능성이 높구요.

    결국 기술이건, 영업망이건 자신들이 취할걸 빨리 취하고는 버리는겁니다.
    막말로 남편분이 영업망이 혼자서 휘두를 수 있는 수준이라서,,
    남편이 회사를 떠나면 그 영업망도 모조리 다 들고 갈 수준이 아니라면,,
    뻔한거죠.

    근데 LED 영업에서 그런게 어디있습니까?
    그냥 초기에 영업망 진출할려고 그러는게 뻔하네요.
    이런걸 욕할 수도 없는게 누구나 다 그런다는거죠.

    프로운동선수처럼 계약서를 명확히 쓰고,
    계약금 받고 연봉 빠방하게 받아서 한 5년 거기서 먹고 살면,
    그냥 나머지 인생 해결될 정도로 하시던가요....

    그런데 중국에서는 계약서를 써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소송할테면 해보라고 하는 애들이니......
    소송 해봐야 돈 나가고 시간 나가고...
    이겨봐야 아무런 금전적 혜택도 없는 경우 비일비재고...
    이기기도 힘들고...외국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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