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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전세로 입주하는데 리모델링 하면 집주인이 싫어할까요?
입주일은 12월입니다.
새아파트입니다. 남편 될 사람이 먼저 들어가서 산다고 합니다.
오늘 둘러보고 왔는데...
깨끗하긴 하지만 작고 훵하고, 벽의 색상이나 문의 색상등이 마음에 들지 않아
베란다 쪽이며 도배등을 제가 생각한 느낌 그대로 리모델링 해보려 하는데요
남편 될 사람이 반대하네요.
집주인이 싫어한다는게 이유구요
2~3년 밖에 안 살건데 오바라는거죠
훵한집에 몸만 들어와서 살면 되긴 한데(가구가 다 있어요)
제가 생각했던 신혼살림은 이런게 아니었는데
신경쓰지 말라는 남편될사람 말이 왠지 섭섭하고 그러네요.
남편 먼저 들어가서 자취짐 (현재 자취중) 옮겨놓고 하면
나중에는 꾸미지도 못하고 그대로 자취방 분위기 옮겨놓을것 같아 싫어요
제가 워낙 아기자기한걸 좋아하고 가구도 리폼해서 쓰고
커텐도 만들어 달고, 벽에 뭐 달고 하는거 좋아해요.
그런데 남편은 그런걸 왜하냐고 돈든다고.
새 아파트 들어가면 그때 하라고 해요.
전세도 언제 나가야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해요.
작은 돈이라도 아기자기하게 꾸며 살고 싶은데
제가 좀 이상한건가요?
원래 전세는 리모델링 금지인가요?
1. 주인맘
'10.11.9 9:41 PM (116.38.xxx.229)주인마음이에요.. 애초 전세로만 돌릴 생각인 주인이라면 뭘해도 상관안할거에요.
그래도 남이 살던 집에 들어가는 거면 다른 건 몰라도
도배와 바닥은 다시 하는 게 덜 찜찜하지 않나요?2. 집주인
'10.11.9 9:43 PM (121.167.xxx.37)집주인 동의하에 가능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지은지 된 아파트도 아니고 새 아파트라면 더더욱 싫어할듯 합니다.
커텐은 달아도 되긴 하지만 도배는 좀 참아주시는게 어떨지요..
새 아파트라고 못 많이 박는거 싫어하는사람도 있어요.
저희도 새아파트 전세들어왔는데 참 조심스럽네요. 바닥 긁힘도 신경 쓰이고 빌트인 되어 있는 가전은 거의 안 썼어요. (나갈때 청소하기 싫어서...--;; 도마살균기만 썼어요)
보통 계약서에 나갈시에는 계약할 당시 상황대로 원상복구 시킨다는 조항 많이 넣더라구요.3. 새댁
'10.11.9 9:46 PM (218.157.xxx.16)아!!! 그렇군요....
새아파트라........ 커텐달고, 방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써야겠네요.
빨리 우리집 사고 싶어요. (이런것이 내집 없는 설움)4. 새아파트면
'10.11.9 9:46 PM (118.219.xxx.163)전부 깨끗할텐데 그걸 일부러 돈들여 바꿀 필요 있나요?
아기자기 한거야 커튼이나 소품 같은걸로 충분히 인테리어 가능하다 보구요.
집주인 입장에서는 새집인데 제대로 사람 불러 인테리어 한다면 좋아라 하겠지만
세입자가 포인트 벽지며 시트지로 집을 도배한다면 결코 좋아할거 같지 않습니다.5. .
'10.11.9 10:14 PM (121.135.xxx.83)뭐하러 그런데다 돈을 쓰시나요...
지저분하거나 낡지도 않았는데...
주인이 싫어하면 안하는게 낫구요,
혹시라도 리모델링하면 나갈때 원상복구해야해요...6. 주인도아니고
'10.11.9 10:21 PM (218.158.xxx.47)뭐하러 그런데다 돈을 쓰시나요...2222222
7. 벽..문..
'10.11.9 10:21 PM (203.234.xxx.3)월세든 전세든, 자기 집 아니면 문에는 손 안되는 것인데요.. 벽지 정도는 모르지만요,
그래도 벽지 바꾸려면 기존 벽지보다 고급으로 바꾸시면 몰라도 그 이하로 하시면(아무리 내눈에는 이뻐보여도) 아마 원상 복귀하고 나가라 할거에요.
지금 벽지 바꾸시고, 나중에 나올 때 원래 벽지대로 다시 도배해주심 되겠죠.
(문틀이나 창틀 이런 건 손대지 마시고요)8. 나중에
'10.11.9 10:33 PM (222.234.xxx.27)이사할 때 속쓰립니다. 저도 신혼집 도배에 장판에 칠까지 하고 들어갔어요. 왠지 신혼인데 너무 우중충한 것 같아서 그러나 그것도 잠시
막상 살다보면 정작 주인이 손봐줘야할 부분에 대해 얘기 하면 모르쇄로 일관하거나 돈아까워하며 안고쳐주려 할 땐 속에서 불이 나던걸요. 그리고 이사나올 때 되니 자기 네가 수리 한 것 아니면서도 집수리 잘되서 깨끗하다며 새세입자한테 전세금 올려 받으며 생색내니 참 기분 별로 더라구요. 그리고 나중에 이사 다닐 때 되면 이사비용도 만만찮아서 집수리 비용 정말 아깝게 느껴져요. 4년 이상 사실 것 아니면 2년 전세계약하시면 크게 돈들이시면 후회하십니다.9. 리모델링
'10.11.10 2:50 AM (220.127.xxx.167)이 뭐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워낙 아기자기한걸 좋아하고 가구도 리폼해서 쓰고
커텐도 만들어 달고, 벽에 뭐 달고 하는거 좋아해요
이런 거면 주인들 다 싫어합니다. 이런 건 사실..말이 좀 거칠지만, 레몬테라스 즐겨가는 새댁 눈에나 예쁘지 다른 사람 눈에는 정신 사납고 허접스러워 보여요.
그리고 새아파트면 더더욱 싫어할 겁니다. 괜히 페인트칠하고 뭐 바르고 벽에 못 박았다가 주인이 원상복구하라면 일 커집니다.10. 특히
'10.11.10 9:07 AM (180.71.xxx.175)시트지 리폼 같은건 하지 마세요.
잘 떨어지지도 않고 떨어진다 하더라도 접착제 성분때문에 원상복귀 어렵습니다.
그리고 전세집엔 돈 들이지 마세요.
2년만에 옮겨다니면 진짜 돈 아까워요. 도배 장판만 해도 100은 우스울텐데....11. 흠
'10.11.10 10:15 AM (203.236.xxx.241)도배하시려면 원래보다 더 좋은 벽지와 바닥재로
그것도 주인의 취향에서 벗어나지 않게
문 도색하는 건 당연히 안 좋아하죠. 못 박을때도 말하고 해야하는걸요12. .....
'10.11.10 10:35 AM (59.4.xxx.55)남의집에 뭣할려고 돈을 쓰나요?그 돈모아서 언능 집사세요.
아기자기 리폼이지 다른 사람들 눈에는 정신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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