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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우나에서 있었던 일...기가 막혀요
오늘 사우나에 갔는데 말이죠.
목욕을 하고 있는데, 먼저 목을 하고 나간 젊은 여자가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네 살쯤 된 남자아이 거기 서서 오줌을 누입니다.
너무 기가 막혔어요.
욕탕 들어오는 문 바로 옆에 화장실이거든요.
그리고 백보 양보해서 욕탕에서 쉬를 시킨다 해도 하수도 쪽에
데려가서 시켜야 하지 않나요.
욕탕 문 앞에서...
예쁘게 생긴 젊은 여자(ㄴ ㅕ ㄴ이라고 하고 싶지만)가
어쩜 그렇게 개념이 없을까요.
더 개념없는 건 물 한 바가지 안 붓고 그냥 나가더라는.....
그런데 그걸 보고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거 있죠.
제가 원래 소심하여 그런 것 보고 욱하긴 하는데 말은 잘 못하여요.
두 사람이 대야에 물을 퍼서 붓더군요.
그런데 목욕하며 곰곰히 생각할수록 괘씸한 거예요.
그래서 밖으로 나가서 여자를 보고 따졌답니다.-_-;;;
사람들 목욕하고 나오는 그 입구에다 쉬를 시키냐고.
죄송합니다, 해서 그냥 더 말 섞기도 싫어서
다시 목욕하러 들어오긴 했는데요.
쉬를 누이고 있을 때 한 소리 못한 게 안타깝네요.-.-
설마 그 미친 ㄴ ㅕ ㄴ은 82 식구 아니겠지요?
봤으면 좋겠구만.
1. ㅇㅇㅇ
'10.11.9 9:10 PM (118.36.xxx.62)못된 여자네요.
아무튼 자기 아이 용변을 아무렇게 생각하고 처리하는 사람들...
싫어요.2. 개똥
'10.11.9 9:11 PM (112.170.xxx.44)개똥 글과 함께... 기가 막혀요. 씨리즈네요. ㅋㅋ
참.... 멀쩡하게 생긴 미친X 많아요.3. ㅇㅇㅇ
'10.11.9 9:13 PM (118.36.xxx.62)자기집이라고 생각하면
절대 그러지 못할텐데....그런 생각 드네요.
정말 개똥 글과 함께 나란히 베스트글 오를 듯 ㅎㅎㅎ4. 쥐20
'10.11.9 9:14 PM (116.38.xxx.229)쥐20이고 뭐고 세계적인 행사만 해대면 뭐합니까.
시민의식이 후진국인데..겉만 번드르르하지 속은 완전 비었어요.5. 삼성역
'10.11.9 9:14 PM (211.207.xxx.10)오늘 이상한 여자 많이 뜨네요.
자기가 지구의 축입니다요...자기를 중심으로 세상이 돈다는...6. 개year
'10.11.9 9:22 PM (221.143.xxx.217)이네요 ㅎ
7. 전...
'10.11.9 9:29 PM (124.199.xxx.41)공중화장실 변기가 더럽다고 생각했는지..
서울대공원 여자화장실에
적어도 6~7세는 되어보이는 아들놈을(엄마따라 아들도 졸지에 놈이 된다는)
화장실 거울 앞쪽..즉 가운데 부분에 있는 하수구에 조준해서 오줌 누는 광경도 보았습니다..
변기가 바로 옆에 있건만....ㅠㅠ8. ..
'10.11.9 9:48 PM (112.151.xxx.37)또라이네요.헐~
9. ...
'10.11.9 10:00 PM (221.138.xxx.230)자기 새끼 것이니까 first 건 second건 전혀 더럽지도, 냄새도 안 나겠지요.
이와 비스한 예로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공공장소(공원이건 백화점이건 간에) 벤치에
애를 데려와서 앉힐 때에 신발 신은 아이를 불끈 안아 올려 벤치에 세우고는 벤치 위에서
아이를 까불려요. 방금 아이를 걸려 화장시로 다녀 왔을텐데 그 더러운 신발을 벗기지도
않고 베치 위에 세우고 한참 귀여워 합니다. 보면 외관상 아주 잘 차려 입고 교양도 있어
보여요. 아니 틀림 없이 교양도 많이 갖췄을 겁니다. 다만 아이에 관한한 교양도 염치도
실종되는 것이죠. 그런 사람 아주 많습니다. 쳐다 보고 있을려면 속이 부글거리죠.10. 그래그래
'10.11.9 11:02 PM (59.17.xxx.146)아이고~~ 더러워라~~ 아이가 뭘 보고 배울런지... 참...
11. 또라이~
'10.11.10 12:10 AM (211.111.xxx.58)개념 밥 말아 먹은 x 이네요.
12. ㅋ
'10.11.10 1:14 AM (58.122.xxx.218)그뇬 목욕할때 피라냐를 풀어버려야 정신을 차릴래나?
ㅋㅋ13. 잘 하셨어요~
'10.11.10 12:44 PM (211.168.xxx.52)따지신것도, 쉬야할때 뭐라 안하신것도 잘하신일이에요~
그냥 두셨음 그 애미가 잘못한줄도 모르고 살았을지 모르고,
아이가 쉬할때 말하셨음 아이가 상처받았을거같아요
엄마가 시키니 아이는 뭣도 모르고 했을테니까요..
그ㅡ때 참으신거 잘하신거에요~ ^^14. .
'10.11.10 2:03 PM (121.135.xxx.221)근데 여기 너무 심하게 욕하시네요.
정말 몰라서 그럴수도있고 미안하다고 한거같은데
무슨냔 무슨냔 할꺼까지있나싶네요.15. 전혀
'10.11.10 2:12 PM (59.6.xxx.11)심하지 않은 반응..
저도 22개월 아기 키우는데, 엄마들 자기 자식밖에 모르는 경우 종종 목격해요.
제가 애 낳고 느낀게 우리나라 국민성 거지 같지만, 그래도 여자들끼리 애기나 임산부 배려해주는거 그건 참 훈훈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공공장소 가도 다 자기애들 어릴때 보듯이 이뻐해주고, 자연스레 이런저런 얘기하고..조언도 해주고 배려해주고 등등
웬만하면 한국 아줌마들 애가 하는거에 이렇게 까칠하게 반응안한다는 거죠.
아무리 목욕탕이어서 물에 씻겨 내려가도 그렇지 순도 100% 오줌 누이고 그냥 간다는건....
생각만 해도 토나와요.
그 엄마가 과연 정말 미안해서 미안하다고 했을런지..의문인데요....
남자애니까 간편하게 그래도 된다는 것도 맘에 안들구요.16. 지렁이
'10.11.10 2:31 PM (61.72.xxx.9)몰라서 그럴수도 있다니요...어린애가 아니라 애 엄마를 욕하는거자나요..위에 점 하나님..넘하신데요?
17. 음
'10.11.10 2:34 PM (203.244.xxx.254)모를 수 있다는 게 더 신기하군요..
1인국에서 살다 오신건가요?18. ..
'10.11.10 2:35 PM (121.181.xxx.124)저 진짜 궁금한데요..
목욕탕에서 하수구에 누이면 안되나요?? 진짜 몰라서 그래요..
아직 기저귀 차는 아이 키우는 엄마예요..19. 음
'10.11.10 2:39 PM (203.244.xxx.254)당연히 안 되죠.. 집에서도 아이들 오줌누이신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냥 목용탕 하수구에 누이실건가요? 아니면 변기에 누이실건가요?
20. 학교에서
'10.11.10 3:00 PM (121.132.xxx.249)가정에서 정말 예의범절을 가르쳤으면 좋겠어요.
예전에는 이렇게 까지는 막장은 아니였든거 같은데
요즘은 정말 누구 뭐라 할 꺼 없이 본인이 세상의 중심인 듯 싶어
더불어 살아 가는 사람 피곤합니다.21. 지렁이
'10.11.10 3:06 PM (61.72.xxx.9)정말 허걱이네요.
목욕탕이 화장실입니까?
애든 어른이든 하수구든 어디든..
그 하수구를 맨발로 밟는사람도 분명 있을텐데요.ㅠ22. .
'10.11.10 3:23 PM (211.224.xxx.25)제가 작년 우리 동네 큰 사우나서 본 거랑 똑같네. 전 아무말도 못했는데 언니랑 엄청 욕만 하고. 잘하셨어요 님같은 분들이 있어야 저런 사람들 뭐가 잘못된거지 알죠.
수영장도 따로 있고해서 단골 사우나 손님 완전 많은 목욕탕서 저러면 저 여자 완전 떼거리로 욕듣고 목욕도 못하고 나갔을걸요.23. 온라인이라는게..
'10.11.10 3:56 PM (211.253.xxx.235)오해의 소지가..참 많은것 같아요..
저도 얼마전에 사우나에서 우리애들 바닥에 오줌눴는데...ㅡ,ㅜ;; 전혀 제가 의도하지 않았으며..여기서 누면 안된다고 팔을 급하게 휘져었는데도 소용없이 우리애들 4살, 6살 급하니 서서 막 오춤 눟더이다..물론 전 주변 눈치보며 챙피해서 샤워기로 뜨거운물 막 뿌리고 했지만 그래도 그게 애들이 따뜻하고 물소리 나는 목욕탕만 들어가면 왜 그리도 뇨의가 급하게 생기는지..화장실까지 채 가지도 못하겠드라구요.. 다 급한 사정이 있으려니..너무 뭐라 하지는 맙시다.. 인정 사나운 것 같아요..24. 에라이
'10.11.10 4:01 PM (121.135.xxx.123)그아늘넘 버릇돼서 엄마아빠 자는방 문열고 문턱에다 눠라~!!
25. s
'10.11.10 4:19 PM (221.146.xxx.43)원글인데요, '온라인이라는게'님의 댓글에 좀....
그 여자는 목욕하고 나가서 빤수 한 장 걸친 상태에서 다시 욕탕 문 열고
들어와 환한 얼굴로 웃으며 애 오줌을 누였어요. 그리고 물 한 바가지 안 붓고
그냥 나갔어요. 그런 인간한테 어떤 인정을 베풀어야 하나요?
그리고 욕탕 문 열고 들어오기 전에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어요.26. 위에..
'10.11.10 4:27 PM (121.135.xxx.222)온라인이라는게....님처럼 다급한 상황이었다면...정말 아이들이 어쩔수없이 그랬다면 님처러
그리 미안해하거나 창피해하면서 물로 씻어내야하는게 맞는건데요....원글에서의 엄마는 전혀
그런 뒷처리가 없었잖아요. 그러니까 문제인거죠. 어른들이야 조금 참을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조절이 안될수도 있으니 눌수는 있지만 그 후처리가 잘못이라는거죠. 당연히 깨끗하게 씻고서
나갔어야 하는거죠. 그냥 나가는건 정말 개념없는거죠.27. 그게
'10.11.10 4:52 PM (211.217.xxx.1)저는 5살 남아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데리고 갈 형편이 안되서 (산 속이나... 미처 쉬통을 못챙겼을때) 인근에 쉬 시킨적 여럿 있었구요.
집에서도 밖에서도 (욕탕에서) 아이가 장난으로 또는 호기심으로 변기 외에 다른곳에 쉬를 하기도 합니다. 안된다고 해도 그냥 하는 경우도 더러 있어요.
참고로 우리 신랑은 변기에서 앉아서 보는 사람입니다.
엄마가 시켜서 했으니 욕 먹어 마땅하지만..
위에 글 보니 당연시 하는것이 맘에 안들었던것으로 압니다만..
너무 개념 없다 하시기에.. 저는 개념있어도 가끔 개념 없이 했네요..
하지만 반성은 하게 됩니다.
우리 너무 욕하지 맙시다. 누구나 살면서 작은 실수는 하지요.
덕분에 잘 배우고 갑니다.
너무 심하게 말하면 되려 반색 하게 되지 않나요?28. ..
'10.11.10 4:58 PM (211.198.xxx.108)공중목욕탕에서 어린 남자아이들의 소변도 문제..
어린 여아들도 쭈그리고 앉아서 누는거 참 보기가 그랬어요.
화장실이 따로 있는데 ....29. s
'10.11.10 6:50 PM (221.146.xxx.43)'그게'님, 님처럼 돌발상황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걸 얘기하는 게 아니잖아요.
글에 있는 것과 같은 행위를 한 딱 저 여자 하나만 무개념이라고 욕한 거예요.
어쩔 수 없는 돌발상황에서 아이가 욕탕에서 쉬를 했고 님은 씻어내렸잖아요.
그런데 제 글에서 얘기한 그 여자는 그러지 않았어요. 그래서 욕을 하는 거구요.
님은 진정 저 여자가 한 짓이 욕먹을 짓이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과연 남들 목욕하는데 들어가서 아이 오줌 누이는 걸 실수라고 봐야 하나요?30. 아무리
'10.11.10 7:06 PM (180.66.xxx.20)급해도 글치...
평소 생활습관이 눈에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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