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과 고아원은 다른가요?

[차이점?]

친한 엄마 몇 명과 봉사활동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저희 동네쪽에는 보육원이나 고아원이 없어서 근처 지역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다들 보육원과 고아원의 차이를 모르겠어요.
보육원은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있는 곳이고 고아원은 부모가 없는 아이가 있는 곳이라는 의견도 있고 보육원은 어린이집 처럼 부모가 있으나 형편이 어려워서 아이를 맡겨놓는 곳이라는 의견도 있어요.

저희는 모두 아이들을 가진 평범한 아줌마들이라서 체력이 좀 되는 분들은 빨래며 목욕 같은 것을 좀 도와 주고 저처럼 저질체력자들은 아이들 공부를 도와 주기로 했는데 빨래나 목욕 같은 건 어느 곳이라도 필요하겠지만 보육원이 장애우들이 있는 곳이라면 특수교육을 받지 않은 저희로써 제대로 가르쳐주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편견아닌 편견도 있어요.

전 영어를 가르쳐주려 하고 한 엄마는 미술선생님이니 미술 교실도 해주고 하면서 품앗이 하듯이 아이들과 시간보내면서 봉사하려는데 보육원과 고아원... 어디를 찾아봐야 하는 걸까요?

[..]

보육원-부모중 한분이라도 살아계신 상태로 보육이 어려워서 나라에 맡기는 곳
고아원-양부모 모두 돌아가셔서 나라에서 18세까지 양육해주는 곳
이런 차이 아닌가요?

[보육원]

고아원은 공식 명칭이 아니라 더 이상 고아원이란 말을 쓰지 않아요.
고아원은 예전에 6.25 끝나고 많이 썼던 말.
언제부터 보육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는지까진 모르겠지만
이제는 보육원이이랍니다..

[차이점?]

보육원님, 그럼 장애우나 고아나 똑같이 보육원 생활을 하게되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가요? TV에 현대자동차에 선전나왔던 장애우들도 무슨 보육원이라고 했는데 그 아이들이 있는 곳은 고아는 없고 모두 장애우였던걸로 tv프로에서 본거 같아서요. 그냥 보육원이 통합인가요?

[사전찾았어요]

보육원으로 찾으니..
"보호자가 없는 사람이나 특수한 사정으로 가정에서 양육될 수 없는 어린이들을 일정 연령까지 보호·양육하는 사회복지시설. 고아원이라고도 한다."
라고 합니다..

로마 시대부터 있었고, 1698년 A. H. 프랑케가 할레에 설립한 것이 현대 고아수용시설의 시초이다. 한국의 경우 고려시대에 단위지역 책임제로 고아를 보호하거나, 사원에 집단수용하여 중으로 양성했던 예가 있다. 조선시대에는 수양제도(收養制度)를 통해 고아를 보호하고, 수양한 기록이 있다. 1885년(고종 22) 프랑스 선교사가 지금의 명동성당 안에 설치·운영한 천주교 보육원이 현대적 의미의 고아원이라 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4년 고아원 23개가 설치되어 2,192명이 수용되었고, 8·15해방 후 고아사업이 확대되어 수용인원이 많이 증가했다. 6·25전쟁으로 인한 전쟁고아를 구호하기 위해 더 많은 시설이 설치되었고, 1970년에는 그 수가 430개에 달하고 수용인원도 4만 2,155명으로 늘었다. 이후 1997년에는 약 270개 시설에 수용인원이 1만 7,000명으로 줄었다. 고아원 시설이 줄어드는 대신 영아원, 장애자·부랑아 시설 등 세분화된 사회복지 시설이 증가추세를 보였고, 국내 양부모(養父母)와의 결연사업, 가정위탁사업, 해외 입양사업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차이점?]

그럼 예전에 고아원이라 불리웠던 곳덜이 지금은 보육원이라고 불리는 건가요? 여전히 장애우들이 같이 생활하는 곳인지는 모르겠네요. 그게 저희가 봉사하는데 큰 이슈는 아니지만 질문하다 보니 계속 궁금해요. 장애우들이랑 일반 고아들이랑 생활하는 곳이 다르지 않나요? 제가 한 15년 점쯤 고아원에서 봉사를 했었는데 생각해보면 그곳에도 장애우는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

검색한 바에 의하면 "고아원 시설이 줄어드는 대신 영아원, 장애자·부랑아 시설 등 세분화된 사회복지 시설이 증가추세"라고 하는 걸로 봐서
장애우시설과 일반 보육시설등으로 세분화된 게 아닐까요?

[그게]

보통 보육원이라 불리는 곳이 예전에 고아원이라고 불리던 곳이예요
그리고 장애우들이 잇는곳은 보육원이라 안하고 00원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지요
희망원, 뭐 그런 이름으로요
그냥 00보육원 이라고 하면 그냥 보육원입니다 예전 고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