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네 세탁소에서 생긴 일... 기막혀요.

개똥 조회수 : 2,217
작성일 : 2010-11-09 20:38:14
오늘 오후에 동네 단골 세탁소에 들렀다가 겪은 일입니다.

제가 문을 밀고 들어서는데... 세탁소 안에 있던 어떤 아줌마 손님이 저를 막아서더라구요.  그래서 왜 못들어오게 하난 봤더니만.  
딱 들어서서 한발 앞에 개똥이....!  개똥이 한무더기 쌓여 있더라구요.  옆에는 개한마리가 얌전히 앉아있구요.  

저를 막아선 아줌마는 개주인이었던거죠..  남에 영업집에 개를 데려왔는데 거기서 똥을 싼겁니다.  황당합디다.  

개아줌마(그냥 줄여서 쓰겠습니다.  개주인아줌마를 개아줌마로)가 서둘러 옆에 있던 종이 두장으로 개똥을 쓸어담아 화장실로 나가고, 저는 들어서서 세탁물을 찾아 나오려는데....  세탁소 안에서는 개똥 냄새가 진동을 하더만요.  세탁소주인은 황당해도 어쩔 수 없이 한마디도 못하는 거 같았고....  잠시 후 개주인이 나타나더니... 자기 세탁물을 챙겨 나가려 하길래....  제가 개아줌마한테 한마디 했습니다. 최대한 차분한 목소리로...  

"저기요.  냄새 나는데.... 바닥 닦아야 하는거 아녜요?"

그랬더니 그 아줌마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세탁소 아줌마를 바라보며 하는 말~
"사장님이 닦아야죠. 뭐.  물티슈로 닦으면 돼요"
이러면서 나가더군요.  
세탁소 주인 일그러진 표정으로도 웃으며... 안녕히 가세요. 하네요.

나 참.... 이렇게 염치 없는 미친X.  첨 봅니다.
멀쩡하게 생긴 30대 후반으로 보이던데.  정말 황당하네요.

여러분 중에는 이런 개아줌마 안계시죠?  





IP : 112.170.xxx.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9 8:40 PM (222.235.xxx.233)

    아이고, 세상에....

  • 2. ..........
    '10.11.9 8:42 PM (123.212.xxx.32)

    염치 없는 미친X.222222222222

  • 3. 어휴
    '10.11.9 8:51 PM (115.136.xxx.94)

    개아줌마나오니 또 애엄마 타령하네.............요.ㅉ

  • 4. 식당업
    '10.11.9 8:54 PM (121.186.xxx.12)

    식당하는데요 똥기저귀 식탁 위에 놓고 가는 사람
    식탁 밑에 숨겨두는 사람 있구요
    화장실에 가서 버리는 사람 드물구요
    기저귀 갈아야 되니까
    장소 안내 부탁한다고 얘기한 엄마는 3년동안 딱 한명 봤습니다

    저도 애가 있어서
    수유한다거나 기저귀 갈고 있으면
    직원 휴게실이 있으니까
    이용하시라고 하는데
    어머 괜찮아요 여기서 할께요
    그렇게 얘기하면 어쩔수 없더라구요

    주변 손님들한테 죄송해서 참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제 마음이랑 세탁소 주인마음이랑 똑같겠지요

  • 5.
    '10.11.9 8:56 PM (211.207.xxx.10)

    진짜 애기엄마들 반성해야해요.
    일본에서 그러면 잡혀갑니다.

  • 6.
    '10.11.9 8:57 PM (118.36.xxx.62)

    지하철 개똥녀 생각나네요.

    개도 매너있는 주인 만나야 될 듯.


    개똥도 냄새 짱 독하지만
    고양이똥만 할까요.
    ㅠㅠ

  • 7. 개똥
    '10.11.9 9:01 PM (112.170.xxx.44)

    근데... 개똥 얘기를 했는데 왜 사람 똥 얘기로 화제를 돌리실까?
    설마.... 사람과 개를 동일시 하시는 건가요?

  • 8. s
    '10.11.9 9:21 PM (221.146.xxx.43)

    아우, 사우나 그 ㄴ ㅕ ㄴ과 맞먹는 무개념이네요.
    개똥 냄새가 얼마나 지독한데. 치우고 난 뒤에 더 냄새가 나죠.
    (나도 개 키우는 아줌마)

  • 9. -
    '10.11.9 10:39 PM (203.212.xxx.45)

    진짜 저 위에 사우나뇬-_-하고 맞짱뜰기세네요.
    뭐 이런 몰상식하고 염치없는 인간들이 드글대죠?
    고운말 좀 써보려 노력하는 중인데 안도와주네..
    하이고 정말~~

  • 10. ...
    '10.11.10 1:07 AM (221.142.xxx.207)

    ㅎㅎㅎ 원글이 공중도덕을 얘기하는 글이니까 댓글에 애기 응가 얘기도 나오고 그런 거겠죠. 설마 그게 사람이랑 개랑 동일시 하는 거겠어요? ^ ^;;; 그나저나 식당에서 대놓고 기저귀 가는 사람도 있느냐는;;; 난 아직 다행히 한번도 그런 광경을 보지 못했어요. 앞으로도 보고 싶지는 않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0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3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7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9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1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4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7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3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4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8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4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