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울합니다. 몸이 여기저기 고장난것 같아요.
정말 하루하루 근근이 버티다보면 금요일 되고 정신없이 시댁 친정 다니며
토,일 보내고 나면 다시 월요일..
남편이 그리 나쁜놈은 아닌데.. 직장이 멀다보니.. 별 도움이 안되요.
회사에서 인정받으면서 잘나가는것도 아니고..
남들처럼 반짝반짝 집을 꾸리지도 못하고
뭐 하나 흡족하게 제대로 하는거 없이
밥도 겨우 챙겨먹고.. 귀여운 애기 보는 낙으로 그냥저냥 살아요.
요즘엔 찬바람불고..
애기도 감기 기운보여서 잔뜩 신경쓰이고
이것저것 마음쓰다보니 제 몸이 .. 곯았다는 느낌이 들더니..
대상포진에 몸살감기에 약한 장염에 칸디다질염까지 한꺼번에 왔어요.
질염이라 그래서 식겁했는데 칸디다균은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저하..당뇨병 등으로 발병하는 거라네요.
하루정도 다 잊고 내몸하나 추스리고싶은데 그것도 쉽지않고..
에효..
이런 마눌한테 남편놈은 .. 사는낙이 없다. 남편생각은 하나도 안해준다. 이런 소리나 하고.
맘 넉넉한 82님들 저 위로좀 해주세요.
날씨까지 춥고 슬퍼요.
1. ..
'10.11.9 3:38 PM (211.246.xxx.200)내 몸이 최고! 영양제도 사드시고~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약해져요
2. 휴
'10.11.9 3:41 PM (58.122.xxx.218)가까이 있으심 보양식이라도 챙겨드리고 싶네...ㅠㅠ
3. 꼬옥
'10.11.9 3:48 PM (58.226.xxx.108)일주일에 한번 이상 아주 좋은 음식점이라도 혼자 가셔서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드세요. 그게 뭐가 됐던 말이죠. 몸에도 마음에도 도움이 되시지 싶습니다. 내 몸 아픈거 아무도 몰라줍니다.
4. .
'10.11.9 3:50 PM (211.198.xxx.108)몸에 좋은건 원글님부터 챙겨드세요.
원글님이 건강해야 아이도 챙길수가 있으니..
대상포진,장염,질염은 셋트처럼 동반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나봐요.
친정어머니가 면역이 떨어지면 1년에 1번씩 앓으시더라구요.
홍삼,녹용..뭐라도 체질에 맞는걸로 몸 챙기세요. 힘내세요.5. -
'10.11.9 3:51 PM (213.237.xxx.5)저도 비슷한 처지예요.
애한테 피곤하면 잘하기도 힘들구요
전 상황봐서 하루 월차 쓰고 애는 어린이방 보내고 저 혼자 오롯이 쉽니다.
오전에 푹 쉬구요
오후엔 집안 청소하고 애 어린이방에서 데려오는 날이
저에겐 한달에 한번 제일 기분 좋은 날이네요
그리고 홍삼정 꾸준히 먹구요
무엇보다 전 잠이 중요해서 11시-7시 8시간씩 꼭 자려고 해요;
집이 좀 엉망이라두요6. 건강에 빨간불
'10.11.9 4:06 PM (121.150.xxx.129)초기에 진압하세요
아이 키운다고 자기 몸 안 돌보면 더 큰 병이 옵니다.
면역력이 약하면 나타나는 증상인데
피곤하지는 않는지요
겁주자고 하는 얘기가 아니고 제가 대상포진에 감기 달고 살았어요
그러다 더 큰병(희귀성난치병 루프스) 에 걸려 엄청 고생했어요
딱 그 시기요 애들에 직장에 남편에 치여서 절 돌아보지 않았어요
이번기회에 건강검진도 받아보시고 좋아하는것도 해보시고
억지로라도 매일매일 즐거운 일 만드세요7. ..
'10.11.9 4:08 PM (121.153.xxx.35)한약 우습게보지말고 한재해서 드세요.
몸이 훨씬좋아집니다8. 감사해요
'10.11.9 4:21 PM (220.64.xxx.230)몸 안좋아져서 갑자기 더 우울해지고 막 슬펐는데
털어놓고 조언듣고하니 좀 기운이 나요.
너무 감사드려요.
조언들 잊지않고 제몸 잘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님들도 건강하세요.9. 내건강이 제일 중요
'10.11.9 4:22 PM (125.246.xxx.194)내 건강이 제일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를 기르는 직장 맘은요.... 내가 힘들면 아이고 남편이고, 다 싫어지고 직장에서는 능률떨어지고... 그런 나를 보면 슬프고~~~
저두 올 봄에 비싼 녹용넣은 약 지었는데, 남편과 같이 먹으려고 넉넉하게 샀는데, 남편 얄미워서 친정 엄마하고 둘이 나누어 먹었어요^^*10. 내몸부터
'10.11.9 4:39 PM (124.50.xxx.22)주말에 시댁,친정 다니시지 마시고 집에서 푹 쉬세요.
11. 아이가
'10.11.9 6:01 PM (115.41.xxx.149)아프면 엄마가 아픈것보다 더 힘들고 신경쓰이죠~ 아이 안아프게 조심시키시고 윗님 말씀처럼 주말은 님을 위해 쓰세요. 내가 먼저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