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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가든 사람차별하나요?

불친철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10-11-09 13:49:14
식당에서 차가 나쁘면 차별하나요?
저희 차가 좀 10년 넘은 구식이긴 한데요.
우선 저희가 도착했을때 앞에 비싸보이는 외제차가 섰더라고요. 그 사람들이 내리니 본관 오른쪽으로 으로 보내고 저희는  예약도 안했고 (미리 전화했어요 예약해야 하냐고 그런데 그냥 오라고 해서 갔더니).
이상한 별관에 안내하더니 제일 구석에 앉히더라고요.

그런데 그 별관 처음가봤는데 정말 별로 였어요. 조명도 그냥 싸구려 식당 느낌 나고 연기도 꽉차고 또 왜이리 추운지 덜덜 떨다 왔어요. 여하튼. . 종업원들도 좀 막대하는 느낌. 그래서 본관 쪽은 다 찼냐고 하니까 모 저녁때라 정리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이상한 얘기만 잔뜩 늘어놓고 식사 끝나고 가서 커피나 하라고 하더니 매니저라는 여자도 쌩하고 사라지더라고요. 나중에 외국친구가 오니까 조금 신경쓰는 척하던데 여하튼. .

외국 손님 데리고 가서 거의 20만원 어치 고기 먹고 나왔네요 나오다가 이왕 온김에 본관이나 구경하자고 해서 본관 쪽으로 갔는데 그 외국 친구 하는 말이 이 곳엔 좀 더 좋은 다른 식당이 있네. . 하더라고요.  모 여차여차 설명은 못하겠고., . . 좀더 기분이 나빴던건 본관쪽도 사람이 많지도 않더만. .왜 20만원이나 하는 돈을 내고 그런 불친절을 당했는지 정말 화가 나네요. 엄마랑은 우리 차가 이래서 대충 앉히고 그랬나? 하는 얘기도 하긴 했는데 여하튼 고기 맛도 정말 별로고 갈비탕도 너무 맛이 없고. . 평생 다시 안가려고요. .

하나 덧 붙이자면: 친구가 한국 음식을 비빔밥뿐이 몰라요. 그래서 갈비탕 맛 보라고 하나 시켰어요. 그러면서 자기 다 못 먹으니까 나눠먹자고해서 그냥 나눠 달라고 했는데 저는 밥그릇에 친구는 원래 갈비탕 그릇에 주더라고요. 그 밥그릇에 담겨 있는 갈비탕에 제가 좀 당황해했는데 그 모양새가 조금 우스웠던지 외국 친구가 너무 이상하다고 웃더라고요. 민망해서 혼났네요. 그 큰 식당에서. . 쩝. 원래 나눠달라고 하는게 잘못된 거 였는지.  
IP : 220.73.xxx.2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기
    '10.11.9 1:52 PM (211.117.xxx.105)

    비싸고 별로라고 소문 난 곳인데..

  • 2. 미리
    '10.11.9 2:01 PM (222.99.xxx.38)

    외국인 손님접대라고 귀띰 하심 좋은자리로 안내해 준다고-저희회사도 미리 말해요.

  • 3. 차별대우아니라
    '10.11.9 2:03 PM (116.37.xxx.138)

    정말 본관이 꽉차서 그랬을거예요.. 주말저녁때는 자리가 없어요,, 사람 숫자에 따라 별관으로 가기도하고요.. 우리도 가끔 가족이 주말에 갈때는 별관에서 먹을때도 있고 ,2층에서 먹을때도있고 아이랑 둘이 가면 항상 언제나 본관에 자리가 있고요..

  • 4. 원글
    '10.11.9 2:07 PM (220.73.xxx.234)

    그 외국 친구가 시간이 안되서 8시 거진 다 되서 갔어요. 그래서 손님이 별로 없더라고요. 별관에는 세테이블 정도 차 있었는데 나중에는 저희 뿐이 없었어요. 그래서 분위기가 더 썰렁하고 그 친구가 뭘 이런곳에 데리고 왔나 했을거예요. 여하튼 나중에 본관 보니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더 별로 였네요. 우리나라 처음 와서 불고기랑 갈비 한번도 안먹어봤다고 해서 다 한우로 비싸게 시켰는데 돈만 버린 느낌...

  • 5. 에고..
    '10.11.9 2:23 PM (116.37.xxx.138)

    삼원가든 안내요원들 물갈이 해야겠네..

  • 6. 장미엄마
    '10.11.9 2:23 PM (113.199.xxx.87)

    변차나 아주 싸보이는 차 타고 다니면 여러곳에서 시시때때로 차별 받는 고상한 문화가 있긴 하지요.
    (이런 경우에, 높은 사람이 일행을 모시고 갔으면 없는 특실 만들어서라도 내주었을꺼. 라고 생각하게 되면)

  • 7. 제친구
    '10.11.9 2:24 PM (203.142.xxx.24)

    제친구는 마티즈 타고 tgi갔다가 주차장에 차도 못대게 하고..저쪽한참 걸어가서 멀리 공터에 대라구 했다더군요.주차장에 자리가 만이 보였다던대요

    .tgi대중적인곳인대도 무시당했더라는..

  • 8. ,,
    '10.11.9 2:33 PM (123.199.xxx.200)

    차보고 차별하는곳 많습니다..그러니 다들 좋은차 몰려고 하잖아요...주차할때 특히 심하죠..

  • 9. 박지은선수
    '10.11.9 2:49 PM (125.143.xxx.83)

    삼원가든........프로골퍼 박지은 선수 아버지가 하는 곳이자나요.
    검색하면 바로 나옴

  • 10. 오래됐지만
    '10.11.9 3:12 PM (14.52.xxx.11)

    전 가본지 꽤 오래 됐지만 한5년?? 저희차도 낡고 오래된 소형차였고 남편과 아이 셋이서 가봤네요..주말에요.
    삼원가든이 두군데죠?? 저희집은 대치동 가까워서 애 어릴때 몇번 가봤는데..그런거 별로 못 느꼈어요. 주말이라 예약 손님이 많았고 단체 손님들은 주로 이층으로 가시고 1층은 예약없이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주로 앉아서 식사하고요.
    중간에 우리 아이가 먹은걸 약간 토했는데, 식당 직원들이 빠르게 와서 치워주고 바닥도 물걸레로 말끔하게 치우더군요.
    전 애가 식당에서 토하는바람에 완전 당황했거든요. 다른사람들 입맛 떨어지게 피해줄까봐요. 챙피해서 얼른 먹고 나왔네요.
    우짜뜬 원글님 어느 식당에서든 자리가 맘에 안들면 강하게 말하세요. 특히 손님을 접대해야하는 입장이라면 손님 접대해야하니 좋은 좌석으로 안내해달라고 하세요.
    제 남편은 어디가면 그런말을 잘 하는 타입이라 식당 좌석이 맘에 안들면 본인이 직접 이테이블 저 테이블 돌아다니다가 저 자리에 앉아도 되겠냐고 물어보면 예약석이라 붙어 있지 않는한 대부분 앉으라고 합니다.

  • 11. ...
    '10.11.9 5:55 PM (175.116.xxx.52)

    삼원가든 미국산 쇠고기던데...

  • 12. 친절보다는..
    '10.11.9 9:54 PM (203.234.xxx.3)

    전 삼원가든이 왜 유명한지 모르겠어요. 우래옥도 그렇고.. 다 평이하기 그지없는 맛인데 비싸고 유명해서. (아, 용수산도 그렇구나. 청담동 용수산도 진짜.. 으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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