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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인데..난소 적출해야 한대요.

호호호 조회수 : 10,133
작성일 : 2010-11-09 11:49:24
왼쪽 난소가 10센티도 넘어요..

적출을 해야 한다고 듣고 오는 길에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뭐 한 쪽 없어도 전혀 문제 없다고는 하지만 왠지..아직 미혼이고 남자친구도 없는데 ...싶으면서

어느정도 각오했음에도 불구하고 철철철 눈물이 나더라구요.

얼마전에 82자게 검색해서 관련된 글 읽어도 보긴 했는데 경험해보신 분들 저 좀 위로해주세요~

수술하면 겨우 3일이지만 입원도 해야 한다는데...한국나가서 받을까 고민중(일본거주중)인데

여긴 아무도 없거든요..혼자 수술받고 나오면 더 서러울거 같아서..

(축농증 수술 받고도 반나절 혼자 입원해있는데 서러웠던 기억이;;;)

근데 퇴원 후 바로 출근 가능한가요?  

워낙 휴가에 짠 회사라서...
IP : 125.102.xxx.34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9 11:51 AM (61.255.xxx.111)

    힘내세요...

  • 2. 음...
    '10.11.9 11:53 AM (114.200.xxx.56)

    왠지 댓글 없으면...더 힘드실것 같아서...
    다른 병원에서도 검사는 해보셨나요?

    대개의 의사들이 떼내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데, 여자들은 그게 아니잖아요.
    원래는 크기가 그렇게 안커야 하는가보죠....

  • 3. ...
    '10.11.9 11:54 AM (210.180.xxx.254)

    복강경으로 수술하니 회복이 빨라요.
    가능하면 한국 나와서 수술하면 좋을텐데...
    회사에 사정 얘기하면 병가 내어 줄텐데요....

  • 4. ......
    '10.11.9 11:54 AM (123.204.xxx.63)

    다 잘될거예요...

  • 5. 한국 오시면
    '10.11.9 11:58 AM (122.46.xxx.33)

    제가 병문안 가고 싶어요 진심입니다.
    저도 미혼이고 늦은 나이..
    마음이 짠 하네요
    괜찮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 6. 홧팅
    '10.11.9 11:58 AM (218.238.xxx.200)

    마음 굳게 먹고 힘내세요. 한쪽만 하신다니 다행이에요...
    앞으로 다른것 말고, 건강 많이 챙기시구요.
    세상에 여자가 하는일이 결혼이나, 출산 육아가 전부가 아니잖아요.
    물론 좋은분과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으실테지만,
    그런거 너무 걱정마시고 당당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약해지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일단 수술이 잘되는게 먼저겠죠.

  • 7. 경험자..
    '10.11.9 11:58 AM (123.226.xxx.9)

    요샌 아무리 커도 완전 적출은 안한다고 하던데.. 저도 일본 거주중인데.. 한국에서 했어요.
    한쪽은 8센티정도 한쪽은 3~5센티정도였는데.. 그부분만 잘라냈거든요..
    그리고.. 복강경이라서 쉬운점은 있는데.. 전신마취라 가족분이랑 같이 가셔서 하세요.
    깨고 나서 하루정도 많이 힘드실꺼에요... 소변줄같은것도 꼽고있어야 해서 움직이시는거 불편하구요..
    저같은 경우는 전신마취후 가래때문에 숨을 잘 못쉬어서 한번 다들 놀래켰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저야.. 정신이 없는 상태라 몰랐지만요.
    깨고 나서도 가래 넘기고 해서 힘들었어요..

    꼭 가족분이랑 같이 하시고.. 한국에서 하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 8. 친구가
    '10.11.9 12:00 PM (124.49.xxx.217)

    그 수술을 했어요.
    수술하고 1주일 정도는 힘들었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생리는 별탈없이 매달하긴하는데 양쪽 기능을 한쪽에서 다 해서 그런지 몸이 예전에 비해 힘들다고는 했어요.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정도는 아니고요.
    잘 될거예요. 걱정마세요.

  • 9. .
    '10.11.9 12:12 PM (118.35.xxx.49)

    적출이 아니고 다른방법은 없는건가요? 다른병원도 가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한쪽만으로도 여자의기능은 완전하지만 심리적인걸 무시할순 없을거 같아서.
    가족이 있는 한국에 오셔서 하는걸 권하고 싶어요,
    토닥토닥!!!힘내시고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 10.
    '10.11.9 12:14 PM (118.36.xxx.62)

    저도 난소에 혹을 달고 사는 사람이라...
    남의 일 같지 않아요.
    저도 미혼인데...걱정입니다.

    수술 잘 될 거예요.
    수술하기 전에 몸보신 꼭 하세요.

  • 11.
    '10.11.9 12:15 PM (14.52.xxx.68)

    제 친구도 한쪽 난소에 문제가 있어서 기능을 전혀 못하는데 성격이 워낙에 걱정 자체가 없는애라 룰루랄라 살다가
    (원래 생리도 불규칙해서 일년에 한번하고 그랬어요..)
    결혼직후에 가진 잠자리 몇번으로 임신이 탁 돼서 어찌나 이쁜 아들을 낳았는지,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별명이 이쁜이엄마였다니까요^^ 그렇게 예쁘게 생긴 신생아는 전 앞으로도 못볼 거 같아요.
    그 친구는 원글님보다 건강에 더 문제가 많았어요. 악성종양까지 있어서 결혼직전에 항암치료 받고 나서 임신이 된 거거든요.

    한쪽 없어도 전혀 문제없다고 하면 문제 없는거 맞답니다. 그 말 믿으세요.. 괜찮아요.
    허전하고 아픈 마음 이해하지만, 너무 속상해마세요~

  • 12. 123
    '10.11.9 12:16 PM (210.221.xxx.217)

    일주일 정도 휴가 하셔서 한국 오셔서 하시면 안 될까요?
    아무리 작은 수술이라도 수술후에 몸관리도 중요하고 심리적인 문제도 있고 하니까...
    저도 외국에서 오래 살았는데
    한국에서 가족들이 가까이 있을 때와는 달리
    그런 큰일 있으면 정말 외로워지더군요.

  • 13. 문냥이
    '10.11.9 12:20 PM (58.140.xxx.118)

    저두 미혼이고 난소에 혹이11센티가 넘게 있었어요
    수술전에는 당연히 넘 커서 난소도 같이 적출한다고 하셨는데
    수술하시면서 신경을 써주셔서 혹만 제거하셨어요
    잘하는 의사선생님 알아보셔서 수술하시구요
    병원에는 3일만 있어도 되긴 하는데 그후에도 많이 힘들드라구요
    휴가좀 받으시는게 좋을거예요

  • 14. ^^
    '10.11.9 12:21 PM (125.241.xxx.10)

    힘내세요!!!
    저 산부인과 병동 간호사로 있었는데요~
    미혼에 난소 적출 하구
    그리고 그 분이 결혼하고 임신하시고 아기 낳는것까지 봤어요~~
    하나 없어지는것쯤이야!! 라고 생각하시고
    이후 병원 열심히다니면서 남은난소 잘 보살펴 주고~~
    건강 챙기시구요^^

  • 15. @@
    '10.11.9 12:28 PM (218.52.xxx.147)

    저도 고3때 난소에 물혹이 6cm나 된다고 하여 수술을 하네마네 난리가 났었죠
    하지만..지금은 결혼해서 아이도낳고 물혹도 없어졌어요.
    일단 큰병원에 오셔서 검사를 다시 받아보세요...
    물혹이 시간이 지나면 크기가 작아지거나 아예 없어질수도 있거든요,,,
    만약 한쪽을 제거 한다고 해도 아이낳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하니,, 너무 걱정 마시고요

  • 16. ..
    '10.11.9 12:31 PM (211.198.xxx.108)

    우리나라 산부인과 의료기술(?)이 일본보다 더 뛰어나다고 하더군요.
    한국에 들어오셔서 큰 전문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아 보세요.
    윗분 말씀처럼 .......너무 걱정마세요. 힘내세요.

  • 17. 한달전에
    '10.11.9 12:33 PM (123.248.xxx.120)

    복강경으로 난소 낭종 제거 수술했어요. 저도 8센티 정도라 난소를 살릴 수 있을까 싶었는데 살려주셨구요, 난소는 한쪽만 있어도 별 문제 없다고 하시긴 하더라구요. 근데 다른 병원도 가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는 분은 난소 양쪽 다 무조건 제거해야 한다고 했는데 다른 병원에서 다 살리고 수술했거든요. 한쪽 없어도 괜찮다지만 사실 마음은 그게 아니잖아요.

  • 18. 일단
    '10.11.9 12:54 PM (203.171.xxx.191)

    다른 병원도 꼭 가보시구요...의사마다 실력이 정말 다르거든요.
    전 둘째 가지려고 몸 확인차 병원 갔다가 7센치 넘는 난소혹 알게 되었어요..
    몇달 경과 지켜보다 혹 제거 하기로 했는데 수술중에 여의치 않아(큰애를 제왕절개로 낳는데 장기유착이 심해서)난소까지 하나 들어냈어요..ㅜㅜ
    수술후 몇달 몸조심 하고 반년 정도 노력해서 둘째 가져서 지금 잘 키우구 있구요.
    남들보다 폐경은 빨리 오겠지만 그거 말고는 생활에 큰 변화는 모르겠어요..
    너무 두려워 마시고 일단 한두군데 더 병원 가보세요..
    좋은 일 있기 바랍니다..

  • 19. 제가
    '10.11.9 1:03 PM (219.251.xxx.79)

    수술한 병원은 무조건 다 적출하라고 의사가 선심쓰듯 다그치더군요
    오는 환자마다 무조건 해야 나중에 재발을 안하다며 기가차더군요
    전 박박우겨서 한쪽만 했는데요
    보호자가 필히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간호사가 수술후의 몸관리법을 알려주겠지만요
    당분간 무거운거 들면 안되고 또 그럴 힘도 좀 없긴하죠
    그러나 젊으시니 잘 이겨내실 거라 믿어요...

  • 20. 휴가를
    '10.11.9 1:08 PM (115.41.xxx.149)

    내셔서 한국에 오셔서 검사해 보세요. 다른 결과를 얻을수도 있잖아요~

  • 21. 원글이
    '10.11.9 1:26 PM (125.102.xxx.34)

    아..모두들 감사합니다.
    회사 친구가 맛있는 점심을 사주며 힘내라고 하네요..
    점심 먹고 왔더니 이런 폭풍 댓글들이..
    너무 감사해요..정말 모두의 마음이 전해져서 저 또 눈물이 마구 흐르네요..
    병원은 이번에 처음 간건 아니구요..한국 병원에서도 당장 수술하라는 얘길 들었는데 여기 와서 경과를 지켜봤어요..
    근데 일년새 2센치가량 커졌더라구요..작년에만 해도 지켜보자고 하던 선생님인데 커지는걸 보니 수술해야 한다네요..
    모두들 너무 감사합니다!!!
    힘이 불끈 나네요!!!정말 82님들 좋....좋....사랑해요!!!

  • 22. ...
    '10.11.9 1:28 PM (121.146.xxx.212)

    저 아는 언니 그래서 난소 하나 제거했는데, 그후 결혼하고 나서 아이를 둘이나 낳고 잘 살고 있어요. 이번에 셋째 임신했다네요. 수술 잘 하고 조리 잘 하셔서 꼭 건강해지세요~

  • 23. zzz
    '10.11.9 2:07 PM (203.244.xxx.34)

    난소를 제거하고 안하고가 의사 실력에 따라 달라지는 건 아니예요.
    사이즈에 따라(클수록 안좋을 확률이...), 종류에 따라(물혹은 더 양호하죠)
    더 커지는지, 미혼인지 기혼인지 아이가 있는지 등등 다 고려해야합니다.
    그리고 난소를 살리는 경우는 그만큼 위험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어요.
    (사실 정답이 없고 의사나 환자 모두 고민스러운 경우죠)
    님 기운내시고 수술 잘 받으세요

  • 24. 경험자
    '10.11.9 2:34 PM (112.152.xxx.215)

    양쪽다 10센티 넘고 하나는 물혹 하나는 개복수술해야 조직검사 가능하다고 해서
    개복수술 준비하러 하루 먼저 입원했어요.
    근데 제가 둘째 계획이 있다고 선생님께 될수 있음 난소 살려주셨음 좋겠다고 부탁드렸던탓엔지
    막상 수술은 복강경으로 해주셨어요.
    차병원에서 했구요.
    제가 겁이 많아 산부인과로 유명한(특히 난소 종양) 전문의 다 찾아갔었어요.
    강북삼성, 중앙병원, 개인병원, 삼성의료원, 결국에 친구가 소개해준 선생님 찾아
    차병원에서 했답니다. 여러군데 가보시고...여자몸의 중요한 부분이니
    일본의료진에 대해 잘 모르지만, 유명한 한국병원에서 하는것도 좋을듯 싶어요.
    잘될거예요^^*

  • 25. @@
    '10.11.9 2:50 PM (218.52.xxx.147)

    아...혹시 모르니 율무차 많이 드세요,,
    제가 난소에 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후에 아버지께서 매일 약초랑 율무를 다려주셨어요... 먹기 싫은거 억지로 참고 먹었는데.. 그래서 인지.. 6개월후에 검사 받을때 물혹이 없어졌거든요..율무가 혹에 효능이 있다고 하니 함 드셔보세요..

  • 26. 이긍
    '10.11.9 4:07 PM (58.227.xxx.14)

    미혼에 그것도 타국에 있어서 더 암담하시겠어요.
    저도 8센티쯤 되는 물혹이 있어서 난소제거 했어요.
    수술전에 복강경으로 혹만 떼어낸다고 했었는데 한쪽 난소를 다 적출했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이 상태를 보고 그편이 낫다 판단하셔서..
    혹만 떼내면 피주머니를 차고 있더군요.
    저는 레이저로 지진 상태라 하루 정도 지나니 일상생활이 가능했어요.
    수술후에 아무래도 아랫배에 힘을 못쓰니 운동도 못하고 수술전보다야 힘들어요.
    아직 미혼이시니 여러 전문의들 찾아 보시고 결정내리심이..
    아무래도 수술은 우리나라가 낫겠지요.
    울지마시고 힘내세요.
    겪어보면 별거 아니에요. 더 심한 경우가 아닌걸 다행이다라고 생각하시면서요..

  • 27. 걱정뚝
    '10.11.9 5:51 PM (116.39.xxx.207)

    혹시 임신을 걱정하시는거라면 걱정마시라고 하고싶어요.
    제 친구도 난소 한쪽을 적출했는데, 혼전에 임신해서 이쁜 아이 낳았어요.^^
    좋은거 챙겨드시고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만 하세요.

  • 28. ...
    '10.11.9 6:08 PM (112.170.xxx.143)

    적출은 꼭 다른병원 확인도 해보시고 하세요...

  • 29. ...
    '10.11.9 6:12 PM (175.116.xxx.13)

    16년전에 한쪽 난소제거수술했어요...
    혹이 거짓말 좀 보태면 수박만한게 달려있었다고 구박 많이 받았어요...
    얼마나 둔하면 그렇게 큰 혹이 달릴때까지 전혀 모르고 살았느냐구요 ㅋㅋㅋ
    쌤이 가족들 불러 보여줬다드라구요
    좀 예민한 성격이어서 까칠하다는 말 많이 들었었는데 그후로 얻은 별명이 둔탱이...
    아무일 없이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친구들 다 겪은 폐경도 전 아직 올 징후조차 안보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30. 제가
    '10.11.9 6:14 PM (121.141.xxx.99)

    아는 언니도 미혼때 그래서 임신하기 힘들거다 했어요. 캐나다교포인데 한국에서 수술했어요. 정말 10cm혹이라 사무실에서 일하다 기절해서 응급실 가서 알았네요. 임신 안 될지 알았는데 임신 잘 되고 아이도 둘 낳고 잘 살고 있어요~~~ 걱정마세요~~~

  • 31. 위로
    '10.11.9 6:15 PM (112.153.xxx.19)

    우선 위로 드리구요
    제 친구도 결혼전에 난소 한쪽 절제했어요.
    결혼했고 애기도 둘이나 낳아서 잘 살아요. 건강하게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입원기간도 짧고 혼자서도 할수 있다고는 하지만,
    마음 추스리려면 아무래도 가족들 있는곳에서 수술받으셔야지요.
    힘내세요.

  • 32. 꼭~
    '10.11.9 7:12 PM (83.203.xxx.204)

    다른 병원 몇군데 가 보세요. 동생도 결혼전 수술 날짜까지 잡아놓고 다른 병원을 갔는데 근종만 떼어 냈었지요. 지난 여름 친구도 수술 해야 한다 해서 겁을 먹고 다른 병원에 갔더니 상황이 완전히 달라 져서 가슴을 쓸어 내렸답니다. 꼭 한군데만 믿지 마시라고 다른 병원에 가보시라고 일부러 로그인 했네요. 다 잘 될꺼예요.

  • 33. 수술했어요..
    '10.11.9 7:13 PM (175.125.xxx.147)

    전 기혼이고 아이는 없는데..한달전 난소종양제거 했어요..
    7센티였는데 아이도 없고해서 난소는 제거 안했는데 수술당일밤에 신랑이랑 같이 화장실 갔다가 정신 잃었었어요..전신마취한데다 출혈이 좀 있어서 그런지 픽 쓰러져서 정신잃었다가 잠시후에깨어났어요..보호자 있는데도 쓰러졌으니...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보호자 계신 서울에서 수술하심이 어떨런지요..문제는 그렇게 수술했는데도 일주일후에 갔더니 5센티만한게 또 생겼답니다..
    ㅠㅠ

  • 34. 저희
    '10.11.9 7:16 PM (175.208.xxx.227)

    친언니도 처녀때 한쪽 없앴어요.. 그저 생리통이 엄청 심한거라고 생각하고 방치했다가...근데 지금 딸1 아들2 낳고 자~알 살고 있답니다. 아무 문제 없으니 걱정마세요. 다 잘될거에요..토닥토닥

  • 35. 전..
    '10.11.9 7:16 PM (119.67.xxx.32)

    자궁외임신으로 나팔관 한쪽을 절제했습니다.
    아시죠? 난소가 있어도 그쪽은 무용지물입니다.
    다른 한쪽 난소로 아들, 딸 낳고 잘 삽니다.
    결혼하지 않았는데 그런 통보를 받으면 눈물이 나는 건 당연해요.
    휴가가 짜도 가급적이면 가족이 있는 곳에서 수술받으셨으면 좋겠어요.
    기운내세요!!~

  • 36. 추워
    '10.11.9 7:35 PM (122.40.xxx.133)

    저희 친구는 결혼전에 한쪽 난소제거하고 결혼해서 바로 연연생 낳았어요..
    힘내시고 수술 잘 받으세요~~

  • 37. 호순이
    '10.11.9 7:55 PM (203.253.xxx.60)

    힘내세요. 남일이 아니네요. 가족곁에서 병원입원하시고요. 저도 마음이 찡합니다.
    건강조심하시고, 수술잘하세요.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병원은 여러군데 보시고 결정하세요.

  • 38. 힘내세요.
    '10.11.9 8:04 PM (211.212.xxx.147)

    힘내시구요.
    저도 한국나와서 수술하시면 좋을 듯 해요.
    낯선 땅에서 너무 외롭게 느껴지실 거 같아요.
    기운내시구요. 긍정마인드...잊지 마세요... 화이팅~

  • 39. 마흔아짐
    '10.11.9 8:20 PM (211.208.xxx.241)

    저두 힘 내시라구 글 써요^^
    저는 유전적으로... 저희집 여자들이 모두 난소, 자궁 안 좋습니다. 수술도 많이 했고... 뭔 탈도 많습니다. 저도, 미혼때 그런 일이 있어서, 수술까지는 아니지만 약먹고 치료받았어요.
    게다가 저는 몸도 아주 약해서, 모두들 제가 아이를 낳지 못할꺼라고 그랬죠.
    지금 남편되는사람과 아이 낳지 못해도 상관없다는 약조(?)를 받고 결혼을 했죠.
    처음엔 유산도 되고 아이낳는거 힘들더군요. 그래도, 지금은 아들도 하나 있고... 이쁘게 잘 키우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그리구, 한국에 오셔서 다시 검진 받으시고, 수술하세요. 한국 의료시술 워낙 좋아서... 아마, 그냥 약먹고 치료가 되기도 할꺼에요. 그러길 바래요.
    오늘 밤에는 원글님 위해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그리구, 하나더! 멋진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사실꺼에욤. 걱정 마세요^^ 저도 그랬어요^^

  • 40. 원글이
    '10.11.9 8:34 PM (222.144.xxx.185)

    퇴근하고 와서 여지없이 82쿡 둘러보는데...대문에 나랑 같은 상황인 사람이 있네 하고 들어오니 제 글이네요..-_-;;
    오늘 하루종일 이 댓글들을 읽고 또 읽고..그 새 댓글들도 더 늘고..
    엄청 힘이 나네요...갑자기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듯;;
    님들 하나하나의 댓글들이 얼마나 따뜻하게 느껴지는지 또 눈물이 나요.
    로그인 귀찮아서 다른 분들 글에 댓글 거의 안달았던 지난 날을 후회합니다.
    한분 한분 너무 고맙습니다.

  • 41. 괜찮아요.
    '10.11.9 9:22 PM (175.112.xxx.184)

    저도 7년 전 난소 물혹7센치 넘어서 한쪽 수술 했어요.크기도 크고 재발 우려해서 그냥 난소 한쪽 적출 한다고 해서..어차피 한의원도 다녀보고 하던 끝이라 삼성에서 수술 했네요.수술 전날 입원 해서 담날 오전 수술하고 그담날 점심 전에 퇴원 했는데..소변줄같은거 안끼워서 마취 깨고 바로 화장실도 걸어가고 했어요.근데 배가 많이 땡기고 아프긴 해서 누군가 옆에 있어줘야 될거에요.빨리 퇴원 하는건 좋은데 집에 돌아가서도 일주일 정도는 편하게 있어야 할거구요.난소 한 쪽 없어도 나머지 한 쪽이 90%기능을 하니 걱정 말라고 하더니..생리도 좀 건너뛰면 싶을 정도로 다달이 정확히 하고 외적으로도 나이보다 더 젊어보이는 것 도 여전하고 ㅎㅎ병원 두세군데 다녀보시고..잘 결정 하세요.양쪽 다 도 아니고 한 쪽만 수술하게 되면..별로 걱정할 일 아니니 맘 편하게 가지시구요.

  • 42. 괜찮아요~
    '10.11.9 9:26 PM (78.100.xxx.127)

    친척조카아이가 갑자기 너무 배가아파서119에 실려 병원에 갔는데 난소에 10센티가 넘는 종양이있다고 해서 한쪽 난소적출수술하고 2년뒤에 결혼해서 아들둘 낳고 잘 살고있어요.아무 걱정 마시고 수술잘 하시고 몸 관리 잘 하셔요~ 모든게 잘 될꺼다 생각하면 잘 됩니다. 긍정교 광신도 아줌마가.. 힘내라고 글 올립니다.

  • 43. 힘내요~
    '10.11.10 7:50 AM (110.11.xxx.151)

    한국오셔서 수술을 받으시구요...

    위에 댓글처럼 율무는 몸에 생기는 혹을 제거하는성질이 있어요...
    그래서 임신했을때는 율무를 먹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애기한테 좋지 않다고...

    지금은 우선 율무도 드시고 맘 안정시키고...

    한국오셔서 수술받으세요...

    아는 동생이 수술받았는데....

    좀 힘은 들었지만 오히려 지금은 맘 편히 있긴해요....

    화이팅입니다~~~^^

  • 44. 까매유
    '10.11.10 8:16 AM (211.189.xxx.101)

    저도 미국 유학중 25에 진단 받고 배가 불러오더니 응급으로 수술 받아 오른쪽 난소 적출했어요.
    원글님 마음이 어떨지 너무 잘 압니다.
    나머지 한쪽도 다낭성 난소라 아예 결혼도 안할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지금은 시험관 아기로 아들 딸 3년 터울로 나아서 잘 살고 있어요.
    첫애때와 둘째때 시험관 아기 시도하는데 2년만에 약도 달라지고 의술도 많이 달라지더군요.
    너무 걱정 마세요. 진심으로 원글님 사랑하고 이해해줄 남자 만나서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행복한 가정 꾸리며 사실거예요.

  • 45. S
    '10.11.10 8:29 AM (116.37.xxx.143)

    저도 짧은 제 개인적 경험상 한국에 함 나오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해요
    전 일본 살면서 임신해서 산부인과 다녀봤었는데 우리나라가 장비나 검사가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물론 일본도 아카사카의 산노병원이나
    아자부의 아이쿠병원 같은 유명한 병원들도 있지만..
    저도 그렇고 일본에 있는 다른 엄마들 얘기 들어봐도 좀 그렇더라구요
    예를 들면 제왕절개 수술할때 요즘은 횡으로 절개하거든요
    그게 의사한텐 힘든데 환자한텐 수술자국이 덜 드러나서 좋아요
    근데 일본에서 제왕절개 한 어떤 엄마는 세로로 절개했다고 하더라구요 ㅜㅜ
    의사가 그게 더 수술이 쉬워서 그랬다네요 -.-;;

    그리고 마취에 수술에 입원에... 절대 혼자서 할만한 과정이 아니예요..
    무슨 수술이든 "수술"이라는건
    그냥 시간만 보내면 며칠 있다가 벌떡 일어날 수 있는게 아닌거 같아요
    거기다 그냥 다친 것도 아니고 몸보다 마음이 더 아픈 상황이잖아요
    가족이랑 친구들이 옆에 있는게 좋을거 같아요..
    수술 잘 받으시고 건강 기원합니다 !

  • 46. 다른병원에서 진료받
    '10.11.10 10:50 AM (116.40.xxx.30)

    난소근처에 혹이 6센티정도였어요.잘자란 혹도 많았다고 하고..
    결혼전이라 개복술로 제거수술햇어요.
    혹이 여기저기 있어서 복강경으론 힘들다고 해서.. 7년전이네요.
    아마 요샌 복강경으로도 할수 있을것 같고.. 다른병원에 가서 진료받아보세요.
    지금도 배에 10센티정도 상처때문에 시어머니랑 목욕탕을 같이 못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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