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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없다가 불쑥 나타난 이 남자의 심리는?
괜찮은 사람 같다면서 저보고 한번 만나보라고 했었어요.
그래서 한 세번 만났던것 같아요...
주로 제 집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에 만나서 밥먹거나, 차 마시고
저를 집까지 바래다 주고는 그사람은 자기집으로 가고
뭐 그런식으로 세번정도 만났네요.
그사람은 키는 중간정도인데 준수한 외모에다 약간의 유머도 있는...
하여간 저도 호감은 좀 있는 편이었는데...
세번째 만남이후 연락이 없더군요.
그러고 6개월 정도 지난것 같아요.
어제 갑자기 제가 일하는 곳에 불쑥 나타났더군요.(제가 일하는 곳이 만인에게 오픈된 곳)
그래서 제가 속으로 이게 뭥미?하면서 쌀쌀맞게 왜 오셨어요?하고
그 앞을 피해서 다른쪽으로 갔는데요...
잠시후에 보니까 그사람은 그냥 가버렸나보더라구요.
6개월 동안이나 연락없다가 갑자기 나타난 이사람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남자들은 더러 그러나요?
참고로 그사람은 30, 저는 27이예요.
1. ㅇ
'10.11.9 10:26 AM (118.36.xxx.62)원글님 일하는 근처를 지나다가..
생각나서 들러본 건 아닐까요.
원래 남자들은 생각없이 행동해요.2. ...
'10.11.9 10:31 AM (210.180.xxx.254)그 동안 다른 여자를 만나보았는데 잘 안되었거나
그래서 원글님이 다시 생각날 수도 있지요 뭐.
그런데 좀 사귄 사이도 아니고
세번 만난 후 연락없다가 다시 나타난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그렇게 헤어진 남자에게 미련가지고 있다가
아무래도 안 되어서 다시 만나본 적 있는데
나중에 다시 연락해서 만나면 역시 잘 안되더라구요.
그 남자가 아주 적극적으로 다시 만나자고 나온다면 모를까
마음 접으시고 무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3. ...
'10.11.9 10:49 AM (121.169.xxx.129)님이 그남자가 마음에 있으니 궁금해하시나본데, 궁금해하지도 마세요. 쌀쌀맞게 대할 필요도 없고, 그냥 아는 사람으로 대하심 되구요. 남자가 인기도 많고 이리저리 여자친구가 많은가봅니다. 그러니 스스럼없이 찾아왔고, 반가워할 줄 알았는데 쌀쌀맞게 대하니 뭐야~ 이러면서 갔나보네요. 만약에 반가워한다면 보험용으로 몇번 만나다가 다른 여자 생기면 또 잠수타지요.
궁금해하지도 마세요. 님은 소중합니다. 그런 스쳐지나가는 남자에게 감정 뺏기지 마시길...
그남자 어제 일은 까맣게 잊고 몇달있다가 다시 찾아온다에 한표겁니다.4. 그냥
'10.11.9 12:20 PM (58.227.xxx.121)날씨도 쌀쌀해지고 옆구리도 허전하고..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래도 원글님이 좀 괜찮았던거 같은데 한번 찔러볼까..
뭐 그런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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