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못나라..!!
작성일 : 2010-11-09 10:14:20
946574
방금 머리 감고 산발 하고서 이렇게 앉아있습니다.
얼굴에 영양 좀 하고 거울 가서 봣더니..아유! 왜 이리 못났습니까?
햇살 뜨거운 여름엔 밝은 햇빛처럼 환하고 예쁘게 보이더만..
오늘처럼 찬 바람 쌩쌩 부는 이 계절엔..추워서 얼굴도 퍼렇고..이제 나이든 여자의 생기 없는 얼굴?
나중 화장하고 싹 꾸미고 나가면 또 달라지겠지요.
그러나 꼭 그대로의 나의 생모습..남편에겐 숨겨야겠다..ㅜ..
10대의 그 보송함이..젊은 날의 나의 생기있던 아름다움이..그리워지는 날이네요.
그러나..꾸미면 되니까..옷이 날개니까..또 치장해보렵니다..예쁜나를 기대하며..
IP : 61.79.xxx.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말서
'10.11.9 10:17 AM
(203.226.xxx.1)
ㅋㅋㅋ
저도 화장안하고 출근하면...제가 봐도 제 얼굴은 시말서 감입니다.
20대 때는 맨얼굴에 립스틱 살짝 바르고 다녀도 윤이 나더만...
30대 중반쯤 되니..이거..원...
화장안하고 출근하면 내가 생각해도 뭔가 잘못되어(?) 보입니다.ㅎㅎ
2. ㅇ
'10.11.9 10:18 AM
(118.36.xxx.62)
ㅋㅋㅋ
저두요.
완전 못난이에요. ㅠㅠ
3. 으헝헝
'10.11.9 10:27 AM
(124.49.xxx.214)
ㅠㅠ 저두요오
4. ㅎㅎㅎ
'10.11.9 10:28 AM
(221.150.xxx.232)
10대의 보송함이라...
나에게 그런것이 있었던가
그랬던것 같은느낌이 들기도 하고 안들기도 하고
ㅋㅋ 이제는 가물가물합니다.
5. 저도지금
'10.11.9 10:43 AM
(203.244.xxx.254)
완젼..살은찌고..
머리는 너무 뽀글하게 볶아졌고
얼굴은 넙대대(살찌니 .. ㅠㅠ)
피부는 울긋불긋...참 못났다~~ 끊임없이 관리하고 사는데.. 관리 안하면 정말정말 못봐주겠다 생각함...
6. ^^
'10.11.9 1:06 PM
(221.159.xxx.96)
그래서 저는 집에 거울이란 거울 다 치웠어요 ㅎㅎㅎ
가심이 스산 하네요..
7. 나이탓
'10.11.9 2:35 PM
(125.208.xxx.11)
전 그냥 나이탓하고 있어요..그저께 웨딩앨범 봤는데 나두 참 이뻤구나..라는 생각 들게 하더니 순간 지금 모습이 넘 초라하고 싫은거예요..게다가 그 날 단풍구경갔다가 사진 한 장 신랑 강요에 겨우 찍었는데 정말 아니올시다 인거예요..출산 전이나 체중은 별 차이 없는데 뭐를 입어도 옷태가 안나는건 둘째치고 피부가 나이를 말해주니까 거울보기 저두 진짜 싫어요..
8. 20대초반
'10.11.9 2:51 PM
(180.71.xxx.223)
우리 딸들 너무너무 예뻐요.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건만............
이제 눈꺼플 주저앉고 주름진 얼굴이 영 그러네요.
배는 올챙이 저리가라고.....ㅋㅋㅋ 그래도 남편한테는 그래요
몸매가 망가지던 주름진 얼굴이던 건강하기만 하면 최고라구요.^^
"맞아" 하더만요.
흐르는 세월을 어찌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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