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인 제 발은 250. 디스플레이된 구두 보고 이뻐서 이거 250 주세요~ 하면
창고에서 항공모함이 나옵니다. 이쁜 그 구두가 아니에요!
힐을 신으면, 계단에 앞코가 까여요. 아니면 뒷축을 들어야하죠. 옆으로 걸어가던가... -_-
계단이 꽉 차거든요. 발에 살은 없어서 크기만 맞으면 대충 다 맞아요.
남자인 남편의 발은 235 혹은 240.
하지만 남자치고도 발이 넓고, 발등이 굉장히 두툼합니다.
그래서 구두를 정말 까다롭게 골라야해요. 어지간한 저렴 구두들은 가죽이 다 터져나갑니다.
사이즈도 없죠. 이쁜 구두 있길래 이거 사이즈 있어요? 하면...
고객님, 그게 특수사이즈라서요;;; 내지는 그 사이즈는 저희가 수입하지 않아서요;;;
만 21개월 딸래미.
발이 길고, 넓고, 발등이 두툼합니다.
어째 이럴 수 있습니까! 안 좋은 것만 골라 닮으면 어쩝니까!
남편의 작은 발과 저의 살없는 발을 닮길 바랬는데.
일요일날 신발 사러 갔더니... 아이고 아가가 발이 넒고 발등이 두꺼워서 150 신겨야해요~~ 하더군요.
그나마도 목이 약간이라도 있거나 끈을 매어야하는 운동화는 안되고, 메리제인 스타일만...
아가 어그 신겨보고 싶었는데... 진입부터 순탄치 않아서 포기하고 말았어요.
발이 크니 키라도 크겠죠? 발크면 정말 여자는 구두 안 이쁜데...
괜히 제가 다 섭섭해지네요. 아이라도 작고 이쁜 신발 많이 신길 바랬는데.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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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대한 단점만 닮은 딸래미
항공모함 조회수 : 306
작성일 : 2010-11-08 20:53:32
IP : 121.138.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흑흑
'10.11.8 9:11 PM (119.149.xxx.229)발이 짧고, 넓고, 발등이 두툼한 것 보다 나아요...ㅠㅠ
울 딸 발 보면 짠해요...ㅠㅠ2. 저두요
'10.11.8 9:27 PM (142.68.xxx.120)저희딸은 지 아빠발 1/3 축소시킨거랑 똑 같아요...
두툼하고 앞면이 넙대대...
제 발을 닮았어야하는데 보고 있으면 가슴이 아파요...
거기다 잠을 잘 안자서 그런지 키도 그렇게 크지도않고...
지금 고3인데 163정도 밖에 안되거든요... 앞으로 더 클수있을까요?...
예쁜신발도 못신고... 키라도 훌쩍 커야하는데 걱정이예요...3. nn
'10.11.8 9:43 PM (180.66.xxx.209)저주받은 길~쭉한 발가락 닮은 저도 있어요..;;
남편이 오죽하면 결혼해서야 제 발을 제대로 봤어요. 제가 10년 사귀는동안 안보여줘서.
보자마자 남편이 깔깔대고 웃습니다. 넌 발이 손같아~~ ㅠㅠ
여름에 샌들 신어본 기억이 없네요. 저도 패디큐어하고 샌들신고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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