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김치는 도대체 어떻게 담가야 맛있는겁니까 ㅜㅜㅜ

으앙 조회수 : 1,455
작성일 : 2010-11-08 15:56:36

이번에도 장렬하게 망해 주셨네요..

아이고내배추내고추내젓갈내야채들!
IP : 211.187.xxx.2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8 3:59 PM (211.213.xxx.24)

    일단 배추와 젓갈이 맛있어야 한다는데 이번 김장 마치고 느낀 제생각입니다
    다른건 부수적이더라 말씀입니다
    이두가지가 확실하면 맛있습니다

  • 2. 다들
    '10.11.8 4:01 PM (59.186.xxx.130)

    그런 과정겪으면서 내손맛이 만들어집니다
    김치담으실때 고무장갑은 벗고 맨손으로 담아보세요
    어르신들 고무장갑 끼고 음식조물거리면 질겁하십니다
    한번두번하다보면 나만의 맛이요 어렵지 않습니다
    10년전의 저도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과정없이 바로 버무려서
    배추가 신발 끄너맸지만
    지금은 다들 맛잇다고 해주십니다
    인터넷 검색 많이하시고 자주 도전해보세요
    김치담기 전날 고추가루를 다싯물만들어서 미리 불려두면 웬만하면 맛잇어요

  • 3. 토닥토닥
    '10.11.8 4:04 PM (122.37.xxx.22)

    물론 재료도 정말 중요하지만 저희 시골 큰형님(동서)보면 밭에서 키운 배추에 소금,마늘,생강
    고춧가루정도로 젓갈을 일체 넣지 않고 김장을 하시는데 너무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요.
    저는 젓갈 많이 들어간 남도식 김치를 아주 좋아하는데 형님이 만드신 김치도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얻은 결론은 좋은 배추,그리고 적당한 절임이 가장 중요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재료가 아무리 좋아도 간이 안맞으면 망친거잖아요. 토닥토닥~ 담에는 성공하실꺼에요.^^

  • 4. 다른
    '10.11.8 4:10 PM (121.128.xxx.151)

    건 다 할 수있겠는데 배추 절이는 것좀 갈켜주시와요
    그것떄문 매일 망쳐요. 살아서 밭으로 가거나 아님 폭싹 죽어버려요

  • 5. 재료의
    '10.11.8 4:13 PM (122.40.xxx.30)

    중요성과.. 절임의 정도...;;
    그게 참 말데로가 아니라서 어렵지요..
    소금중요하구요.. 마늘도 의성마늘 같은 걸로 담으면 훨씬 맛있다고 할머니 말씀하시네요.
    윗분처럼 다시물 내어서 해도 감칠맛 나구요.. 고춧가루랑 배추가 좋아야 하는..
    익히는 온도랑 보관온도도 중요하고.. 김치가 과학이였네요;;

  • 6. 제얘기
    '10.11.8 4:35 PM (114.108.xxx.7)

    하시는 줄 알았어요..
    윗님.. 그 과학을 따라가기가 넘 어려워요..ㅠㅠ

  • 7. 제얘기
    '10.11.8 4:51 PM (222.99.xxx.38)

    똑 같네요.
    그냥 믿을수 있는 절임배추 사서 하시는게 양념을 살리는 길이네요.ㅋㅋ

  • 8. 배추절이기..
    '10.11.8 4:55 PM (61.80.xxx.28)

    배추 1통에 왕소금을 1.2컵으로 잡으시구요..
    절이는 시간은 저는 이 계절에는 24시간으로 잡습니다..
    12시간쯤 되었을때, 한번 뒤집어 주구요..
    배추를 굽혀 보았을때, 뚝 소리가 나지 않고, 잘 구부러지면 절임 완성입니다..

    저만의 비밀을 말씀드린다면...
    배추를 2등분하고, 다시 2등분으로 칼집을 내서는 '따뜻한 소금물'에서 잠깐 숨죽이는 겁니다.
    저희 엄마한테 배웠는데, 저희 엄마도 어떤 요리선생님한테 배우신 거래요..
    일부러 끓일필요는 없구요. 따뜻한 온수에 소금을 좀 넣어두고 그 물에다가 배추를 푹 담그면 소금기가 금방 배어들어서 숨이 잘 죽더군요....

  • 9. 담지는 잘못하는데
    '10.11.8 5:14 PM (24.10.xxx.55)

    이것저것 먹어보며 평가는 엄청 잘하죠
    김치도 좀 기호가 있던데
    일차는 배추 맛있는 걸로 잘 골라
    절이기를 잘해야 할것 같아요
    심심하게 절여진것은 괜찮은데
    덜절여진 배추는 도대체 맛이 들지가 않더군요
    푹절어도 문제고 ,,,,정말 적절한 농도 적절한 시간 ,,참 중요한것 같아요
    그담에 잘씻어서 물잘빼기 ...
    채소로 하는 요리에 물이 질척하면 맛이 살아나는 경우가 없어요
    물이 질척하면 아무리 간을 잘 맞추고 양념을 야무지게 만들어도
    무위로 만들어 버리는 주범이죠
    그다엔 양념 만들기는 기호가 다 달라서,,,
    뭐라 말씀 드리기 어렵지만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간간하게 간맞추는 게 중요한것 같아요
    이것도 입맛이 다 다르지만 암튼 양념만으론 간간해야 간이 적절해지는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여러맛 나는 각종 양념을 듬뿍듬뿍 다 섞으면 맛이 산으로 가는것 같고
    맘에 드는 젓갈과 겉돌지 않을 고춧가루 소금으로 딱 밸런스를 잡은후
    무채 마늘 기타등등 과하게 않게 첨가는게 좋은것 같아요
    정말 정성을 다해 온갖것을 다 넣고나선 이맛도 저맛도 아닌
    양념맛 너무 진한 복잡한 김치가 되는 경우도 생각보단 흔하더라구요

  • 10. ...
    '10.11.8 7:08 PM (90.205.xxx.73)

    제가 요리를 못 하는데, 요즘 김치를 성공하고 있어서 말씀 드립니다.
    김치맛을 좌우하는 것은 재료와 절이기와 간 맞추기 이 세가지인 것 같습니다.
    재료야 잘 고르셔야 하고,
    절이기는 소금물을 넉넉히 만들어 푹 담가 놓는 것이 가장 실패가 적은 방법인 것 같아요.
    먼저 10% 소금물을 만들어 담가 놓으시고 12시간 이렇게 놔 두신 후 덜 절여 진 부분이 있으면 소금을 그 부분에만 뿌려서 다시 몇시간 절이면서 살펴 보고 됐다 싶으면 씻어 물기 빼시면 됩니다.
    한 번 해 보신 후 소금물 농도를 조절 하시고요. 대충 뿌리는 것보다 절이기 초보에겐 이 방법이 나은 것 같습니다. 깍두기도 슴슴한 소금물로 절이면 더 아삭거리더군요.
    간은 처음 맞추고 하루 지난 후 한 번 더 맞추고요. 고추가루를 덜 매운 것을 적지 않게 쓰시면 좋습니다. 꼭 성공하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911 결혼 1주년 여행지 추천좀 해주세요~ 9 죽쑥이 2010/04/15 853
535910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이 그렇게 아파요? 10 겁쟁이 2010/04/15 1,821
535909 연금보험 가지고 있는게 나을까요 대출을 갚는게 나을까요? 5 이사 2010/04/15 715
535908 정태인 "참여정부, 관료·재벌에 포획돼 있었다" 12 양날의검 2010/04/15 703
535907 이번 감기 왜이래요?미치겠어요 4 독감 2010/04/15 909
535906 아이쿱생혐 질문드려요~조합비는 뭐고 출자금은...??????? 4 ??? 2010/04/15 618
535905 대한민국 주부들 파워가 얼마나 쎈데.... 9 솔직히 2010/04/15 1,594
535904 고3엄마라 스트레스때문인줄 알았더니 나이먹어서 꽃이 예뻐보이는거래요 1 봄 꽃이 그.. 2010/04/15 606
535903 면세점갈건데요..화장품..면세점에서 특별히 싸거나..좋은거있음 추천해주세용.. 6 여행자 2010/04/15 1,427
535902 홈스쿨링하시는 분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2 홈스쿨링 2010/04/15 598
535901 임재엽 중사(27세) 신원 확인. ....4구 수습 신원확인 중 4 솔이아빠 2010/04/15 687
535900 곤명/계림 석림구향동굴 여행시 사올만한거 뭐있을까요??? 4 ??? 2010/04/15 412
535899 82쿡 회원님들 "텔레몰"이라는 쇼핑몰 들어 보셨나요??.............. 1 지역특산품쇼.. 2010/04/15 525
535898 4대강때문에 채소값 폭등이라는거 6 궁금 2010/04/15 892
535897 롯데면세점 추천이요?..... 진주 2010/04/15 340
535896 은퇴 여배우 남편의 서울시장 출마 말인데요. 14 재밌는 세상.. 2010/04/15 6,193
535895 혹시 발톱무좀 완치되신분 계신가요?? 7 아푸다 2010/04/15 1,868
535894 저 같은 학부모는 피곤하겠죠? 3 학부모 2010/04/15 729
535893 이지아는 무슨 빽이 있나봐요.. 62 이해안감 2010/04/15 14,474
535892 초등5학년 친구둘이서 아들을 때렸다네요 ㅜㅜ 1 어떡해요 2010/04/15 471
535891 u.s맘 님의 글이 다 없어졌네요..? 32 씁쓸.. 2010/04/15 6,695
535890 샌드위치용 햄... 뭐가 좋을까요? 2 가계부야 2010/04/15 875
535889 안동엽 상병(23세) 신원 확인 1 솔이아빠 2010/04/15 503
535888 요즘 초등학생이랑 볼만한 영화 있나요? 2 영화관에서 2010/04/15 664
535887 어뢰공격이 아닌 증거들이 여러개가 있는데... 7 이상하다 2010/04/15 978
535886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 수준이 어느정도인가요? 4 무식맘 2010/04/15 1,215
535885 환자가 고통 호소하는데도 마취를 거부하는 의사 , 아파 미치겠네요 5 ... 2010/04/15 896
535884 이상준 하사(21세) 신원 확인, 이상민 병장(22세) 신원 확인 6 솔이아빠 2010/04/15 709
535883 시어머니 오시는게 싫어요. 10 몰라요 2010/04/15 1,838
535882 천안함.. 북한이 그런거라면 전쟁이 날까요? 27 그냥 근심 2010/04/15 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