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은 그저 통장에 눈도장만 하고~

[밑의글중에^^;;]

살아지는 존재인지 결혼 10년만에 크게 뼈저리게 느끼고 살고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아이가 늘수록.
그 아이가 클수록.
통장에 엉덩이 한번 제대로 뭉근히 지지며 앉아 주지 않더군요.
와 벌써 잔고 0원이야?
하는게 20일 15일 이젠 10흘 정도 되네요 ㅡㅡ;;;
월급 찍히고 10일까지 째깍 째깍 돈 빠져 나가는 소리만 쉼 없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만.
저만 그렇겠죠..
제가 그래도 조금 벌어서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 엥겔지수 채우고 있군요^^;;;

[,,]

이게 다 자동이체때문................. ㅠ.ㅠ

[*^*]

저희도 25일이 월급날인데 30일쯤 정리해보면 다 빠져나가고 얼마 없어요....ㅠㅠ
그동안 쓰던 가계부를 작년 여름부터 못 썼거든요.....
근데11월부터 다시 씁니다....원 계획은 내년부터였는데......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마트는 허벅지 찌르면서 참고 안 가고 있고 만약 가더라도 원래 계획에서 절대로 추가구매 안 했더니 이번주는 선방이네요.....

[빠져나가야]

자동이체로 다 빠져나가야 긴장하고 덜 쓰죠. 하도 그렇게 살다보니 가끔은 헷갈려요.
이번달엔 남편이 올해 월급 인상분을 한꺼번에 받아왔는데, 평소처럼 빠져 나갈거 다 나가고 돈 없는줄 알고 먹고 싶은것도 꾹 참고 안먹고 버티고 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