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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기들은 원래 이런가요?
17개월 여아인데
저희집은 밥상펴놓고 와인잔으로 오렌지 주스 마시거든요(뭔가 언발란스??)
아뭏든 저는 아기는 뭐든 던지고 떨어뜨리고 이런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제 조카는 와인잔도 두손으로 살며시 들어서 주스 쪽 마시고 살짝 내려놔요
뭐 먹을때 수저질 하면서 하나도 안흘리구요..저보다 나은듯;;
애기 엄마는 당연하다는 듯..애기가 뭐 흘리고 넘어뜨리고 이런 저지레할까봐
신경쓰고 그런게 없어요.
아뭏든 저는 신기하고 예뻐서 올려봐요...
(정작 조카가 잘 쓴 와인잔은 제가 설거지 하면서 두 개나 깨버렸네요;;;;)
1. ..
'10.11.7 10:39 AM (175.114.xxx.60)여자라서가 아니고 그 아이 성향이 그런거에요.
2. ..
'10.11.7 10:42 AM (183.107.xxx.167)조카 정말 예쁘네요. 그리고 그 조카를 사랑하시는 님도요.
좀 다른 얘기긴 하지만 예전에 조카어릴때 남자조카만 안아주다 언젠가 놀러온 옆집 여자애 안아준적 있었는데 어찌나 가벼운지 얘는 왜 이렇게 가볍나 하며 저 스스로 깜짝 놀란적 있어요. 애들은 다 무겁다란 생각이 있었나봐요.3. 어려서 부터
'10.11.7 10:47 AM (75.3.xxx.136)꺠지는 잔 같은데 음료수 먹이면
조심하면서 먹고 습관이 되더군요..
이유식 먹일때 부터 이쁜 도자기볼에..
혼자 떠 먹을 나이 되면 도자기볼에 컵도 같은 재질로
엄마들 깨질까봐 플라스틱컵에 담아주는데
습관 들이기 나름인것 같아요...4. 그런
'10.11.7 11:18 AM (121.189.xxx.136)애기들 있어요,,
우리 큰딸이 그랬어요,,,이유식 먹을때도 흘리지도 않고 그랬거든요,,
지금도 그래요,,
근데,,,울 작은딸은,,완전,,,ㅡㅡ;5. .
'10.11.7 11:31 AM (58.227.xxx.121)그게 애기마다 다~~~ 틀려요.
저는 남자조카 3, 여자조카 1인데
여자조카가 제일 활발...(이라고 쓰고 극성이라고 읽음. ㅠㅠ)해요.
용감하기도 제일 용감하고요.. ㅋㅋㅋ6. ...
'10.11.7 11:43 AM (121.133.xxx.11)여자아이라서 그런거라기 보단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아무래도 이맘때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보다 더 어른스럽달까 하는 건 있는것 같아요. 조카 아이가 지금 24개월 여자아인인데 젓가락으로 콩도 집어 먹어요. 젓가락질 저보다 더 완벽합니다. ;;
7. 습관
'10.11.7 11:43 AM (220.127.xxx.167)들이기도 애들 나름이지요.
저희 아이 딸아인데 어릴 적부터 도자기 그릇에 도자기 물컵만 줬는데, (물론 제가 바로 옆에서 지켜보지요) 뭐 내던지고 음식 흘리고 저지레 말도 못해요. 지금도 애 밥 한 번 주려면 심호흡을 하고 주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어디 가서도 겁도 없고 저보다 큰 남자아이한테도 덤비고...어휴...
그 아이 성향이 워낙 그런 거예요. 애 엄마 편하겠네요. 부럽습니다.8. ..
'10.11.7 11:53 AM (121.181.xxx.124)습관+성향 맞아요..
저희 아이는 밥은 먹을 때 흘리는데.. 컵은 유리컵으로도 잘 마십니다..9. ...
'10.11.7 12:04 PM (14.52.xxx.160)아이 나름의 성향이긴 한데
아무래도 여자아이들이 그런면에서 (조심성 발달) 더 빠른 '경향'은 있지요.10. 육아우울증
'10.11.7 2:04 PM (112.170.xxx.209)저번에도 글 올리신분 맞죠?
주책고모님,,, ㅎㅎㅎ
고모님 글 읽으면 아기들이 정말 사랑스러운 존재구나.. 하는 이 새삼스러움;;
육아스트레스에 허덕이는 애둘맘 ,덕분에 많이 웃네요
자주 올려주세요 ^^11. 그렇죠
'10.11.7 2:08 PM (125.178.xxx.192)그 아이 성향이 그런거예요.
초등 제 딸내미 천방지축^^
대딩도 그런애들 많을걸요~12. 주책고모
'10.11.7 2:22 PM (125.177.xxx.189)육아우울증님/ 뜨끔~~합니다 ㅋㅋㅋ
조카가 너무 예쁜데 어디다 얘기할데도 없고 해서..ㅋㅋ 82에 올렸네요13. ^^
'10.11.8 11:40 AM (124.136.xxx.35)저도 그런 고모가 있으면 좋겠어요. ㅎㅎ 올케가 기분 좋으시겠어요. 참, 저희 딸도 벽에 낙서하거나, 장난감 저지레하거나, 컵 흘린 적 거의 없습니다. 아이 성향마다 다르긴 한데, 딸들이 대체로 얌전하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