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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죽을뻔 하다 살았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한 날들입니다.
천만번 제가 잘못한 경우이지만 저 같은 분은 여기 안계시겠지만
혹 조심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금요일...오전 10시경..
아직 두돌이 안된 딸아이를 차에 태우고 왔다갔다 하면서 가벼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날도 아이를 태우고 잠깐 거래처에 들렸지요.
도시가 아니고 시골이라..
잠깐 아이를 차에 놔두고 내려서 거래처 담장자가 공장에 있는거 같아서 찾으러 들어갔지요.
공장도 아주 작은 공장..
막 부르려다가 웬지 느낌이 아이가 불안해서 다시 나왔어요..
나오서 보니 내 차가 뒤로 가고 있데요.
어 ~~ 누가 내차를 바꾸시키지...
자세히 보니 헐 아무도 없는데 차가 굴러가고 있네요..
7~8메터 뒤에는 큰 도로... 도로 지나서는 작은 밭이 있고 그 뒤에는 2~3메터 낮은 논이 있지요...
순간 죽을힘을 다 해 뛰었는데 차는 가속도가 붙어서 더 빨리 굴러가네요...
머리는 쭈뼛이 일어서고 혹 도로에 차가 지나가면...
죽어라고 뛰어서 겨우 차문을 열고 주차를 시켰어요...
순간 1분이 안된 사이.......
차는 이미 7~8메터를 지나가 도로를 지나 (시골도로라 1차선 도로)그 옆에 밭도 지나 차 뒤에는
세발만 지나면 2~3메터 낭떠러지 논이였어요...
하늘이 도왔어요...
제가 내리면서 그만 D에 놔둔채로 내린겁니다...
정말 정말 누구든지 있으면 감사하다고 통곡하고 싶었어요..
알고보니 거래처 주차하는데가 경사가 조금 있었지요..
차는 굴러서 내려갔던 거고..
도로에 차가 지나갔가면... 아마 나도 차도 아이도....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조금만 더 늦었다면 논에 떨어졌다면....
신랑한테는 아직 말도 못했어요...
아이도 저도 괜찮고 차도 뒤에 번호판 있는데만 살짝 찌그러졌어요..
저만 차 문을 열다가 유리에 팔을 부딪혀서 멍들도 붓고 했어요..
이만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를 데리고 운전하시는 분들 꼭 아이를 데리고 내리세요..
전에 82자게에 아이를 차에 놔두시는 분 이해가 안간다고 하신 분이 계셨는데..
그때는 그말이 뭐 잠깐 인데 했는데...
잠깐이 아니라 한시도 안됩니다...
1. ..
'10.11.7 9:27 AM (175.114.xxx.60)후우~! 크게 액땜 하셨네요
읽는 제가 가슴이 벌렁벌렁,,
정말 하늘이 도왔어요.
이제부터 조심조심... 다행입니다.2. 아고
'10.11.7 9:28 AM (74.101.xxx.136)너무나 다행입니다. 일하는 엄마들, 너무 바쁘다 보면 몸과 머리가 종종 따로 놀죠....^^ 설마 자책같은 거 하지 마시고 조금 정신적으로 좀 쉬고 여유있는 시간을 가지실 필요가 있을거 같아요. 남일 같지 않아서 너무 놀라셨을것 같아 일부러 로긴했어요. 얼마나 놀라셨을까.... 푹 쉬세요~
3. ,,
'10.11.7 9:33 AM (112.72.xxx.31)다행이네요 아기는 한순간도 눈을떼면 안되요 정말 감사하네요
4. -0-
'10.11.7 9:36 AM (125.134.xxx.134)1초만에 사고가 나죠. 아이들은.
저 바닷가에 조카 데리고 놀러갔다가
한참 바다의 풍광에 빠져있는데 갑자기 주위를 둘러보고싶어 둘러보니
조카가 파도에 휩쓸려 어푸어푸 하고 있더란.
엎어진 채로 빠져있어서 소리도 못내고 있더란.
조금만 더 풍경을 감상했으면 조카 죽었을거예요..ㅠㅠ5. ...
'10.11.7 9:41 AM (221.138.xxx.230)제가 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싶네요.
운전경력 20년인 저도 그동안 운이 많이 작용해서 무사고로 지낸 것 같습니다.
한여름날 졸음이 오는 것을 억지로 참고 운전하다 깜박 잠이 들었는지 깨서 보니
도로 중앙선을 지나 도롯가 풀밭도 지나 차 앞바퀴가 낭떠러지 끝 30cm정도에 걸쳐
있더군요. 그 낭떠리지는 수십미터, 몇년전 초겨울, 도로에 아주 얇게 살얼음이 언 것을
모르는 운전자들이 출근 시간에 마구 달리다 이 낭떠러지에서 연속적으로 굴러 떨어져
잠깐 사이에 3명이나 죽는 사고가 있었던 지점이었죠.
원글님께서 싸이드 브레이크를 안 당겨 놓으신 모양이네요.
약간이라도 지면에 경사가 있으면 싸이드 브레이크도 못 믿습니다.
바퀴에 돌이라도 괴어 굴러내리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6. 하마트면
'10.11.7 9:43 AM (218.149.xxx.19)그러게요..
아이만 혼자 타고 있는 차가 뒤로 굴러가는거 보는 엄마의 마음은 정말이지 제 정신이 아니였습니다. 미칠거 같았어요...
얼른 차를 세워야 겠다는 생각에...7. 하마트면
'10.11.7 9:45 AM (218.149.xxx.19)네 점 세개님 싸이드 말고...
D에 놔두고 주차를 한겁니다.
P에 놔야잖아요..
갑자기 그게 생각이 안나네요~~8. ...
'10.11.7 9:48 AM (221.138.xxx.230)저는 수동차라서 자동은 잘 모르겠지만 ..
자동도 기어를 P(parking)로 놓는 것은 물론이고 손으로 잡아 당겨 채우는 싸이드 브레이크도
있지 않나요?9. 하마트면
'10.11.7 9:51 AM (218.149.xxx.19)네.. 제가 헐.. 기어를 안빼놓았다구요..
미쳤나 봅니다...
아주 미치지 않은건 순간 아이가 웬지 불안해서 담당자를 부르지 않고
바로 나왔다는거
거기서 담당자 불러서 잠깐이라도 이야기를 했었다면 저 ..
못살고 죽습니다~~~10. ...
'10.11.7 9:56 AM (124.53.xxx.12)정말정말 다행이네요. 얼마나 기함하셨을지.저도 심장이 다 벌렁거립니다.
그러게 목숨은 정말 하늘에 달렸나 봅니다. 다시 사시는 기분으로 사셔야 겠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휴우~11. 제가
'10.11.7 10:11 AM (59.11.xxx.253)야는 선생님 한 분은 그렇게 갑자기 미끄러져 내려오는 차에 치여 즉사하셨어요.
그 다음날 부고를 들었는데 어찌나 허망하던지요.12. 오,,
'10.11.7 10:15 AM (59.6.xxx.191)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네요.
감사,,, 감사,, 정말 다행입니다.13. 비비
'10.11.7 10:25 AM (221.151.xxx.168)휴우~~~십년 감수했겠네요.
전에 유럽에서 어느 여교사가 더운 여름에 잠시 아이를 차안에 놓고 볼일 보았는데 깜빡 아이를 차안에 둔걸 잊어 버린채 한두시간 지나서야 차를 다시 탔는데 아이가 죽은 사건이 있었어요. 창문이라도 열어 놨으면 안 죽었을텐데요 ㅠㅠ.
이 여교사는 아이를 잃은충격에다가 자기 아이 살인죄까지 !!!
그 기사 보고 가슴이 정말 아팠어요.
절대로 아이를 차안에 두지 마세요. 절대로!!!14. ....
'10.11.7 10:28 AM (121.138.xxx.188)세상에... 앞으로는 절대 그러지마세요...
가끔 놀이터에 가보면 놀이터 옆에 차를 대고 그 안에 어린 둘째는 카시트에 태워놓은채로,
첫째 데리고 놀이터에서 노는 엄마들 있는데요.
제 마음이 다 오그라들어요. 둘째는 엄마가 주고간 손수건가지고 놀고 있고요.
제발 그러지 마시길...15. ..!
'10.11.7 10:49 AM (61.79.xxx.62)차는..정말 조금만 방심해도 사고 터지더라구요.
정말 아주쬐금의 방심에두요..
이번에 하늘이 도우셨어요! 감사하다 생각하시고 경각심갖는 기회가 됐다고 여기면 되겠어요.16. 정말
'10.11.7 10:50 AM (99.187.xxx.8)천만 다행이네요.
남편한테 얘기하지 마세요. 괜한 소리 들어요.
그리고 아이를 차에 절대로 혼자 놔두지 마세요.
얼마전 미국에서 차안에다가 아이들 두고 40분 동안 쇼핑한 한국엄마
기소되서 재판받는다고 뉴스에 나왔어요.
차에 아이 혼자 절대 두지 마세요.17. 정말
'10.11.7 10:51 AM (58.230.xxx.215)하늘이 도왔네요.
그래도 오늘의 실수가 앞으로 좋은 경험되실 겁니다.18. .
'10.11.7 11:19 AM (124.49.xxx.214).정말 다행입니다...
19. ...
'10.11.7 12:36 PM (210.178.xxx.65)정말 정말 다행입니다. 다시는 그러지 마세요. 사실 우리나라는 안전 불감증이 만연해요. 그렇게 금쪽 같이 아이 위하면서도 간단한 안전 조치에는 어찌나들 무심한지. 뭐 잠깐인데 하면서 애기들 카시트도 안태우고 안고 타질 않나....잠깐이라면서 애기들 차에 혼자 두질 않나...잠시 잠깐이라도 애 혼자 차에 두지마세요. 정말 보는 제가 다 심장이 쫄깃해집니다.
20. 원글이
'10.11.7 12:43 PM (218.149.xxx.19)그러게요.. 저두 평소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일입니다...
다시는 다시는 안그래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는 정말 감사합니다.
글 읽으신 분들은 아이 데리고 운전 하시는 분들은 꼭 꼭 안전운행 하시고
아이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운전 하시는 모든 분들도 안전운행하세오ㅛ~~21. o
'10.11.7 12:55 PM (121.130.xxx.42)정말 그 잠깐 사이에 지옥을 맛보셨겠네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큰애 두살 쯤 되었을 때, 남편이랑 주말마다 놀러다니다시피 했는데
서울에서 미시령 넘어 대명설악 가는 코스였을 거예요.
미시령 넘기 전 국도에 있는 한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남편은 화장실과 흡연하러 나가고 저와 딸만 차에 있었어요.
근데 느낌에 뭔가 이상하긴 한데.. 뒤로 약간씩 움직이는 듯한
설마설마 하면서도 이상해서 차에서 내려봤어요.
가만보니 진짜 뒤로 미끄러지고 있는 거예요.
저 맨발로 차 뒤로 가서 괴력(당시 체중42키로, 허리 안좋음.체력장 매달리기 0초 기록보유자)
을 다해 미끄러지지 않게 버티며 멀리있는 남편을 소리쳐 불렀어요.
저 장농면허라 사이드 내리고 어쩌고 이런 거는 그 상황에선 생각도 못하고
애는 카시트에 앉아 있으니 애만 꺼낼 상황도 안되고
차와 애를 다 지키기 위해 무조건 내 힘으로 버티고 있어야 한다는 것 밖엔..
주차한 곳은 그다지 경사가 있는 것처럼 안보였지만
조금만 더 밀리면 급경사였고 바로 국도가 있었지요.
아 나의 모성애가 아이를 살린 것이야~~
나중에 그 이야기 친정엄마한테 하니 다행이라고 하시면서도
만약 무슨 일 있었으면 (나와 애가 차에 있는 상황에서 제가 잠이라도 들어서 몰랐다면)
*서방 의심 받았을 거라고 의미심장한 한 말씀 하시대요. ㅋ
남편아 일부러 그런 건 아니지? ㅡ,.ㅡ22. ``
'10.11.7 1:27 PM (121.190.xxx.203)저 아는 어떤 분은 경사에 차 세우고 저와 잠깐 얘기한다고 내렸는데
차가 천천히 후진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쫓아 달려가다 가속이 붙는 차에 탈 수가 없어서 발만 구르고 있는데
이 차 바퀴가 살짝 돌아가 있었는지 크게 포물선을 그리며 차도로 나가서
반대 차선까지 갔다 다시 돌아오며 인도로 튕겨 올라갔어요
그때 지나가던 차나 사람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큰 재난이 될 뻔 했지요
그때 부서진 차 견적이 200 이 넘더라구요
경사로에서는 특히 브레이크 단단히 밟아놔야해요23. 저도
'10.11.7 1:31 PM (58.78.xxx.190)그랬어요, 어머니생신때 아이둘하고 언니랑 친정에 가다가 길에차세우고
언니는 케잌사러가고 저랑 아이들은 자고 있었어요. 느낌이 차가 뒤로 가는거예요 놀래서 뛰어나와 소리쳤어요 살려달라고 전 운전을 못해 암것도 몰랐거든요. 아저씨가 뛰어와서 차를 세웠죠.
좀만 더갔음 사거리라 큰사고가 났을텐데... 돌아오는길에는 눈에 미끄러져 차가서너바퀴 돌았는데 간신히 보도블록위에 올라가서 멈췄어요. 지금생각해도 아찔합니다. 원글님 정말 많이 놀랬을것 같네요 저 그때 우황청심환 먹었어요.24. 저희
'10.11.7 3:53 PM (219.249.xxx.106)친척분은 그렇게 돌아가셨어요.ㅠㅠ
차를 경사로에 세워두었는데 뒤로 밀리는 거 보시고 막 달려가서 막다가......그 자리에서 즉사하셨네요. ㅠㅠ
밀리는 차 뒤에서 막는 것도 위험합니다. 특히 가속도가 웬만큼 붙고 차 크기가 크면 사람이 깔려요.25. 봉이야
'10.11.7 4:42 PM (123.213.xxx.200)에고~ 얼마나 놀랬을까나...
그나마 다행이네요.. 애는 놀라지 않았는지요 ?26. ....
'10.11.7 5:33 PM (118.69.xxx.242)그냥,,감사합니다..
27. 어머
'10.11.7 6:52 PM (118.33.xxx.91)정말 하늘이 도왔네요
다행입니다 정말28. 어머나
'10.11.7 7:57 PM (125.177.xxx.193)정말 큰일 날뻔했군요!
진짜 다행이예요!!29. .
'10.11.7 10:42 PM (175.117.xxx.11)남일 같지 않습니다.
저 첫째 아이때 유모차에 아이 태우고 횡단보도랑 인도랑 경계선에 유모차 걸치고 잠깐 장본거 추스리고 있는 사이 유모차가 도로로 굴러가서 기함했던 적 있고요
둘째 아이때는 은행 현금인출기 밖에 평지에 유모차 세워놓고 평지라 괜찮겠지 하면서 브레이크 안 채우고 돈 찾으러 간 사이 어떤 엄마가 누가 유모차 아이 엄마냐고 묻길래 봤더니 유모차가 굴러서 평지 -> 경사 -> 작은 도로 까지 내려갔다는 겁니다.
시흥서 충청도 출퇴근 하던때인데 하이패스 지나다 하이패스 기기를 깜밖하고 두고 온걸 알고는 톨게이트(맨 왼쪽 톨게이트) 지나서 왼쪽 갓길에 세워두고 톨게이트 직원한테 얘기하러 갔다가 차로 와보니 차가 없는 거예요. 어디갔지? 하고 봤더니 사이드를 안 채우고 나와서 차가 굴러서 6개 정도 되는 톨게이트 라인을 다 지나서 맨 오른쪽 갓길의 가드레일을 받고 서있더군요. 다른 차랑 부딛히지 않은걸 천만 다행으로 생각했어요.30. 위기
'10.11.7 10:45 PM (59.12.xxx.118)위기탈출넘버원에 나왔었어요.
속도가 어마 어마 하게 붙는데요..(차 무게까지 더해져서 말이에요)
뒤에서 세운다고 밀면 정말 큰일나요.
어쨌거나 정말 다행이에요...~!!31. ..
'10.11.7 11:16 PM (122.45.xxx.95)항상 뒤에 돌을 받치세요..저희 아버지는 거의 평지에 세우실때도 늘 돌멩이를 받쳐놓으셨어요
32. ..
'10.11.7 11:16 PM (122.45.xxx.95)아무리 잠깐이라도요 아이가 있다면 더욱이..
33. 박원숙씨
'10.11.7 11:30 PM (210.219.xxx.222)아들이 그렇게 가시지 않았던가요?ㅠㅠ
34. 천만다행
'10.11.8 12:29 AM (110.8.xxx.231)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봐요!
모두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글 읽는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두근..35. 제가 경험
'10.11.8 12:31 AM (121.136.xxx.84)저두 비슷한 경험 있어요. 신랑이 주차를 하고 저만 두고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차가 굴러 가는거예요. 바로 앞이 도로라 차가 달려온다면 큰사고가 날게 뻔해서 저는 일단 내렸습니다. 운전면허증이 없어 상황 판단이 안되더라구요. 굴러 굴러 맞은편 슈퍼 간이 간판 들이받고 멈췄어요. 큰 경사는 아니라 차도 사람도 무사했지만 만일 차가 달려오는 중이었으면 큰 사고가 날뻔했어요. 저도, 님도 하늘이 도왔어요. 천만다행이네요.
36. 그게
'10.11.8 12:56 AM (218.186.xxx.237)언덕에서는 만일을 위해 핸들을 꼭 꺾어 두는게 기본 상식입니다,
알아두세요.
정말 하늘이 도우셨네요.행복하게 사세요,^^37. 다행
'10.11.8 12:57 AM (222.117.xxx.134)무사하다니 다행이예요... 정말 읽는동안 두근두근해서 혼났네요!!
38. ..
'10.11.8 2:29 AM (116.121.xxx.214)씨급했다는게 경상도 말인가요?
저도 처음 운전할때 그런적 있었어요
기어를 P에 넣고 싸이드를 올려야 하는데 중립에 놨었나봐요
가파른 언덕이라 차라 뒤로 내려가서 얼른 다시 타서 원위치 했던 기억이.......39. 원글이
'10.11.8 7:22 AM (218.149.xxx.19)다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네요...
매사에 늘 조심조심 또 조심하시구오ㅛ/...
항상 핸들을 꺽어놓는다 이게 참 좋은 방법인거 같애오...
오늘부터 그 아이 어린이집 보내기로 했어요..
저가 좀 덤벙거리는 타입이라...
혹 담에 하늘이 안도와 줄까봐...
조금 짠하긴 하지만 보내기로 했어요
~~~~40. 아이고
'10.11.8 7:48 AM (121.136.xxx.63)정말 큰~일 날 뻔 하셨네요... 얼마나 놀랬을까나..
남자도 아니고 여자힘으로 차를 세운다는 게 차는 항상 조심해야해요..
운전을 오래했더라도 항상 흉기로 변할 수 있으니..
아유 위로드립니다.. 잠시마음이 지옥속에 계셨을텐데..
앞으론 절대 차에서 내릴 때는 꼭 점검하시고요...41. 다행
'10.11.8 9:01 AM (211.196.xxx.253)다행.. 정말 천만다행이네요
애둘있는 엄마로써.. 글만읽어도 가슴이 철렁합니다.
저희애도 어제 재활용하면서 아차하는사이 주차장쪽으로 뛰쳐나가다가 차에 치일뻔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소리 질러서 애도 순간놀라서 서고 운전자도 서고...
어찌나 다리가 후들거리고 심장이 벌렁거리던지. 주저앉고싶었습니다.
딸도 정말 장난아닌 아이였지만... 위험하게는 안했어요. 다른걸로 힘들게해서그렇지
아들은.. 정말 위험하게 노네요.. 걱정이예요..
혹. 애를 두고 왜 정신없이 내렸냐고 하시는분이 계시겠지만
아이들 키워보시면 알꺼예요... 실수할때가 있다는걸....
정말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 조심하자구요~42. .....
'10.11.8 9:24 AM (114.204.xxx.254)정말 정말 다행입니다.얼마나 놀라셨겠어요.
그래도 아무일 없었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아무튼 저도 남일이 아니라서 댓글까지 끝까지 읽어보았지만 역시 차는 잠깐이라도 방심하는 사이 큰 사고로 이어진다는거 절실히 느꼈습니다.
정말 정말 많이 놀라셨겠어요.43. .
'10.11.8 12:15 PM (115.128.xxx.155)이글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원글님이나 따님이 무사하시다니 기쁘네요.
제 동생, 그리고 친구들이 그런차때문에 동생은 많이 다쳤고 친구들은 죽었습니다.
진짜 부주의 하신거고요. 그 주변 차가 없었으니 하늘이 도우셨다고 보면 됩니다.
본인도 중요하지만 사소한 실수로 다른이의 생명이 없어질수도 있다는걸 이 글 읽는 모든분에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