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집 21평 vs 전세32평
그동안은 저희집을 놔두고 여기저기 전세로 다녔었는데
이제는 정착을 해야하나 싶어 글 올립니다
저희가 마련한 집은 31년된 복도식 주공아파트 21평
21평이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계단식 아파트 16평이랑 비슷한것 같아요
싱크대는 손으로 뺨을 재보면 대략 6~7뺨정도 매우 작은방2개 거실겸방 1개 있습니다
이집의 장점은 위치에요
10분거리에 공원 체육시설등이 구비되어 있고 시장도 가깝죠
단지 .. 워낙 오래된 아파트라 대단지임에도 놀이터 기구들이 손으로 만지면 녹이 묻어나요 .....^^;;;
그런데 고민이 되네요
이집을 리모델링해서 들어가는것이 나은지....
아니면 아기를 키우려면 좀 넓은 아파트 32평정도 전세 얻어서 사는것이 나은지 ...
아기를 키워보신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
'10.11.7 8:37 AM (121.135.xxx.143)아이가 초등학교 다니면서부터가 정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라
저라면 지금 큰집 전세로 다니겠어요
큰애들보다 오히려 아이들이 짐이 정말 많아요~
그리고 엄마도 거의 하루종일 애키우느라 집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좁은 집에서 애랑 실갱이 하시려면 스트레스 받으실거 같아요
제가 그랬거든요..
암튼 아기들은 어른이랑 공유하는 물건이 거의 없기때문에 짐이 조금씩 많아질거랍니다2. .....
'10.11.7 8:51 AM (125.176.xxx.160)저라면 넓은집 전세요-!!!!!!!!!!!!!!!!!
저흰 복도 21평, 실평수 15평인데
너무너무 좁아서 힘들어요
놀이터도 엄청 중요하고요
돌즈음엔 정말 잠자는 시간, 밥먹는 시간만 빼고는
단지안 놀이터, 산책로에서 놀았거든요3. 저도
'10.11.7 9:01 AM (115.136.xxx.24)저도 넓은 집 전세 선호해요,,
아이 어릴 때 정말 좁은 집 스트레스 받아요,, 아이 용품도 엄청 많아요,,4. 전세사느니
'10.11.7 9:05 AM (211.187.xxx.226)차라리 내집 마련이요.
작아도 내집이면 엄청 편합니다.5. 기호에 따라
'10.11.7 9:37 AM (116.41.xxx.232)저같음 작아도 제집으로 할거 같아요..
넓어도 전세라면 내 의지에 상관없이 옮겨야 할때도 있을 테니 그냥 맘편한 작은 제 집이 나을거 같아요.6. 저도
'10.11.7 9:45 AM (121.124.xxx.245)전세 살면서 이사 다니느니. 그냥 맘편히 내집에서 살래요..
7. .
'10.11.7 9:56 AM (183.98.xxx.10)딴 거 다 떠나서 31년 된 아파트는 아기 데리고 못 살아요. 제가 그거보다는 좀 새거인 민영아파트 살다가 이사왔는데 원글님집은 게다가 주공이면... 상상이 갑니다. 비추에요.
8. 전
'10.11.7 10:08 AM (114.201.xxx.95)넓은 집 전세로 살래요
집이 좁으면 아이도 엄마도 힘들어요
제가 첫애 낳았을때 14평 둘째 21평 살었어요
살림 살이는 늘어나고 집은 좁으니 그것도 스트레스 더라구요
그리고 30년이 넘었으면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을것 같아요9. ~
'10.11.7 10:30 AM (218.158.xxx.47)사람마다 생각이 정말 다르네요^^
남의집이라 생각하면 아무리 넓어도
왠지 맘이 안편할거 같아요
고치고 싶은곳도 맘대로 못고치겠고
초가삼간이라도 "내집"에 사는쪽으로 합니다10. ...
'10.11.7 11:59 AM (14.52.xxx.160)좁은 내집: 마음은 편한데 몸이 불편하다.
넓은 전세집: 몸은 편한데 마음이 내집만큼 편하진 않다.
당연히 한 가지를 취하면 한 가지는 포기해야죠. 선택은 원글님 취향에 따라.
(저는 전자에요. 30년된 아파트 올수리해서 살고있는데 단하나의 걸림돌, 수도물 녹물문제는 연수기나 녹물제거기로 해결.)11. 아이가
'10.11.7 12:31 PM (220.127.xxx.167)어리면 큰 집 전세로 가세요. 2년이면 그동안 아이는 큽니다.
아이 태어나서 물건 많고 힘든 시기에, 가뜩이나 우울증 오는데 좁은 집에서 아이와 부대끼려면 너무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아이 돌 전에는 못 걸으니 어디 나갈 일도 별로 없는데, 오래되어 낡고 좁은 집에서 아이와 하루종일 둘만 있으면 너무 힘들걸요.
다른 상황이라면 좁더라도 내집이 더 나을 수도 있지만, 갓난아이와 함께 있다면 넓은 전세로 가세요.12. 새집
'10.11.7 2:25 PM (203.111.xxx.18)새집 새집.. 31년된 주공아파트는 정말 ㅠ.ㅠ
큰집보다는 새로 지은 20평대 아파트가서 사세요.
놀이터부터가 완전 틀려요.. 새아파트들은 놀이터가 감동이랍니다.13. .
'10.11.7 3:39 PM (58.227.xxx.121)집이 좁고 넓은것보다 31평 주공아파트면 녹물나와요.
애기 키우는데 녹물 나오는거 보통 스트레스 아니예요. 씻는거 먹는거.. 다 엄청 스트레습니다.14. 리모델링은
'10.11.7 4:00 PM (219.249.xxx.106)하지 마세요. 저라면 21평은 전세주고 넓은데 살다가 4년정도 돈 모아서 대출끼고 좀 더 넓은 곳으로 사서 가겠네요. 리모델링은 최소 10년은 살 생각하고 해야 안아까워요. 리모델링한다고 돈 더쳐주지 않고 단지 집이 좀 더 잘 빠진다는 거 밖에 없어요. 웬만큼 깔끔하게 하려면 천만원은 써야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