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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말 미쳤나봐요....

이선준.... 조회수 : 2,419
작성일 : 2010-11-07 01:40:46
평소 드라마 잘 보지도 않는데...

괜히 82cook 둘러 보다가 호기심에 봤다가.. 완젼히 맛갔어요.
20살 때 짝사랑 할 때 나왔던 증상이 40을 앞두고...  (이런....)

하루종일 생각이 나고 아무 것도 못하겠어요...
직장에서도 일에 집중을 못하겠고,
아이들한테는 빨리 자라, 그만 자라 (엄마 성스봐야 한다...)하는 소리만 해요... 흑.

전 아직 종결편까지 다 보지도 못했어요.
한 편 보고, 그 편 다시 보고 그러느라 진도도 늦어요..

그만 빠져 나와야 할텐데 하다가 또 잠 안자고 이러고 있네요.
아, 이러다 정말 미칠 것 같네요.


평생 연예인을 깊게 좋아해 본 적이 없는데,
이젠 우리 가족의 행복 다음으로 박유천군의 행복을 바라고 있군요...

그저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죄가 아니지 않냐는 대사 생각하며 스스로 위로하고 지낼 렵니당.  
IP : 112.148.xxx.6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11.7 1:43 AM (119.67.xxx.32)

    성스폐인 됐다가 살빠진 분들 많으실껄요? 저도 2킬로 빠졌었습니다.
    잠안자고 하루종일 컴터앞에 있고 밥도 대충먹으니..절로 빠지던걸요?
    어쩌나.. 쫌 갈텐데... ^^;

  • 2. ㅎㅎ
    '10.11.7 1:50 AM (124.57.xxx.39)

    전 완전히 빠져서는 일주일 내내 성스갤만 들락날락 거렸습니다.

    그러다 폭포신에서 걸오가 김윤식 부르면서
    목소리 갈라지는 바람에 홀라당 깼습니다..

    19강 건너뛰고 20강 대충 봐지더라고요..ㅋㅋ


    걱정 마세요..언젠간 끝이 나겠지요..^^

  • 3. 아련선준
    '10.11.7 1:56 AM (190.53.xxx.18)

    ㅋㅋㅋㅋ 박유천군의 행복을 바란다는 말에 넘어가네요..
    미투..
    이게 무엇이 문제냐면요..
    장동건,원빈보면..넘흐 잘생기고 멋지다..저런미남과 연애하면 좋겠네...싶은데

    이선준도령을 보고있으면....
    마음이 아련해진다는거......
    가슴이 아프다는거.....
    이선준도령이 윤희가 남자였을때 자주하던 액션...가슴에 손을 얹게 되는 시츄에이션이 도래한다는거....
    이런거 아니겠소!

    그리하야..이제는 욘사마 보러 물건너오는 일본아줌마들 한심하게 보던 내시선을 거두게 되었소만..
    좀...힘들긴 하네요.
    우리 아줌마 팬클럽 하나 맹글어보아용~~
    아직도 가슴이 너무 아련해서 고생중입니다..흑흑

  • 4. 제말이요..
    '10.11.7 2:02 AM (180.65.xxx.55)

    제가 원래 장동건 원빈 취향이거든요.
    제 평생 소원이 장동건과의 데이트 내지는 영화사를 차리든 기획사를 차리든 해서 같이 일해보는 거였는데..

    뜬금없이 유천인 왜좋아지냐구요..
    더구나 동방신기에 JYJ까지 홀릭을 하냐구요..이나이에 어쩌자구~~

    이건 뭐 완전 외숙모뻘내지는 작은엄마뻘이구만..
    얘만 보면 맘이 짠한것이 잘해주고싶고 행복했음 좋겠고 그러니..

    암튼..아줌마 팬클럽 만들어요!! 대찬성이여요!!!

  • 5. 이선준....
    '10.11.7 2:03 AM (112.148.xxx.68)

    아, 맞아요.
    그냥 좋다기 보다는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파요.
    저두 그 장면.. ^^ 섬에서 잠든 윤희에게 뽀뽀하려다 참고 강에 가서 가슴치는 장면 따라하게 되네요~^^ 사실 가수 박유천군 모습은 익숙하지 않은데, 뭔가 언론플레이 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오니까 이선준에 대한 아련한 마음이 이제 유천군에게 옮겨가고 있는 것 같아요.. ㅋㅋ

  • 6.
    '10.11.7 2:06 AM (58.123.xxx.49)

    40이 넘었는데 전 살면서 특정 연예인을 좋아해본 적이 한번도 없는데 제가 이상한 거겠죠? 나랑은 상관없는 사람들이고 또 그냥 대본에 의해 연기하는 것 뿐이란 생각이 들고 아무리 잘나도 그냥 겉모습일 뿐이고 속은 다를거고 연예인들 보면 왠지 그런 생각만 들더라고요.그래서 그런지 드라마는 특히나 잘 안보게 되더라고요....

  • 7. 제가..
    '10.11.7 2:09 AM (112.148.xxx.68)

    그랬었다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한 번에 맛가 주시니 얼마나 제 자신이 스스로 당황스럽고 황당한지...

  • 8. 아련선준
    '10.11.7 2:10 AM (190.53.xxx.18)

    ㅋㅋㅋ 이쯤되면 웰컴투 개미지옥..이란 말이 나올법도 한데..야밤이라 조용하네요.
    우리 아줌마팬클럽 하나 결성할까요?ㅋㅋㅋ

    선준아...아줌마 가슴에서 아련함좀 가져가다오..
    아줌마 느므 힘들어...흑흑

  • 9. 깍뚜기
    '10.11.7 2:11 AM (122.46.xxx.130)

    저 정말 미쳤나봐요....
    ==> 삑!

    정상이십니다. ㅋ
    그나저나 유천군 수난시대로군요. 에휴

  • 10. ㅋㅋㅋ
    '10.11.7 2:22 AM (114.206.xxx.145)

    저 정말 미쳤나봐요... ---> 땍!!!
    자연스러운 현상이십니다...ㅋㅋㅋㅋ

    저는 2회에서 부터 울 선준에에게 빠져서...
    밤마다 눈에 불을 켜고 먹이를 찾는 하이에나처럼 헤매고 다니다가 이제야 조금씩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는 중입니다.

    그동안의 3달동안 유천이의 7년을 미친듯이 보느라 다크서클은 발밑으로.. 하나뿐인 아들은 중간고사고 뭐고 내팽개쳐.. 남편은 가족신경좀 써달라고 하고..
    우리집 컴터 화면이 유천이로 채워지고 마음에 드는 동영상 다운받아 컴터에 저장하느라
    컴터 속도 엄청 느려터져도 꿋꿋하게 저장해두고....
    집안은 엉망이요 .... 먹는건 대충 때웠으니...사는게 말이 아니었는데..
    정확히 17회 이후부터 약간 시들해지더니....
    이젠 조금의 여유가 생겼네요....

    그래도 아직이지만..예전에 비하면 좋아졌네요...ㅋㅋㅋㅋㅋㅋㅋ

  • 11. 우째 이런일이..
    '10.11.7 2:28 AM (119.67.xxx.32)

    어쩝니까? JYJ 콘서트티켓이 대량으로 풀렸습니다.
    이왕지사 폐인의 길로 들어선 몸...
    콘서트가서 확~ 마져 불길을 태우시지 않으시렵니까?

  • 12. 당근 가죠~
    '10.11.7 2:32 AM (180.65.xxx.55)

    가긴 가는데..
    다른 열성팬들처럼 이틀을 뛰느냐? 딸아이 친구들이라도 데려가주느냐..뭐 이런 고민이 되는 시점이네요.

    근데 이틀 쫓아다니다간 정말 쫓겨날듯..
    잠실에서 왕복 4시간 거리인데다 식구들 밥은 누가 주냐구요?
    콘서트 전에 모여서 차라도 마시자고들 하는데..그럴려면 점심먹고 출발해서 집에오면 12시땡칠듯

  • 13. 우째 이런일이..
    '10.11.7 2:39 AM (119.67.xxx.32)

    저 천안에서 올라가서 그날 잠 안자고 아침에 내려올껀데
    일요일 공연까지 본다고 하면 울 남편 절 요상하게 쳐다보겠죠??

    어떻하나..정말..

    콘서트 전에 차한잔????

  • 14. 아줌마팬클럽
    '10.11.7 8:03 AM (121.137.xxx.71)

    정모하면 꼭 나가겠습니다.

    -지금 임신 35주 3일차인 이가....

    저도 박유천군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네요. 우리 가족의 안녕과 평화와 행복 다음으로요. 헐...

  • 15. dd
    '10.11.7 12:28 PM (116.122.xxx.125)

    저도 콘서트 갑니다.
    한동안 폐인처럼 살았지만 그래도 행복했답니다. ㅜ.ㅜ

  • 16. 이선준....
    '10.11.7 1:38 PM (112.148.xxx.68)

    1회 볼 때- 어, 제가 믹키유천이구나. 연기 잘하네.
    2회~3회 - 이 선 준... 내 스탈이다.
    4회~5회 - 이선준, 이선준..이선준....
    6회-7회 - 뭐냐, 이 기분은... 길이 아니면 걷지 않던 내가... 이 기분은 뭐냐..
    8회-9회 - 이선준은 드라마속 인물일 뿐이다... 드라마속 인물일 뿐이다....
    10회~11회 - 난 안되겠다... 노력했는데 못하겠다... 그냥 날 속이지 말고 좋아할련다...
    12회~13회- 이선준= 박유천, 머리 스탈 마음에 안들어도... 의상이 내 스탈 아니지만...
    그 눈빛, 그 콧날, 그 어깨.. 그 목소리... 같은 사람이니 박유천이 좋다...
    14회-15회- 타도 SM!! 유천이 괴롭히면 다 적이다!!!
    16회 현재 - 유천아, 광고 하나만 찍어라. 이모가 대량 구입해줄게.....

  • 17. ㅠㅠ
    '10.11.7 6:42 PM (116.33.xxx.9)

    전 피크였을 때 몸상태가 이상해져서 검색해봤더니 상사병이라고 나왔어요.
    한 3일동안 그랬어요.
    조울증 같기도 하고 막...
    애들과 거의 동급으로 좋아요 (남편님 미안 ㅠㅠ)
    지금은 그나마 좀 자리를 찾아 누나마음, 이모마음이랄까...
    살림 팽개치고 유튜브 보다가, 어짜피 길게 갈거 여유있게 천천히 보자, 유천이와의 만남을 좋은 인연으로 남기려면 내 역할에도 성실해야지 (ㅋㅎㅎ 완전 소녀팬 마인드 ㅠㅠ ) ... 이러면서 다소 안정을 찾았어요.

  • 18. 저도
    '10.11.8 7:34 PM (118.45.xxx.162)

    오늘도 1회 돌려 봤습니다.
    어찌 이리 잘 나고 연기도 잘 하는지''.
    책과 ost같이 들으니
    그야말로 천국입니다.

    애들때문에 지친 제 마음에
    사랑을 채워줍디다.

    여긴 지방이라 가지도 못하는데
    팬 클럽 있다면 저도 끼고 싶답니다.
    그나저나
    공영방송서 유천이 보내지 않는다니
    정말 더러워서'''.

    인기상이나 신인상 하나는 타겠죠??????

  • 19. 글쎄요.
    '10.11.9 7:07 PM (119.67.xxx.32)

    연예가중계 사건을 보면 후보에도 못올라갈꺼 같은 예감이 훅~ 듭니다..
    신인상은 구마준한테 갈 확율이 높아보여요...인기상은 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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