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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임에서 나한테만 모든걸 맡겨버려 짜증난다는 사람입니다.

하긴 했는데 조회수 : 753
작성일 : 2010-11-06 10:38:02
스케쥴 조정도
약속장소도 매번 내가 정하는데
거기까지 가는 차편도 내가 운전해주길 바래서 짜증난다고 했던 사람이에요.

결국 다른 사람 차로 가는데
그 사람은 내차로 갈거면서 둘이서만 이야기하고 정작 자기에게는 의논안하는게 모냐고 웃긴다고(물론 부드럽게) 다음에는 자기(저요)차로 가~ 그랬는데

제가 약속잡는것도, 장소도 내가 정했는데 운전까지 내가 해야하는거냐고 했어요.
운전까지 날 시킬 생각이었냐고?
그냥 웃고 말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그런 역할을 하는게 얼마나 신경써야 하는지 모르는걸까요, 무심한걸까요?

밥먹고 차마실때 다시 이야기했어요.


회비를 걷고 모임을 정례화시키는게 어떻겠냐고
매번 약속잡는거 몇사람 안되지만 무지 지치고 진빠진다고
매번 스케쥴 조정하다 막상 내 스케쥴은 뒤로 밀려버리고 그런다고~
날짜를 정해버리면 알아서 그 날짜는 피해서 자기 스케쥴 조정하지 않겠냐, 그리고 회비가 모여야 모임도 구속력이 생기지 않겠냐 했는데~~~

다른 사람이 약속잡는거 어려우면 자기가 하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놓고 날짜 정하는 문제나 회비걷는 문제나 겉돌기만 하고 딱 의견이 모아지지가 않았네요.

이거 다른 사람들은 모임에 뜻이 별로 없는거죠???

와서 남편한테 이야기했더니 모임이 안될거 같다고.
결론난게 아무것도 없네.
니가 주도적으로 나서지 않는 한 유야무야될 모임같다 하네요.

참. 여기 들어와서 4년차 인데 내년에 인사이동 앞두고 근무지 바뀌면 그냥 그렇게 잊혀질 사람들인가봐요....
여자들 특유의 중구난방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마음이 없는거겠죠?
좀 섭섭하고 기운빠지네요.
IP : 122.203.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88
    '10.11.6 10:50 AM (119.67.xxx.201)

    아무래도 다른 분들의 이 모임에 대해 큰 애착이 없으신가봐요.

    그 중에는 님 때문에 억지로 모임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지 않을 까요?

    그냥 님도 다른 사람이 모임 주도하면 참여하는 쪽으로 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저도 신랑이 총무하는데 8명 모이고 의견 조율하는데 불만만 많고, 막상 자신에게 의무를 주면

    하지도 못하는 사람 많이 봐서 님 심정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더욱이 저희 신랑 모임은 단순한 친목이 목적인 모임이 아니거든요..........

  • 2. 하긴 했는데
    '10.11.6 10:53 AM (122.203.xxx.2)

    그런가봐요~
    맘접을라구요. 나도 굳이 모이자 이런 말 안해야겠어요.
    막상 모이면 다들 기분좋게 수다도 떨고 모이자 그러면 다 모여야 한다고 (그래서 스케쥴 조정이 힘들죠. 다 모이려니~) 그래서 귀찮은 일은 은근슬쩍 나한테 미루긴 했지만 다들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딱 거기까지만인가봐요.

    접어야 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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