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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이 나이트 간다는데.. 이거 못가게 해야 하나요?
못가게 해야 하는건지....엄마 입장에서 가라고 할수도 없고...
여러분은 여대생 때 나이트 가셨나요?
어떠셨어요?
1. 그냥
'10.11.5 11:45 PM (183.98.xxx.208)호기심에 한두번은 가봤어요.
죽순이(?)만 안하면 괜찮지 않을까요?2. ㅇ
'10.11.5 11:45 PM (118.36.xxx.95)저는 직장생활 하면서 두 어번 갔는데요.
시끄럽고 술 마시는 거에 별 취미가 없어서 그런가..
나이트 가는 건 싫더군요.
근데...제 친구는 심심할 때마다 갔네요.
가서 부킹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한 번 빠지면 주기적으로 가서 놀아야 스트레스 풀린대요.
애초에 안 가는 게 나을 듯.3. 엥?
'10.11.5 11:46 PM (112.153.xxx.48)여대생때 안가면 언제가나요?
4. 요즘애들도
'10.11.5 11:47 PM (99.225.xxx.21)부모가 가지 말라면 안가고 가라면 가고 그러나요?
5. ...
'10.11.5 11:48 PM (119.64.xxx.151)엄마가 못가게 하면 앞으로는 엄마에게 말하지 않고 몰래 갈 겁니다.
솔직하게 말했으니 너무 늦게까지 있지 말라고 하면서 가라고 하세요...6. ,,
'10.11.5 11:51 PM (59.19.xxx.110)공부한다고 뻥 안 치고 이실직고 하는 딸..
그냥 과모임이야...MT야 뻥 안 치는 것만으로도 믿을 수 있는 따님이네요.
친구들 연락처 꼭 받아놓고, 부킹금지 못 박으시고 ~
나이트고 클럽이고 진짜 춤이 추고 싶어서 오는 사람도 많아요.7. 아니
'10.11.5 11:52 PM (125.132.xxx.46)대학생때 안가면 언제가나욤?^^;;;;
8. 이거참...
'10.11.5 11:53 PM (112.152.xxx.146)저기요, 요즘은 예전과 달라서 애들이 춤추러 나이트 가는 게 아니에요.
우리 때는 (그래 봤자 저도 아직 새파랗습니다) 분명 목적이 춤이었는데...
부킹은 그냥 양념 정도? 싫으면 안 하는.
요즘 애들 부킹이 목적이고 원나잇도 많이 해요.
그 점은 알고 허락을 하든 말든... 또 말 알아들을 것 같은 딸이면 설득을 하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춤추며 놀고 싶은 거면 클럽을 가라고 하세요.
차라리 여기가 오픈된 문화(?)고 좀 낫지 싶어요...9. 저 대1때
'10.11.5 11:54 PM (180.71.xxx.81)토월회 멤버 ( 토요일에 월드팝 가는 회 - 월팝이라고 당시 강남역에 잘나가던 나이트)...제가 E대 다녔는데 Y대 애들이랑 나이트에서 맨날 짝짜꿍...근데 몇개월 다니니 시들...요즘은 옛날과
다르긴 하지만 그나이때 해볼것은 해봐야 평생 큰 바람 없이 넘어간다는게 제 지론입니다.10. .
'10.11.5 11:56 PM (122.42.xxx.109)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가서 어떻게 노느냐가 문제죠. 춤만 추고 스트레스 풀고 오는 사람도 있고 술취해 자의 혹은 타의로 원나잇스탠드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죠.
11. 헉?
'10.11.5 11:59 PM (175.118.xxx.56)그런것도 허락 받아야 하는건가요?
나쁜짓만 아니면 남들 하는거 다 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이트=나쁜짓??12. .....
'10.11.6 12:13 AM (175.123.xxx.100)따님이 믿을만한 아이라면...좀 모범생스타일이라면 믿어도 될거 같아요
유유상종이라고 친구들도 그럴테니까.
다만 음료는 새로 딴거 아니면 절대 마시지 말라고 주의주세요
아예 웬만하면 거기서 뭐 먹지말라고.
부킹도 안했으면 좋겠다고.
경험으로 가두는건 좋지만 안좋은 얘기가 많긴하죠, 나이트에 대해서.13. ㅎㅎㅎ
'10.11.6 12:14 AM (121.170.xxx.245)대학생이 못가게 한다고 안가나요?
14. ...
'10.11.6 12:28 AM (112.159.xxx.178)따님을 믿으세요.
그리고 엄마에게 말할 정도면 나가서 딴짓하거나 할거 같진 않네요.
따님에게 즐겁고 재미나게 춤추고 잘 놀고 오라고 하세요. 지킬것은 분명히 지키라고 확실하게 말하시구요. 그것도 다 한때네요~15. 솔직히
'10.11.6 12:41 AM (58.227.xxx.121)부킹 목적으로 나이트 가는 애들.. 나이트 못가게 하면 어디가서 딴짓 못하나요?
대학생쯤 되면 나이트 가는거..못가게 할 수 있는 나이도 아니고요..
설사 나이트 못간다 하더라도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할짓 못할짓 다 하고 다닐 수 있는 나이입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간섭하고 통제하면 반발심만 생기고요..
나이트 가는거 걱정되긴 하지만 엄마는 너를 믿으니까 가서 재미있게 놀라고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대신 엄마가 싫어할 일은 안했으면 좋겠다고, 안할걸로 믿고 허락한다고요.16. 흠
'10.11.6 12:57 AM (119.64.xxx.204)가지말라고 하면 더 가고 싶지 않을까요?
전 술마시는 법을 대학 합격통지받고 아빠한테 배웠습니다.
아무리 취해도 집에 들어 올때까지 눈에 힘 팍팍 주고 멀쩡합니다. 현관문 열고 쓰러집니다만....
엄마한테 주말 저녁에 친구들이랑 놀러나간다 말씀드렸더니, 몸관리 잘 하라시며 순간의 실수로 후회할 일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엄마가 왜 이러시지..생각하면서 겁도 나고 나도 내 인생을 스스로 책임질 때가 되었다라는 걸 느꼈습니다.
벌써 20년 전이네요.
따님이 세상의 한 면을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 더 이상 내 품에 있을 나이도 아니니 잘 인도해 주세요.17. 근데
'10.11.6 12:57 AM (220.126.xxx.236)따님이 착하네요 엄마한테 나이트 허락도 받고
전 나이트 간다고 말해본적도 없었는데18. 제가~
'10.11.6 1:46 AM (61.102.xxx.108)벌써 20대 중반을 넘어가는데...
남자친구 20살때 만나고, 결혼도 일찍해서..
나이트를 아직 한번도 못가봤거든요...
이제와 남편몰래 가기 좀 그래서 아직 안가봤는데...뭔가 후회가...가득...ㅠ
보내주세요~뭐 진짜 윗님말대로 죽순이만 아니면~
그런경험은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19. 90학번
'10.11.6 1:54 AM (121.186.xxx.12)저 40인데요
대학교 1학년때 6개월동안 나이트 죽순이였어요
그냥 춤추고 노는게 좋았어요
부킹 그런건 안했고
사람들 놀고 애들이랑 같이 노는게 재미있었어요
그당시 유행이 바비브라운 ㅎㅎ
딱 6개월 1주일에 8일9일 나이트 가니까
질리더라구요
그리고 2학년때부터는 나이트 안 갔어요
다 한때예요20. 국민학생
'10.11.6 2:47 AM (218.144.xxx.104)말하고 갈정도면 그냥 보내줍니다. 그리고 룸에는 끌려들어가지 않도록 주의주시구요. ㅎ
21. ..
'10.11.6 5:17 AM (175.118.xxx.133)나이트는.. 여대생때가는거지..그 시기지나면 가라고 해도 않갑니다.
님 젊었을때는 어땠나요? ㅎㅎ22. 가로수
'10.11.6 8:31 AM (221.148.xxx.225)제딸애는 대학다닐때 나이트 간다고 며칠전부터 광고하며 가더군요
그리고 끝날무렵 전화하면 아빠가 홍대앞까지 가서 친구들까지 집에
모두 데려다주고 자취하는 친구들은 집에 데려오곤 했었어요
그리고 남편이 아침에 술깨는 드링크까지 사다주고 출근하기도 했었지요
말세다~ 하면서요23. 죽순이
'10.11.6 9:36 AM (112.154.xxx.104)전 술도 하나도 못마시면서 대학4년 내내 나이트 죽순이였습니다.
술을 못마셔서 그랬는진 몰라도 흔히 부모님이 생각하는 남자와의 나쁜짓은 정말 하나도 안했다고 자신합니다.
대신 부모님이 정말 많은 용돈을 주셨음에도 매일 호텔나이트를 가려니 아르바이트를 했어야했고, 그 돈으론 밤엔 놀고, 낮엔 시간되면 학교에서 자고, 과외하러 가고,....이 악순환으로 정말 어디 내놓기 챙피한 학점으로 졸업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하면 대학때 공부안한게 정말 후회됩니다.24. 원글
'10.11.6 11:23 AM (119.201.xxx.143)여러분의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딸이 친구들이랑 나이트 갔다 잘 왔구요. 지금은 집에서 자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좋은말씀 참 감사해요. 너무 좋은 말씀들해주셔 염려스럽던 마음이 홀가분해는 느낌입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씀들 고맙구요. 잘 메모해 두었다 아이 키우면서 참고 하고싶은
말씀들이 있어서 메모해서 두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들 고맙습니다. 꾸벅25. 저 위에
'10.11.6 11:53 AM (99.141.xxx.38)저랑 비슷한 분 한 분 계시네요.
아무리 술 많이 마셔도 집 현관문 열고 들어와서야 쓰러지시는 분.
친한 여자 선배가 (자기는 술 안먹고) 본인의 차로 데려다 주겠다고 약속하고 혼자 소주 3병 먹어도 정신이 말짱하다가 집에와서야 뻗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 90년대 중반학번.
음주가무 너무 좋아해서 한달에 3번은 주말에 나이트 갔습니다.
부킹 이런것 절대 싫어서 안했구요, (무작정 손목붙들고 끌고가는 웨이터들이랑 좀 많이 실갱이 했습니다.)
너무 열심히 놀아서 놀고 집에 와서 몸무게 재면 1키로가 빠져 있을 정도였어요.
통금이 11시라서 다들 신나게 놀기 시작할 시간에 저는 나와야 해서 너무 아쉬웠었다는.....
4학년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이트에서 놀만큼 놀다가 친구집(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친구)에 가서 자겠다고 하고서는,
결국 문닫을 때 까지 놀다가 새벽 5시에 웨이터에게 "나이트 오려고 보약먹은 처자들"이라는 훈장(?) 달고 나와 포장마차에서 먹었던 오뎅과 떡볶이가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
조심해야 할 점들은 위에 많은 분들이 써 주셨구요.26. 유행
'10.11.6 3:15 PM (110.14.xxx.164)저도 - 대학때 아님 언제 가나요?
기말고사 끝나고 많이 갔고요 그땐 부킹 이런건 없었고 여럿이 몰려가서 놀던 기억이 나요
너무 늦게 다니지만 말라고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