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수능때 모의고사보다 등급 떨어지나요?

[수능]

저도 수능이야기 좀 여쭤보려고요.
큰 애가 고3인데 지금은 모의고사  점수  봐가면서  
몇 군데 대학을 염두에 두고 있어요.

그런데 듣자니까
수능은 모의고사 등급 정도 나와주면 대박이라고,
대부분은 모의고사보다 한 두 등급 떨어질 걸 예상해야 한다는데...
사실상 그렇게 맘 먹고 있어야 하나요?
(그러면 안되는데...)

수능때도 모의고사때와 비슷하게 나오거나
좀 올랐다는 희망적인 경우는 없나요?

아이들 수능치르신 분들, 이야기 좀 들려주셔요.

수능 앞두고 있는 아이들, 부모님들 모두 힘내시고요.

[작년 수험생맘..]

아마도 고3학생들은 수능때 첫 경험이라 엄청 긴장하게 되므로
제 실력 발휘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반면 재수생들이나 반수생들은 경험자들이기 때문에
고3학생들 보단 심리적으로 안정적으로 시험보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는 것 같아요..

[최상위권]

언수외(99.8%)이런 아이들 말고는 그날 컨디션이나 긴장도 시험문제와의 궁합에 따라 성적이 좀 왔다갔다해요,, 특히 중상위권이상아이들(83~97%)이 더 많이 변동하는것 같아요..

[.]

어중간한 중간치 애들은 다 평소보다 떨어진대요
상위권과 재수생들땜에...

윗윗님 말씀 공감
본인의 평균등급을 제일 잘했을때를 기준으로 하시면 아니 되옵니다

[...]

저는 수능영어 가르친 경력이 꽤 되는데요...
아이들이 시험치를 때마다 수능이 참 "정직"한 시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르치면서 이 아이는 몇 점쯤 받겠다는 예상을 어긋난 예가 한 번도 없어요.
요행이 통하지 않는 시험이라고 생각해요...

[//]

항상 언제나 1등급만 받았던 아이들이라면 모르겠지만, 과목별로 한 두 등급 오르내리막이 있었던 아이들이라면 아래등급으로 생각하시는 게 맞지.. 싶어요.

[?]

대부분 모의고사 그 수준에서 나오는듯 합니다.
한 학교에 수능 치루면 항상 한 두명 정도가 대박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보면 8월 이후에 헤이해지기 쉬울때 정말 집중해서 공부한 애들이 그러는듯합니다.
1등급에서 간당간당 하다가 무려 한 30~40점 정도 올리는 대박이 나기도 합니다.
모의고사와 수능이 난이도가 약간 다르긴 합니다만....

[..]

재수생이 중간에 끼기 때문에 탑 클라스가 아니었으면 그리 각오 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