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혼자 뭐 마시는남자

[남편]

남편이  매일  매실이나 홍삼다린물을  싸달라고합니다.

많이도아니고500ml정도

저는  사무실에  다른  사람도있는데  혼자 홀짝거리는거  좀  그렇다고

싸가지말고  아침 저녁 집에서만  마시라고하니  화내내요.

그렇다고  10명이나되는  직원들  한컵씩  마시라고 매일 싸줄정도의  양이없거든요

그냥  싸줄까요?

집에서만  마시라고  할까요?

[흠]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요.....
저도 따뜻한 물 일일이 정수기에서 떠먹으러 왔다 갔다 하기 귀찮아서
보온병 큰 거에 한꺼번에 받아서 하루종일 먹곤 해요. 아무도 뭐라 안 해요;
쩝쩝거리며 뭘 먹는 거람 몰라도, 보리차라 그러고 마시라고 하세요.
홍삼물이라 그러면 뺏어먹을 테니깐요 ㅎㅎ

[..]

싸주세요.
그렇만하니 싸달라겠죠.

[저는]

솔직히 왜 뭐 먹으면서 사무실 다른 사람들꺼까지 싸가야 되는건지 이해가 불가..
저번에도 이런 글 때문에 자게가 불이 붙었었죠. 남편 먹을거 사주는데 다른 사람들이
다음엔 좀 넉넉히 싸오라고 한마디 했다고......
게다가 홍삼은 약이잖아요. 그걸 다른 사람들 먹는거까지 다 준비한다는게.....-_-;;;;;;;;

[..]

싸주세요.. 진상 전혀 아니랍니다..

[ㄱ]

물인데요 어때요 혼자 먹어도 이상하지 않아요 싸주세요

[흐음]

저는 거의 보온병에 홍삼액기스 탄 물 들려 보냅니다. 커피보다 나을 듯 해서요. 가끔씩 브라우니나 기타 빵 과자류 만든 것도 보내는데 잘 먹드라구요. 드물게 상자에 여유있게 보내면 마누라 칭찬까지...

[.]

먹을거 혼자먹는건 좀 그렇다고 보던데 (전 잘 이해 안가지만.. 각자 먹을거 싸와서 먹는게 맞다고 봄)
마실건 정말정말 괜찮아요. 싸서 보내세요.

[아~]

음료같은 경우는 싸와서 먹으면 부러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저렇게 챙겨주는 사람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나요.

[..]

군것질 거리인 빵이나 과자도 아니고 몸 생각해서 먹는 보약 개념이잖아요.
원글님이 뭘 착각하신듯...

[..]

싸주셔도 되요.
저희 신랑은 여름내내 보리차,결명자,둥글레 이런거 섞어 다린거 얼려서 보내구요.
홍삼파우치랑 두유파우치도 들려보내요.워낙 빡쎈 회사라 이런거라도 마셔두라고 늘상 챙겨요.
다른 직원들도 다들 마실꺼 챙겨와서 각자 먹구요.
참, 마실꺼 보내니 자판기커피 안먹는게 가장 큰 장점이구요.신랑 스스로도 몸이 훨씬 편하다고 은근 바라더라구요ㅎㅎ

[.....]

울남편도 집에있는 흑마늘 파우치 싸가지고 가던데..
혼자 먹는다고 하긴 하던데..어디다 두고 먹는지 물어봐야겠네요..

커피대신 마실만한차??나 음료수는 뭐가 있을까요??
겨울이라 저도 갑자기..1인용 보온병에 뭐라도 들려보내고 싶어지네요..

홍삼진액이랑 메밀차는 있는데
추천좀 해주세요..여기서 묻어가 봅니다~

[티백도좋을듯]

전에 어느 분이더라..블로그 봤는데 남편 간식도시락에 티백을 넣어주던데요.
제가 아는 분도 남자이고 이사님인데도 커피 보다 허브차 우려마시는거 좋아하고요.
사무실에 뜨거운 물이야 있을테니까 매일 마실 티백 한 두개 싸서 보내면 싸구려 현미녹차나 믹스커피 대신 몸에 좋은 허브차를 바로 우려서 마시니 좋을 거 같아요.

[참]

냄새나는 것도 아니고 본인 건강 때문에 마시는 거 다 알아줄 거예요.
사무실로 녹즙 배달시켜 먹는 사람도 있는데 그정도야 아무것도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