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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넘이 기가 막히네요..

참... 나... 조회수 : 5,855
작성일 : 2010-11-05 00:43:03
참.. 나...

고등학교 1학년 아들넘이 친구들과  1박2일로 스키장 안보내준다고
통곡을 하고 있네요.. 내가 낳은 새끼지만 정말 한심합니다..
보호자가 가는것도 아니고 자기들끼리 펜션을 예약했대요.. 기가 막혀서..

이달 말에 출국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하루는 스키장을 보내준다고 했어요..
그 하루도 영어학원 공부 열심히 하고, 수학 복습하기 철저히 잘 한다는 조건을 걸고.
공부를 열심히 한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이제 가면 몇년을 오지 못할것 같아서
하루 보내주겠다고 했지요. 그런데 자기가 말한 건 하루가 아니였답니다..
제게 1박2일이라고 말했고 제가 그러하고 했답니다..

맹세코...... 1박2일을 허락한적은 없고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내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보호자도 없이 고1녀석들만 보낸다는건 안된다..

그랬더니 저렇게 통곡을 하고 있네요.. 저 자식 제정신이 아닌가봅니다..

기가 막히네요.. 내가 어찌 저리 아들을 못나게 키웠는지.........

IP : 122.35.xxx.8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5 1:08 AM (118.36.xxx.95)

    다른 친구들의 부모님들도
    허락을 했나요?

    여자애들도 섞여있는데 1박2일은 좀 그렇지 않을까요.

    살살 달래 보세요.

  • 2. .
    '10.11.5 1:42 AM (72.213.xxx.138)

    원글님이 보호자로 따라 가겠다고 함 해보세요.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요 ㅋ

  • 3. 우와
    '10.11.5 2:59 AM (58.227.xxx.121)

    남녀 섞여서 스키장 가라고 허락해줄만한 고1짜리 부모가 과연 있을까요?
    윗님 말씀처럼 다들 거짓말했지 싶은데요.
    그나마 원글님 아드님은 순진해서 곧이곧대로 얘기했지 싶고..
    그런데 통곡을 한다니 왜 저는 은근 귀여울까요.. 그럼 그걸 허락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나봐요.. ㅋ

  • 4. 서러운가.....
    '10.11.5 3:39 AM (94.202.xxx.29)

    출국을 한다고 하셨고 몇 년 못본다고도 하셨는데 아드님이 어디 멀리 외국에 가나요?
    아마 스키장에 못가는 것보다는 원글님 말씀대로 친구들과 앞으로 떨어질 생각에 슬퍼서 우는게죠.
    윗분들 말씀대로 너랑 헤어진다고 여행을 간다니 보호자로 내가 가마....하세요.^^

  • 5. 보호자
    '10.11.5 6:17 AM (99.225.xxx.21)

    없이 미성년자만 보내시면 안되죠,당연히.
    아빠랑 같이 가라고 해보세요.
    미성년자만으로는 팬션 예약이 안되구요.

  • 6. //
    '10.11.5 6:48 AM (69.125.xxx.177)

    아마... 어느 집 부모 주민번호나.. 그런 걸로 예약했을걸요?
    누구누구 가느냐~ 그집 전화번호 가져와봐라~ 팬션은 누구이름으로 예약했냐~ 꼬치꼬치 물어보시고 여자아이들 집에는 직접 전화해보세요.
    이러이러해서 아이들 간다는데 허락하셨냐고.
    만일 다른 집이 다~~~ 허락을 하셨다면. 내가 따라가마~~~~ 하세요. ^^
    원글님께서 따라가는 조건으로 허락하시겠다고.

  • 7. .
    '10.11.5 10:57 AM (61.85.xxx.176)

    허걱.. 요즘애들을 마냥 애들로 보면 큰일나죠.

  • 8. 뉴스
    '10.11.5 9:14 PM (183.98.xxx.248)

    15살이면 30대 아줌마하고도..ㅡ,.ㅡ;;;

  • 9. **
    '10.11.5 10:19 PM (121.161.xxx.248)

    윗님들 말씀대로 아이들 전화번호 달라고 해서 특히 여자애들 집 전화번호달라고해서 (아님 반장엄마나 선생님통해 알아보시는게 더 정확하겠네요) 그 부모들이 섞여서 보내는거 아무렇지도 않다고 모두 허락하면 보내주겠다고 하세요.
    전화해보고 다 허락한다면 엄마가 이상한거 인정하겠다고...

  • 10. ~
    '10.11.5 11:17 PM (122.40.xxx.133)

    그래도 여자아이들도 간다고 솔직히 말했네요...

  • 11. 음..
    '10.11.5 11:21 PM (114.200.xxx.56)

    저는 이런글에 모두 상담 해 보라고 글 다는데요.
    일단 여기도 올리고, 교육청 같은데 상담하는 사람들에게 전화로라도 어떻게 해야하겠냐고 물어보면 더 실질적은 도움을 얻으실것 같아요....

    근데.기가 차긴 합니다요...그래도 일 저지르고 보고하는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시고...

  • 12. ??
    '10.11.6 12:20 AM (115.142.xxx.23)

    원글님 글을 아무리 읽어봐도 여자아이들도 같이 간다는 말은 없는데 댓글에서 한번 나오니
    완전히 여자아이들까지 가는 분위기로 가네요...
    남자 아이들만 가는 거라면 가는 아이들 다 알아보시고 결정을 하셔도 늦지 않으실것 같아요 미리부터 안된다해서 아이의 반감을 사는것보다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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